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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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인해 당혹스럽고 불쾌해 하실 분들과
무엇보다 전 당주님이신 샤갈님을 생각할때
안타까움과 함께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사실 오늘 새벽 다모앙 들어와 대장의 공지글을 보고서야 이번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길지 않은 다모앙 생활이지만 올려진 글을 통해 각각의 인품과 풍경을 떠올릴수 있었고
많은 좋은 분들도 만났지만 게중엔 그렇지 않은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비대면으로 인터넷상에서 만나는거니 익명성을 바탕으로한
모호한 관계성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지만 조금 더 강한 성향도 있을테고
그보다 더 깊이 들어가면 선을 넘는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제가 그렇게 메모한 분들이 경로당에서 많이 보였고
어느날 경로당 게시판 상당수가 그런분들 글로 채워지면서 부터
저는 경로당에 더 이상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말씀처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되는것이었죠.
젊은 사람이 미숙한 건 "그래 젊어서 조금 미숙하니까 패기로 봐줄수 있지"라며
받아줄 수 있지만 인생을 거의 경험한 나이에서는 대체로 답이 없거든요.
이번 사건의 당사자중에서도 그런분이 있었고
언젠가는 터질 트리거 였습니다.
얼마 전 노통의 추모식이 있었습니다.
명계남선생은 추도사를 통해 말한 깨어 있는 시민의 힘과 함께
그속에서 분열되는 우리 모습을 우려스럽게 말했습니다.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서로 반목하는 모습은 작금 우리가 경계해야할
최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경로당 문제를 말하며 이 이야기를 하는 건 그런분들이 주로 다모앙에서
비슷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고,
반목을 만드는 원인 제공이 되는것 같아서 입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분이 있다면 아마도 그런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이곳 경로당이 좋게 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좋은 당주분께서 경로당을 편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드실테지만
회원분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함께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요청 드려 봅니다.
경로당의 취지와 같이 좋은 소모임으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주제 넘지만 경로당의 쾌유를 위해 제언 드렸습니다
마니님의 댓글의 댓글
알아서 할테니 신경 쓰지 마세요.
우린 문제 없고 그런 사람들이 더 많다.
너무 날이 선것 같습니다. 생각이 다르면 다 배척하시겠다는 말씀이신지요?
MoonKnight님의 댓글의 댓글
지지자들에게 팬덤정치글을 쓴다, 2찍 일베의 모습이다, 라고 하는 회원이라 뭐 저도 곱게 보이진 않네요
댓글에 이 분과의 히스토리까지 나열하면서 글을 쓸 수는 없으니까요
덧 :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서로 반목하는 모습은 작금 우리가 경계해야할
최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경로당 문제를 말하며 이 이야기를 하는 건 그런분들이 주로 다모앙에서
비슷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고,
반목을 만드는 원인 제공이 되는것 같아서 입니다.
-> 이거 경로당 옹호하고 친목질 한다는걸 돌려서 말하는 겁니다
MoonKnight님의 댓글
말하자면 경로당을 좋게 안보신다는 얘기신데
굳이 제언을 하실 필요가 있으신가요???
당주가 없으면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알아서 하면 될 일이고요
님 글 역시도 경로당이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로 적으셨는데 불편해서 안오신다는 분이시면 굳이 신경 안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경로당에 딱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이 경로당에는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