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 너무 가지고 싶었던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6.09 04:00
본문
지금도 유툽 틀어놓고 듣고 있습니다.
공부를 못한게 아니라 (절대로) 안해서 고등학교 졸업전에 취업을 했습니다.
멋도 모르고 입사를 한곳이 꽤 큰 (대기업) 이었는데
그전에 못사는 형편인 저희 집에 첫 월급 타면 사고 싶었던게
오디오 였습니다.
그리고 첫 월급을 울 엄마하고 딜~을 해서 파이오니어 전축을 샀었습니다.
턴테이블 있는
몇달을 일하고 고등학교 졸업이 있었는데 그때 같이 일하던 형들이 졸업 선물을 챙겨 주신다 했는데
뭐 사고 가지고 싶냐고…
그래서 이거 사달라고 한게 링크를 걸어 놓은
봄여름가을겨울 - 라이브 앨범 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twIYLBX7DQ
전축으로 턴테이블에 처음 걸어서 들었던 앨범 입니다.
제 방도 없이
함께 모여 사는 방 한구석에
제 손으로 번 돈으로 뭔가를 처음 산 첫번째 1991년 그 겨울
아직도 그 선배님들은 건강 하시겠지요?
더블판인에 저에게 선물해주신 형님들의 사인을 다 받아서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최고의 음반입니다.
턴테이블 장만해서 꼭 다시 듣고 싶은데...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없어서 가슴이 아파옵니다.
댓글 12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무명님에게 답글
제 인생 첫 앨범이기에... 이걸 틀어도 소리가 날까 싶지만 이런거 하나 정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별것 아닌거지만 굉장히 소중한...
별것 아닌거지만 굉장히 소중한...
맑은생각님의 댓글
정말 추억이 담긴 앨범이군요. 턴테이블 다시 시작해 보세요.
저도 1년 조금전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30분 마다 레코드판도 뒤집어주고, 바꿔야 하지만 스트리밍으로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더라고요.
중고 LP몰에서 예전 좋아하던 음악을 보물찾기 하듯 만나는게 최근 제일 큰 낙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도 1년 조금전에 다시 시작했습니다.
30분 마다 레코드판도 뒤집어주고, 바꿔야 하지만 스트리밍으로는 느낄 수 없는 무언가가 있더라고요.
중고 LP몰에서 예전 좋아하던 음악을 보물찾기 하듯 만나는게 최근 제일 큰 낙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맑은생각님에게 답글
요즘 기웃 기웃 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예전처럼 LP 모아가며 들을 수나 있을까? 하면서 뭔가 들었다 놨다 합니다.
느긋하게버텨님의 댓글
저도 이 더블시디가 제 인생 CD음반모으기의 (그전엔 테입이어서...) 시초점 같은거여서요....
제 기억엔 90년말이나 91년초에 샀던거 같은데 암튼 명반이었습니다.
기타에 박청귀씨였습니다~~~~ 종진이형 샤우팅이 기억나네요.
제 기억엔 90년말이나 91년초에 샀던거 같은데 암튼 명반이었습니다.
기타에 박청귀씨였습니다~~~~ 종진이형 샤우팅이 기억나네요.
Java님의 댓글
추억에 어린 물건들도 세월이 지나면서 하나하나 사라져버리곤 하더군요.
여적 보관하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저도 전축으로 예전 음반들 들어보고 싶네요~
여적 보관하고 계시니 부럽습니다~
저도 전축으로 예전 음반들 들어보고 싶네요~
딜리트님의 댓글
무엇이든지, 첫** 글자가 들어가면 애뜻해져요.
귀한 앨범이네요. 만날 수는 없지만 앨범을 보며 기억하니 , 그 분들도 고마울 거 같거든요.
선물의 목적이 그거 아닐까요.
당신이 나의 선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를 잊지 말아요..^^
귀한 앨범이네요. 만날 수는 없지만 앨범을 보며 기억하니 , 그 분들도 고마울 거 같거든요.
선물의 목적이 그거 아닐까요.
당신이 나의 선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를 잊지 말아요..^^
JREEM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