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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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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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비디오 플레이어?를 처음 사고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렸던 게 "시네마 천국"이었습니다.
어릴 때 봤던 영환데 이게 왜 인생 영화가 되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엄청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편집된 키스씬 몰아보던 장면도 감동적이었어요.
이게 제 해외 영화 중 인생 넘버 원 영화고...
한국 영화는 "8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제 정서가 슬픈 영화에 맞는 건지... 얼핏 티비 연예 프로에서 한석규랑 심은하가 영화 찍고 있다는 소식을 대수롭지 않게 소개하는 걸 봤었는데... (다림 역인 심은하가 주차 단속원 옷 입고 촬영 중이던 게 화면에 나왔었죠.)
후에 영화로 봤었습니다. 그리고 제 인생 영화가 되었습니다.
그 아버지에게 비디오 리모콘 사용법 알려주던 장면 역시 명장면이고...
처절하지만 차분하게? 죽음을 준비하는 주인공과 그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여주인공... 죽음을 사랑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주인공...
너무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ㅠㅠ
댓글 16
문없는문님의 댓글
사실 이해가 가지 않는게 어떨게 처음 빌리는 비됴가 "시네마천국" 일 수가 있죠?
저만 쓰레긴가봐요 흑흑...
8월의 크리스마스 역시 먹먹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요즘... 웰다잉, 호스피스 그런 책들도 간간히 보는데...
방향을 잘 잡고 미리 준비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100년 뒤를 미리 준비하는 겁니다 ㅡㅡ;;)
저만 쓰레긴가봐요 흑흑...
8월의 크리스마스 역시 먹먹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요즘... 웰다잉, 호스피스 그런 책들도 간간히 보는데...
방향을 잘 잡고 미리 준비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100년 뒤를 미리 준비하는 겁니다 ㅡㅡ;;)
잠만보님의 댓글의 댓글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그 다음에 13일의 금요일인가 빌려봤는데 야한거 나오는지 모르고 온 가족이 보다가...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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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보님의 댓글의 댓글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네 8월의 크리스마스 저도 늦게 본 편인데 너무 좋았어요. EBS에서 영화를 잔잔하게 깊게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보고 알게 되었어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밤에 한석규가 사진관 안에 앉아있는 장면 보여주면서 조명에 대해 얘기해 주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painfree님의 댓글
시네마 천국보다가 음악이 너무 좋아 아버지 졸라 LP 구입해서 LP 판에 빵꾸 날만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몇 년전 돌아가신 모리꼬네 할아버지 그립습니다.
잠만보님의 댓글의 댓글
@painfree님에게 답글
네 영화보고 나면 음악만 들어도 스토리가 머리를 스쳐갑니다 ^^
란초님의 댓글
잠만보님은 잠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여러분~~
-> 그 편집된 키스씬 몰아보던 장면도 감동적이었어요. //
이런 거 몰아 보시는 분입니다. ㅋㅋ
시네마천국을 처음부터 제대로 본 기억이 없네요
근데 OST는 자주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익숙하죠~~
덕분에~오늘은 시네마천국을 한번 봐야겠습니다~~
OTT 찾으러 출발~~
-> 그 편집된 키스씬 몰아보던 장면도 감동적이었어요. //
이런 거 몰아 보시는 분입니다. ㅋㅋ
시네마천국을 처음부터 제대로 본 기억이 없네요
근데 OST는 자주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익숙하죠~~
덕분에~오늘은 시네마천국을 한번 봐야겠습니다~~
OTT 찾으러 출발~~
잠만보님의 댓글의 댓글
@란초님에게 답글
네 언제 한번 보세요 노인과 아이의 우정이 뭔지 알게 되실 거에요.
도미에님의 댓글
시네마천국을 저는 종로 코아아트홀에서 봤어요. 당시 신개념인 소극장이었죠.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뜨지 못하던 기억나네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개봉 후 십몇년쯤 지나 봤는데 아부지 돌아가신 년후에 봐서 리모콘 장면에서 많이 울었네요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뜨지 못하던 기억나네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개봉 후 십몇년쯤 지나 봤는데 아부지 돌아가신 년후에 봐서 리모콘 장면에서 많이 울었네요
대끼리님의 댓글
내 친구는 개봉할 때 들어가서, 보고 너무 감동 깊어서,
그 자리에서 연속으로 그냥 더 보고 나왔답니다. 영화관에 아직 지정 좌석제 없을 때...
그 자리에서 연속으로 그냥 더 보고 나왔답니다. 영화관에 아직 지정 좌석제 없을 때...
잠만보님의 댓글의 댓글
@대끼리님에게 답글
우와... 시네마 천국 말씀이신가요 아님 8월의 크리스마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
그 제목만으로도 아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