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에 단체미팅 갔었습니다.[마지막]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8.05 15:46
본문
졸업식 다음날에 이 아이에게 뭘해줄까 하고 생각하고 갔는데
너무 쇼킹한 결과에
집에 가다가 수퍼 가서 소주 사서 병나발 불었었네요….
지금 소주 16.9도인데
그때는 25도…
그래 그 오빠랑 잘 살아라~~
안녕 내 첫사랑...
첫사랑이라 생각이 나서 군 제대 하고 전화해보니 전화 받더군요…
저:요즘 어때?
그아이:나 좀있으면 결혼해
저:그때 그 사람?
그아이:아니야 다른 오빠
그아이:나 결혼 자금 500만원만 빌려주면 안돼..
그 당시에 돈은 있었지만 내가 호구 였었다는거 확인하고 확신하고
결혼 축하해..
나도 애인이 생겼어 라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그아이나 저나 이젠 50대 후반
잘살고있니ㅠㅠ
끝..
데헷^^;;
댓글 12
소금쥬스님의 댓글의 댓글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에게 답글
솔직히 아직도 그아이 얼굴이랑 모습 같이 있었던 장소
다 기억납니다..
다 기억납니다..
소금쥬스님의 댓글의 댓글
@달콤오렌지님에게 답글
정말 좋아 해서 아껴 주고 싶었습니다...
손 이라도 잡아 봤어면..
어깨에 살며시 손 언져봤으면..
손 이라도 잡아 봤어면..
어깨에 살며시 손 언져봤으면..
소금쥬스님의 댓글
이상하게 저도 슬프면서 웃픈게
다시는 그런 시절 없을거라는거..
하지만 그런 시절도 있었다는거...
다시는 그런 시절 없을거라는거..
하지만 그런 시절도 있었다는거...
Blizz님의 댓글
내가 정말 아껴주고 싶은 그 사람이 사실은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아닌 경우가 있죠. 마치 내 상상속에 만들어진 이미지를 사랑한 듯한.
불곰님의 댓글
역시 불변이군요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기억너머로 아련한 추억만이 자리 잡고 있는 첫사랑..가끔씩 튀어 나옵니다 ㅎㅎ
그저님의 댓글
전화 하시지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