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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님은 라지오 전 나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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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14 08:57
본문
하고싶은말 많아 먹고싶은것도 많은
그저 입니다
나됴
지금은 이러저러 많은 말들이 재미나 정보가 아닌
소음으로 들려서 그냥 원하는 음악만 콕콕 골라묶어
원하는 시간에 깔아두고 살게되어 나됴랑 멀어진지 수년차이지만
10대부터 60여년간나됴를 끊었던 시기는 딱 두번
사별후 살아도 산것이 아니던 시절과
세월호 사고이후 뭔가 누리는거자체가 죄스러워 상당히 오랜동안
저 얼라땐 나됴도 귀해서 아부지 친구분들이 나됴 들으러
농사일없는 동지섣달 긴긴 겨울밤이나 비오는날이면 사랑방으로
마실들 오시곤 했더래요
그덕인가
자연스레 나됴랑 친해져서
지금도 어렴풋 기억나는 5분 연속극
김삿갓 북한방랑기부터 ㅎㅎㅎ
음악방송에 엽서 한장 날려두고 운좋으면 일주정도돼서
방송을 타는데 방송탄다는 보장도 없는걸 그시간이면 방으로 부엌으로
텃밭으로 나됴 끌고다니며 뒷간도 못가고 기다렸구요
세월변하며 뭐만하면 또 각프로에서주는 선물들이 생겨나며
받아본 선물을 다 헤아리지도 못할만큼의 다양했더래요
현금부터 티비 침대 세탁기 장식장 문상 꽃다발
한우 유정란 버섯 쌀
그 중 가장흔한건 화장품
예나 지금이나 일생화장 한번 안하는 지라 윗목에 수북히 쌓아두고
올케들에게 나눠주고
언제부터인가 선물도 시시해져서 참여 안하는데
그럼에도 최근에 받아본건 차량이용가능 뭔 전자기기던데
포장도 안뜯어보고 오빠 줘버렸네요
ㅎㅎ예나 지금이나 호기심많아서 일생이 심심할 겨를은 없는
인생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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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무명님에게 답글
전 근래까지도 아끼던 프로 두어개있었는데
김원장 홍사훈 그들 이후 라디오를 끊었습니다
김원장 홍사훈 그들 이후 라디오를 끊었습니다
달콤오렌지님의 댓글
라됴 사연 보냈다하면 당첨 선물 받을 정도로 글을 잘 쓰시는군요~!
라됴와 연관된 추억이 많겠습니다. 요즘은 라됴 프로그램, 진행자들도 많이 바뀌어서 예전 감성은 안날듯도 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라됴와 연관된 추억이 많겠습니다. 요즘은 라됴 프로그램, 진행자들도 많이 바뀌어서 예전 감성은 안날듯도 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달콤오렌지님에게 답글
잘쓴다기보다 수중전 공중전 치르며 살면서도
늘 철 안듬 그런게있어서
뭐든 즐겼던 거 같습니다
늘 철 안듬 그런게있어서
뭐든 즐겼던 거 같습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이래 고무줄에 묶어 쓰는게 한 1년 쓰지요
별밤에 엽서 보내서... 녹음해야 하니 전주 시작전에 멘트 끝내 달라고... 하면 또 그렇게 해줬어요 저는 선물은 못받아 봤아요
군대 있을때는 이숙영 아나운서.. 들었는데 아직도 하시나요
라디오가 좋은 게.. 귀 말고는 딴걸 하니께요
별밤에 엽서 보내서... 녹음해야 하니 전주 시작전에 멘트 끝내 달라고... 하면 또 그렇게 해줬어요 저는 선물은 못받아 봤아요
군대 있을때는 이숙영 아나운서.. 들었는데 아직도 하시나요
라디오가 좋은 게.. 귀 말고는 딴걸 하니께요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ㅎㅎ저 버젼은 그나마 근대물
저어릴땐 트랜지스터 손잡이까지 있는거였어요
저어릴땐 트랜지스터 손잡이까지 있는거였어요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에게 답글
5살때 도라이버로이거 분해해서 망가 뜨린 기억 있아요
IFT를 돌리던 기억이 아직 납니다
하도 맞아서..
IFT를 돌리던 기억이 아직 납니다
하도 맞아서..
맑은생각님의 댓글
운전할 때 가끔 말고는 라디오 들은지 꽤 오래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