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낮술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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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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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쩍에 말입니다.
회사 출근 해서 일 하다 보면 점심 먹고 앉아 있는데 부장님들 차장님들
뒷자리에서 맨날 졸고 있을 때 정신 없는 놈들 욕했는데
대낮부터 술 처먹고 있는 꼴이 하도 우스웠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물론 그 시절 그 나이보다는 훨씬 많이 먹었지만
직원들 다 외근 나가고 몇 안되는 나이든 꼴똥들만 남아서 그런지
점심 겸 회의 겸 낮술 하고 왔더니 조금이라도 졸고 나야 4시 회의에 참여 가능! 할 것 같아요.
젊은 친구들 욕할게 아니라 저부터 바꿔야 하는데 만나는 자들 대부분이 이러니
바뀔 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꼰대 이지만 점심 때 와서 반주 약속 좀 그만
저녁에 퇴근 시간에 와서 회의는 그만!!!
경로당에는 다들 어르신들이 오셔서 글을 읽겠지만 젊은 친구들 눈에 보일 제 모습이
괜히 제 어릴 때 그 꼰대들 모습일까 ...
낮술도 사람을 이렇게나 헛소리를 만듭니다.
댓글 8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소금쥬스님에게 답글
여기 저기 끌려 다니다가 이제 집에 도착 했습니다.
이젠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어 도망 나왔습니다. ㅜㅜ
이젠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어 도망 나왔습니다. ㅜㅜ
그저님의 댓글
ㅎㅎ엄청 특이한 환경?이십니다
근무중 낮술이 가능이시라니
아니면 두어잔 정도는 드셔도 티가 안나시는 ?
근무중 낮술이 가능이시라니
아니면 두어잔 정도는 드셔도 티가 안나시는 ?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에게 답글
예전에는 공무원들이 저러고(?) 다녔는데
이젠 공무원도 아닌 제가 그러고 다닙니다.
다 영업이라고 합니다.
이젠 공무원도 아닌 제가 그러고 다닙니다.
다 영업이라고 합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까만콩애인님에게 답글
딱 소주 한병 까지만 신나요. 이제 집에 들어오니 힘들어 죽겠습니다.
소금쥬스님의 댓글
뭔말을 못하겠습니까...
불륜이나 불경한거도 아니고 낮술 정도야
여긴 경로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