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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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낮술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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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06.♡.236.154
작성일 2024.08.26 14:53
10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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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쩍에 말입니다.

회사 출근 해서 일 하다 보면 점심 먹고 앉아 있는데 부장님들 차장님들

뒷자리에서 맨날 졸고 있을 때 정신 없는 놈들 욕했는데

대낮부터 술 처먹고 있는 꼴이 하도 우스웠는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물론 그 시절 그 나이보다는 훨씬 많이 먹었지만

직원들 다 외근 나가고 몇 안되는 나이든 꼴똥들만 남아서 그런지

점심 겸 회의 겸 낮술 하고 왔더니 조금이라도 졸고 나야 4시 회의에 참여 가능! 할 것 같아요.


젊은 친구들 욕할게 아니라 저부터 바꿔야 하는데 만나는 자들 대부분이 이러니

바뀔 수가 없습니다.


여전히 꼰대 이지만 점심 때 와서 반주 약속 좀 그만

저녁에 퇴근 시간에 와서 회의는 그만!!!


경로당에는 다들 어르신들이 오셔서 글을 읽겠지만 젊은 친구들 눈에 보일 제 모습이

괜히 제 어릴 때 그 꼰대들 모습일까 ...


낮술도 사람을 이렇게나 헛소리를 만듭니다.

댓글 8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8.26 16:10
여기는 미성년자는 안오는 곳이니
뭔말을 못하겠습니까...
불륜이나 불경한거도 아니고 낮술 정도야
여긴 경로당입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8.26 22:55
@소금쥬스님에게 답글 여기 저기 끌려 다니다가 이제 집에 도착 했습니다.
이젠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어 도망 나왔습니다. ㅜㅜ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8.26 16:14
ㅎㅎ엄청 특이한 환경?이십니다
근무중 낮술이 가능이시라니
아니면 두어잔 정도는 드셔도 티가 안나시는 ?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8.26 22:56
@그저님에게 답글 예전에는 공무원들이 저러고(?) 다녔는데
이젠 공무원도 아닌 제가 그러고 다닙니다.
다 영업이라고 합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8.26 17:10
업무중 낮술이라니요 !!!!!
정말! 부럽습니다 ^^;;;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8.26 22:56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이젠 못하겠어요. 살려 주세요.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콩애인 (1.♡.246.156)
작성일 08.26 17:27
근데 낮술이 맛도 좋고  신도 납니다 ㅎㅎ
부럽습니다 ~~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08.26 22:56
@까만콩애인님에게 답글 딱 소주 한병 까지만 신나요. 이제 집에 들어오니 힘들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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