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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취미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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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2024.06.30 18:41
128 조회
13 댓글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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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을 취미로 하게 되면 제일 처음 놀라는 것이 톱밥 입니다. 나무를 자르면서 나오는 톱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이 나온다는 것을 베란다 목공 하면서 알았습니다.

대부분 야외에서 톱질을 하다 보니 바닥에 떨어진 톱밥이 잘 보이지 않아서 몰랐던 거죠.


보통 청소기를 돌리게 되는데 생각보다 많은 톱밥도 문제이지만 무거운 청소기를 가지고 구석 구석 치우기는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작은 핸디형 청소기가 필요하게 되는데 책상위 청소기 같은 작은 애들의 단점이 성능도 문제이지만 제일큰 문제가 베터리 입니다. 보통은 내장형 베터리라 베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버리던지 - 거의 as 가 안되는 제품들이 많아요 - 국내 대기업의 경우 꽤 고가를 주고 베터리 교체를 받아야 합니다.




공구 전문 브랜드, 국내 정식 출시된 웍스사의 청소기 인데 공구 전문 브랜드 답게 성능 좋고 베터리 교환도 되고 저 베터리로 같은 회사에서 나온 공구들과 호환해서 사용가능 합니다.


덤으로 책상 청소라든지 차량 청소라든지 구석 구석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청소하기 좋고 헤파필터가 적용되어서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공구 브랜드인 만큼 청소기 자체를 분해해서 청소하기도 편합니다. 베터리가 외장형이다 보니 구조가 간단해서 한번씩 완전 분해해서 청소하면 거의 반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베터리 교환식에 흡입 호스에 아답타 연결 하면 나무를 자르는 전동 공구의 집진 호스 부분과 연결해서 작업시 쾌적하게 작업도 가능 합니다.


대기업 제품에 비해 가격도 착하고, 물론 베터리 자체가 가격이 조금 있지만 타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기도 합니다. 저는 베터리 두개로 긴 작업 할 때는 돌려서 씁니다.


일반 가정용으로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러다가 공구당 하나 만드는거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몇탄 더 있습니다.

댓글 13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6.30 19:46
공구 살 계획은 거의 없어도 공구 애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일을 하려면 장비부터 갖추는 게 순서 아니겠습니까~ㅋㅋ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7.01 02:28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재미난 공구 이야기 올려 드리겠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6.30 19:55
공구는 로망입니다. 특히나 목공을 하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공구당은 말도 안됩니다! 고정해 주시옵소서.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7.01 02:28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공구당이야 해본 소리구요. 한다고 한계가 워낙 명확한지라... 목공 때문에 집 알아보다 포기...

여름숲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223.♡.80.224)
작성일 06.30 20:02
컴팩트해서 가정용으로 하나 살까 솔깃 합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7.01 02:29
@여름숲1님에게 답글 괜찮다는 것 삼성 LG 블랙앤데커 써봤는데 가성비 성능 포함 쟤 추천 드립니다.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6.30 20:09
돈이 많으면 만들고픈 것 중 하나가 작업장이죠~
한쪽은 차량 리프트 들여놓고, 한 쪽은 목공용으로~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7.01 02:29
@Java님에게 답글 조만간에 가능할 듯... 어짜피 월세지만 말이죠.

노래쟁이냥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6.30 20:47
목공은 장비빨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 기대할게요 ㅎㅎ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7.01 02:30
@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이쪽도 심오해요... 장비 들고 왔다 갔다 한다고 쳐주지 않아요.

sanga78님의 댓글

작성자 sanga78 (173.♡.151.177)
작성일 07.01 08:46
이런 취미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힘들텐데... 어르신들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7.01 12:27
@sanga78님에게 답글 강제로 시간이 남아돌아서... ㅜㅜ

junja91님의 댓글

작성자 junja91 (192.♡.96.218)
작성일 어제 02:18
목공 하면 미국 목공도 깊고 넓은 세계가 있어서, 조금 발목까지 담궜다가 뺀 적이 있는데, 말 그대로 톱밥과의 싸움입니다. 저도 마이터 톱 등에 청소기를 달아서 써 보기도 했는데, 금세 주차장이 온통 톱밥으로 뒤덮이게 되죠. 숨을 그대로 들이쉬게 되니 마스크를 쓰게 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예전에는 아이들 책장이나 옷장 등을 짜기도 했는데, 이제는 다 옛날 얘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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