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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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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생활이 바빠서, 그리고 집중력도 관심도 열정도 떨어져 가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터넷 커뮤니티 따위 그냥 심심풀이 정도로 드낙거리고 있었습니다.
경로당에 올린 글과 댓글이 지난 수 년간 인터넷에 올린 글 개수보다 많군요.
다들 바쁘죠. 에너지도 떨어지는데, 얼마나 바쁘고 정신이 없는지, 아니면 세상이 자극적이고 찰나의 순간에 승부를 보려 하는지, 이제 영화 한 편 볼 시간 내는 것도 힘들고, 그 전에는 유튜브 영화 리뷰나 드라마 짧은 리뷰 보고서는 '아~ 다 봤다' 했는데, 이제는 1분짜리 쇼츠나 휙휙 넘기다가, 그나마도 시간이 없네 바쁘네 하면서 휴대폰을 껐는데,
왠지 경로당은 편하고, 전쟁같은 세상에서 혼자 천천히 흘러가는 시냇물 같고, 그래서 들락거리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5
동짓달님의 댓글
"경로당에 올린 글과 댓글이 지난 수 년간 인터넷에 올린 글 개수보다 많군요."
"왠지 경로당은 편하고, 전쟁같은 세상에서 혼자 천천히 흘러가는 시냇물 같고, 그래서 들락거리게 됩니다. "
ㅡ저의 마음과 똑 같네요. 저도 ㅋㄹㅇ에서는 눈팅만 하다가 여기서는 이런저런 얘기 하게되네요. 참 소중한 공간이에요
"왠지 경로당은 편하고, 전쟁같은 세상에서 혼자 천천히 흘러가는 시냇물 같고, 그래서 들락거리게 됩니다. "
ㅡ저의 마음과 똑 같네요. 저도 ㅋㄹㅇ에서는 눈팅만 하다가 여기서는 이런저런 얘기 하게되네요. 참 소중한 공간이에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첨엔 글 쓰시는 닉이 다 익숙했는데, 한 달만에 북적입니다.. 저도 여기서는 글을 쓰게 되네요.. 신기해요.
BonJovi님의 댓글
저도 그런 편안함이 있는 글쓰는 공간이 참으로 그리웠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