만약 고도의 공격이 들어오게 될 때, 마음 다치고 멀어지면 그들이 원하는 바가 달성되겠죠?
누가늦으래요

Lv.1 누가늦으래요 (122.♡.0.202)

2024년 6월 7일 PM 07:23 · 수정됨(06. 0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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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 운영자의 전횡에 지쳐서 다모앙 출범에 두손 들어 반기며 넘어온 사람으로서, 오늘 경로당 당주 징계 공지를 대충 읽으면서 든 제 마음은 뜻밖의 결정에 조금 당황스럽고 억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두 시간 다른 일을 하면서 생각해 보니, 이번 일로 다모앙에 대한 제 마음의 열정이 식는 것을 보고 아차 싶었습니다. 이번 일과 상관없이, 앞으로 만약 다모앙의 확산을 원하지 않는 쪽에서 심리전 공격이 들어온다면 나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습니다.내부 분란 조장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 방법 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이런 생각에 이르니, 두어 시간 전에 받은 제 마음의 아쉬움과 불만은 싹 달아나고, 더욱 열심히 다모앙 활동을 해야 되겠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공격자의 의도와 반대로 행동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다모앙이 앞으로 더 커질수록 운영 규칙만으로는 억울한 경우를 배제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순수한 의도와 반대되는 징계를 받으면, 당사자와 그 일을 지켜본 회원들은 상처받고 실망하고 애정이 식어갈 것입니다. 운영자도 사람이므로 회원 간의 의견 충돌을 100% 다 이해하고 모두가 동의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이번 공지에 거론된 두 분께 경로당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글이 위안이 안 되겠지만, 운영자가 신은 아니므로 주어진 여건에서 내려진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생각하니고, 기다리다 보면 본래의 의도와 열정이 통하게 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적어도 경로당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회원들은 대부분 두 분의 열정과 진심을 믿는다고 봅니다. 물론 서로 다모앙에서 알게 된 지 두 달도 채 안 됐지만 말입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털어내시고 여러 앙님들과 함께 가열차게 의견 나누고 위로받고 하던 모습으로 돌아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줄 요약]
다모앙이 더 잘되는 것이 2찍들이 싫어하는 일이므로, 어떤 일이 닥쳐와도 더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모이면 좋겠습니다!

댓글 (6)

  • Java

    Java Lv.1

    24.06.07 · 116.♡.66.77

    저는 첫 시험대라고 봅니다.
    이런 식의 결말은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 누가늦으래요

    누가늦으래요 Lv.1 → Java 작성자

    24.06.07 · 122.♡.0.202

    많이 속상합니다. 두 분 다 그립구요.
    어쩌다 이런 결정이 났는지 전후 사정을 잘 모르겠네요...
  • 뽀롱뽀롱클리너

    뽀롱뽀롱클리너 Lv.1

    24.06.07 · 118.♡.92.153

    누구보다 경로당에 애정이 넘치셨던 두 분을 이렇게 잃다니...속상합니다. ㅠㅠ
  • 누가늦으래요

    누가늦으래요 Lv.1 → 뽀롱뽀롱클리너 작성자

    24.06.07 · 122.♡.0.202

    적을 이롭게 하지 말자고 마음 먹고 쓴 글이지만, 조금 전에 보니 주문한 다모앙 머그컵 2개가 도착했네요.
    기다릴 때는 안 오더니... 그냥 포장만 뜯어서 찬장에 쑤셔넣고 구매확정 눌렀어요ㅜ.ㅜ
  • 달콤오렌지

    달콤오렌지 Lv.1 → 누가늦으래요

    24.06.08 · 223.♡.10.88

    저도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반가웠던 배송알림 문자였는데 퇴근후 놓여있는 박스를 아직까지 열어보지도 않았습니다.
    ( ´~`)
  • 마이너스아이

    마이너스아이 Lv.1

    24.06.08 · 183.♡.95.227

    말씀하신 내용 만큼 저도 같은 걱정이 생깁니다.
    이런 피곤함의 유발이 회원들의 활동저하에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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