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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아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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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2024.06.10 16:42
169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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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어딜가겠다 맘먹고 나섯던 여행같은건 

아니었고 

친구가 좋은데 보여줄게라며 차몰고간곳이 

치악산자락이었나 

첩첩산중 


아무나 가지도 못하는 

아는이나 간다는 임도( 산림의 생산 관리목적으로 만들어진 도로)

래요 

함께였는데도 으시시 할만큼의 우거진 숲길

사람손길닿지않은 거친 나뭇가지들이 열려진 창으로 뺨을 갈기며 스쳐가는 


어떤 여행지보다 짧게 굵게

기억속 오래 오래 간직된곳 

한번더 가보고싶지만 이젠 그친구가친구가 아니어서 

그냥 꿈입니다 

댓글 12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0 16:51
와.. 정말 특별하네요. ^^

저는 형님이 재미삼아 저와 조카 한 명을 같이 태우고,
차로 오를 수 있는 공동묘지의 한 가운데 즈음의 찻길까지 올라간 후에
차의 불을 다 껐는데, 와.. 그 적막함과 칠흑같은 어둠이란..
더더군다나 공동묘지..
다 컸음에도 순간 움츠러들더군요. ^^;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06.10 17:19
@벗님님에게 답글 형님이 재밌으신 분이군요. 동생과 조카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공동묘지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6.10 17:56
@벗님님에게 답글 ㅎㅎ
그 형님과 아직 사이 좋으십니까 ?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0 17:59
@그저님에게 답글 그럼요. 좋죠.
여전히 조카들 놀리는 거 좋아하시는데.. 이제 조카들도 거의 성인이 되어서 같이 술잔을 기울이시죠. 흐흐. ^^

달콤오렌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오렌지 (211.♡.200.37)
작성일 06.10 18:15
@벗님님에게 답글 아우~ 절레절레.... 남자들.. 이것도 청춘이고 낭만(!) 인가요~ 형님=등짝이 남아나지 않을 분..
Σ(゚Д゚;)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0 18:17
@달콤오렌지님에게 답글 차의 불을 끄고 나가서
공동묘지 위에 앉아 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잠시 후에 조카의 창문 밖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깜짝 놀랬켰다는 건.. 비밀입니다. 흐흐흐.
조카가 소리 지르는 거에 저도 놀랬어요.. 하여튼 장난꾸러기 형님입니다. ^^;

딜리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06.10 17:30
저 농활 갔을 때 시골길에 가로등이 없어서 도랑에 빠진 선배 알고 있습니다. ^^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6.10 18:46
@딜리트님에게 답글 그시절엔 달빛이 길안내를 하기도 했고
달없는 밤엔 석유넣은 호롱등불시대를 거쳐
후레쉬란 비상도구가있었습니다

딜리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06.10 18:48
@그저님에게 답글 의도적으로 누군가가 후레쉬를 안들고 간 거 같습니다. 저는 아닙니다. 도랑에만 안 빠졌어도~~쿨럭..

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183.♡.3.86)
작성일 06.10 18:36
치악산 모기는 청바지도 뚫어요  경치는 좋은데 말이죠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6.10 18:47
@무명님에게 답글 맞아요
산모기는 공포수준이죠
시커먼것이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6.11 00:24
늑대는 없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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