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쟁이냥 (114.♡.131.177)
2024년 7월 16일 PM 06:58 · 수정됨(07. 21. 10:05)
한달전만 해도 같이 식당이 밥도 드시러 가고 걷기도 하셨었다고 하는데, 최근 일주일사이 급격히 상태가 안좋아지시다가 어제 간기능이 정지 되면서 하루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자주 보진 못했어도 항상 밝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잘 되기를 항상 기도 했었는데 너무 급하게 가시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버지를 돌보고 있어서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기도로만 보내드려야 합니다 ㅠㅠ
언젠간 저도 그런 순간들이 다가올텐데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지금도 보고 있어도 그립고 같이 있어도 보고 싶는데요. 사진, 동영상도 많이 찍습니다. 그보다 아버지의 냄새, 촉감 등이 잊혀질까봐 그건 어떻게 내 몸안에 저장해야 할지.. ㅠㅠ
사돈 어르신.. 아플때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요(이건 엄마의 생각과 저와 동일합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아픔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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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가그치고
24.07.16 · 124.♡.186.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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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냥
→ 비가그치고 작성자
24.07.16 · 114.♡.131.177
선생님 글에 동감합니다. 화이팅 해요 우리!! -
삶삶은다모앙
24.07.16 · 61.♡.223.1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찌 맘대로 될까요. 항상 후회를 부르지요 ㅠㅠ -
노노래쟁이냥
→ 삶은다모앙 작성자
24.07.17 · 114.♡.131.177
그러게요. 후회하지 않으려 열심을 내보지만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얼마나 깊은 것인가 항상 느끼게 되요.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마이너스아이
24.07.16 · 183.♡.95.22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떠나갈 날을 위해 하나 하나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자꾸 떠오릅니다.
그 누구에게도 폐 끼치지 않고 떠나길 빌고 살고 있습니다. -
노노래쟁이냥
→ 마이너스아이 작성자
24.07.17 · 114.♡.131.177
아버지도 준비하셨듯이 저도 더 나이들거든 해야겠지요. 후회가 없는 삶이였으면 좋으련만...요..
기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AAwacs
24.07.17 · 118.♡.188.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정리할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들과의 갑작스러운 이별보다는 그 끝을 예상하고 준비하면서 생을 마감하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5학년이 넘다 보니, 몸도 예전 같지 않고, 하루하루 그냥 감사하는 마음으로 베풀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
맑맑은생각
24.07.17 · 118.♡.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주변 지인의 부모님의 부고를 자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아직은 모두 건강하시지만 건강하실 때 더 효도해야겠다 다짐만 하네요. -
여여름숲
24.07.17 · 211.♡.21.218
저도 재작년 새언니가 부친상을 당하셨을때 많이 많이 위로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작년 첫 기제사 날짜를 기억해 위로해 드리니 언니가 너무 고마워하셨어요.
온전히 가족들만 기억하는줄 알았던 기일을 남이 기억해주니 감동이라고 ... -
자자야남편
24.07.17 · 59.♡.182.2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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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마지막 그리고 이후에 대해서는
사실 미리 대비할 수도.. 또 대비한다고 뜻대로 될 것 같지도 않더라고요..
그냥 곁에 계실때 하루하루 원없이 미련안남게 최선을 다해 함께 하는 시간을 충실히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노부모가 계신 자녀분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