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
팬암

Lv.1 팬암 (211.♡.60.18)

2025년 7월 3일 PM 01:07 · 수정됨(07. 0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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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교회 젊은이중에 캄보디아 커플이 있습니다.
평일에 다문화 '합동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목사님이 아주 짧게만 광고하길래 아무도 안가는줄 알고


휴가쓰고 '나라도 다녀와야겠다'  다문화 합동결혼식이라는데 밥은 줄까?
생각했습니다. ㅎㅎ


파주에 서원cc 라고 있습니다. 애들 보내고 열시까지 오래서 서둘러 갔더니 사회자도 있고 꽤 제대로 된 결혼식입니다. 커플중에는 시리아 난민도 있고, 이슬람커플도 있고, 방글라데시 커플도 있습니다.
그 이상한 종교 통일교 같은데서 하는 합동결혼식은 아니고 다문화 취약계층을 위해 서원cc에서 후원하는데 벌써 10여년 되었답니다.
아무도 안올줄 알았는데 교회에서 권사님들이 20여명이나 오셨습니다.



또 놀란것은
사회자왈, 절대 결혼식 축가 안부르는 가수인데 늘 이곳에서 '봉사' 해주신다며 가수 '이적' 이 와서 노래를 부릅니다.
와..... '이적' 씩이나? 라고 생각 했죠.
그 다음은 '박학기' 가 부릅니다. 와... 박학기도 레전드인데.... 하면서 끝났나 했더니 다음은 '유리상자'가와서 축가를 부릅니다. 와........... 대단하다. 또 저는 잘 모르겠는데 유명하다는 어떤 롹 가수가와서 또 멋지게 축가를 부릅니다.
주례는 한뚝배기 하실래예? 분이 오셨구요. 그도 최근 이슈가 있지만 13년간 주례를 서 왔다고 합니다.



가수들이 골프치러 왔다가 한곡 부르는건가? 하는 생각도 했지만, 다들 서둘러 다른곳 일정을 치루러 갑니다. 이들의 봉사정신은 가히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밥 안줄줄 알았는데 골프장에서 마련한 한식 밥상에 '갈비탕'도 제대로입니다.
잘 먹고 잘 즐기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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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마이너스아이

    마이너스아이 Lv.1

    25.07.03 · 61.♡.139.51

    우리같은 노인들에게는 엄청난 횡재 입니다~ 부럽습니다.
  • 그저 Lv.1

    25.07.04 · 112.♡.179.63

    우와
    돈내고도 가고싶은 자리군요

    커플들 의상도 재미있네요
  • 삶은다모앙

    삶은다모앙 Lv.1

    25.07.05 · 61.♡.223.158

    차카게 살아야 한다는 걸 보여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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