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아이 (61.♡.139.51)
2025년 6월 29일 AM 09:14 · 수정됨(16:47)
드디어 안되겠다 싶어서 측정기 하나 샀습니다.
지난 주에 골프가 있어서 아침 일찍 당뇨약 챙겨 먹고 골프장 갔습니다.
으레 그렇듯 아침밥 + 소주 간단하게 먹고 경기를 시작 했습니다.
한 6홀 정도 끝나갈 무렵 갑자기 눈앞에 하얀 전기 같은 것들이 왔다리 갔다기...
바람도 선선 했는데 저 혼자만 식은 땀을 뻘뻘... 그러다가 9홀이 끝나고
잠시 쉰다고 간단 요기거리 + 막걸리 한잔
그리고 10번 홀 부터 심각해지더니 일어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현기증 + 눈앞이 보였다 말았다...
난리가 났어요. 사탕도 없고 음료수도 없고...
간신히 운영하시는 분께서 초코바 하나 가져와서 얼른 먹었는데
이제는 복통에... 설사에... 결국 경기는 포기하고 얼른 돌아가서 포도당 사탕 + 콜라 원샷...
좀 앉아 있다 보니 어느새 멀쩡한 사람으로 돌아 오더군요.
저혈당 쇼크가 정말 무섭습니다. 이런 적이 처음인데 사람 없는 어디 구석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아마도 사망까지도 간다고 하니...
이젠 무서워서 혈당 체크 기기 사서 아침 점심 찍어 보면서 관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래 당화혈색소라고 피검사 때 나오는 수치가 있는데 이건 5.9로 정상인 인데
정상인이 약먹고 정상수치이지 당뇨 환자가 아닌건 아니거든요.
당뇨인은 식사 후 격렬한 운동은 금해야 하는데 골프 까짓거 라고 생각한게 잘못된 생각 이었습니다.
공이 하도 산으로 올라가서 등산을 단시간에 빡세게 뛰었더니...
그래서 오늘 아침 당뇨 수치는 공복 108 입니다.
잡소리가 주말 아침에 아주 길군요.
댓글 (7)
- 그
그저
25.06.29 · 112.♡.179.63
-
마마이너스아이
→ 그저 작성자
25.06.29 · 61.♡.139.51
이게 또 가릴건 가려도 잘먹어야 하는건 잘먹어야 해서...
예전 부모님 세대에는 못먹어서 죽는다는... 부자병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
소소금쥬스
25.06.29 · 118.♡.226.139
제가 당뇨 전 단계입니다..
건강 검진시에 공복에 체크해도 125나옵니다..
이게 거의 20년은 된거같아요..
저도 당뇨가 겁이나서
지인과 점심과 낮술이후 병원에 가서 체크해보면 140 정도 나오더군요...
혈압과 함께 당뇨는 항상 체크합니다..
지인중 한분이 운전하다가 저혈당 쇼크와서 사고로 돌아가셧습니다...
허망하더군요.......... -
마마이너스아이
→ 소금쥬스 작성자
25.06.29 · 61.♡.139.51
확실히 전조 증상이 있는데 겪어 봐야 그 증세를 알수 있어요.
한번도 경험 없는 상황에서는 쇼크와서 쓰러질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 있었네요. -
원원주니
25.06.29 · 58.♡.77.109
연당기 사서 한번 체크해 보세요
생활 습관이나 먹는거에 따른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전 당뇨 진단 받은지 9년 정도 됐고 몇년전에 케톤산증으로 중환자실 다녀온 뒤로는 술도 끊었습니다
사실 고혈당보다 저혈당이 더 무서운걸로 아는데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ㅜ.ㅜ -
소소금쥬스
25.06.29 · 118.♡.226.139
갑자기 생각이 나서 댓글 답니다..
몆년전 핼쓰 하다 앞이 분홍색으로 변하면서 주저 앉아서 집까지 기어 오다싶이 온 기억이 있네요..
집까지 기어오다 싶이 해서 화장실 가서 설사를 하고 나니 멀쩡해 지더군요..
그 이후로 핼쓰 안갑니다 -
마마이너스아이
→ 소금쥬스 작성자
25.06.29 · 61.♡.139.51
이것은 고혈당 쇼크인가요?
무시 무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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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식구들이 아예 식혜한번을 만들어먹지않음
그 당뇨란게 보통 번거로운 질환이아니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