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 취미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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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공구 이야기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스크롤쏘 작업을 통해서 이름 같은 걸 나무로 누끼 따듯 따서 다른 합판에 붙여서 이름표 등을 만듭니다.
여기서 조금 문제가 생기는데 'ㅁ', 'ㅂ', 'ㅇ' 등 막혀있는 중앙을 뚫을 때 드릴이 있다면 드릴로 일단 뚫어서 스크롤쏘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당시만 해도 드릴이 없던 때이고 스크롤쏘로 나무를 잘랐다면 단면이 고르지 못한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찾은 것이 드레멜류의 조각기 입니다.
이 조각기는 유선 같은 무선 제품인데 앞에 장비를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각기는 구멍을 뚫을 수도 있고 사포를 달아서 나무를 세밀하게 다듬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나무 모서리를 커다란 사포로 작업이 어렵고 손으로 사포질도 하다 보면 승질버립니다.
앞쪽에 팁을 바꿔서 500 1000 2000 이렇게 사포의 굵기를 바꿔서 이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작업을 하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톱밥이 많이 나오는데 이건 톱밥이 아주 미세한 톱밥들이 나옵니다.
원래는 핸디 청소기로 빨아 들이면 되지만 너무 미세하면 이거도 하다가 승질버립니다.
그래서 이 장비의 경우 블로워로 바꿔서 불어낼 수 있습니다.
확 불어내서 차라리 바닥청소를 깔끔하게 하는게 속 편합니다.
조각기 작업을 할 때는 유일하게 방에서 작업을 해도 소음 및 진동이 없어서 베란다 안나가도 됩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해당 방은 작업용 방으로만 써야하는… 옷 같은걸 걸어두지는 못합니다.
결론은 작업장을 가지고 싶다 입니다.
아니면 작업장 딸린 집을 사던지 말이죠.
영원히 불가능할 수 있단 말이죠.
다음 시간에는 어라? 이걸로도 안되네? 해서 구매하게 된 공구 이야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문없는문님의 댓글
진공청소기로 안빨리는거... 블로워로 불면 괜찮더라구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junja91님의 댓글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의 댓글
80V 잔디깎이, 40V 블로워, 40V 체인톱, 20V 체인톱, 20V 엣져 등등 야드 관리하는 툴들도 잔뜩 있고,
해머드릴, 임팩트드라이버, 네일건 등등 전동공구들도 잔뜩 있고..
한번 Worx 배터리에 묶였더니 모든 공구를 다 Worx 로 구입하게 되네요..
Worx 배터리만 해도 5A 짜리 4개, 4A 짜리 2개, 2A 짜리 8개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다른 브랜드로 또 모으고 있는 공구가 Wera 입니다.
Wera ToolCheck Plus 도 메트릭버전 + 임페리얼버전 가지고 있고요 (이거 예전에 클량에서 보고 질렀어요 ㅋㅋ)
Hex key 도 메트릭버전 + 임페리얼버전이 있고요,
비트 내장 드라이버랑, 미니 스크루드라이버 세트도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단순하고 남들 다 갖고있을거 같은데, 주변에 갖고있는 사람 한명도 못본 공구도 있습니다 ㅎㅎㅎ
빠루라 불리는.. (빠루여사도 생각나는..) Milwaukee Pry Bar 도 최근에 구입했어요 ㅎㅎㅎ
진짜 무식하게 생기고 꽤 무거워서.. 들어보면 솔직히 좀 무섭게 느껴지더라고요..
원래는 빌려쓰려고 주변에 수소문해 봤는데, 진짜 이걸 가진 사람이 주변에 하나도 없더라고요 ㄷㄷㄷ
사실 Worx 드레멜도 사고싶긴 한데, 최근에 하도 공구를 사대어서 더이상 사면 집에서 쫓겨날거 같습니다 ㅠㅠ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베라는 딱 하나 가지고 있네요 ^^;;; 주먹드라이버... 이뻐서 쓸데 없는데 샀어요.
맑은생각님의 댓글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원래 기기 관심먄 많은 문과똥손인데, 이제는 어? 인지부조화가 오기 시작하는 건가 싶을 때가 있어서 뭔가를 분해하면 조립 후에 남아도는 부품이 생기거나 작동에 다른 문제가 생기는 일이 있어서 자가 수리 포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저님의 댓글
금손가진님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