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렉스 (221.♡.133.101)
2024년 5월 4일 AM 10:20 · 수정됨(05. 06. 12:10)
어렸을때 부터 했던 게임을 쭉 나열해봤는데 제가 가장 오랬동안 열심히(?)즐겼던 게임을 생각해보니 클오클인듯해요.

무과금으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었고 과금은 시간을 줄여줄뿐 컨트롤을 극복하게 하지는 못하는 모바일게임치곤 현질유도가 낮은 나름 공정(?)한 게임인듯해요. 나중엔 정기결제를 하게끔 만들긴 했지만 가격대비 혜택이 참 좋았던것 같아요.
클랜전을 위해 상대 배치를 어떻게 공략할것인지 고민고민하고 계획한 대로 진행되어 좋은 성과가 나오면 그렇게 짜릿할수가 없어서 엄청 빠졌던것 같아요. 실수하면 {emo:onion-015.gif:50}
클랜전을 돌리기위해 부캐도 여러개 만들고 클랜전 내용도 정리해두고 클랜관리도 나름하고 오프모임도 했었는데, 깊이 들어간만큼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어느날 내가 게임을 즐기고 있는것이 아닌 게임이 날 지배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정리해버렸습니다.
최선을 다해 즐겨서 그런가? 다시 빠지면 안될듯해서 그런가? 그동안 애써 키워놓은 것들이 아까워서 차마 지우진 못했지만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은 안드네요.
뭐든 적당히 해야하는데 한번 꽂히면 엄청 빠져드는 성격탓에 요즘 하고 있는 엘든링도 적당히를 넘어가고 있는듯해서 큰일이에요 ㅎㅎㅎ
댓글 (11)
- 샤
샤갈의눈내리는마을
24.05.04 · 114.♡.182.211
-
붉붉은스웨터
24.05.04 · 223.♡.250.125
15년전 여친이랑 헤어지고 게임은 들여다도 안봅니다 .. - 비
비치지않는거울
→ 붉은스웨터
24.05.04 · 220.♡.252.97
이유를 좀 더 듣고 싶습니당.{emo:onion-073.gif:50} -
붉붉은스웨터
→ 비치지않는거울
24.05.04 · 223.♡.251.44
..뭔이유 말임까...바람나서 도망간 여편네..야그를....ㅋㅋㅋㅋ -
구구르는수박
24.05.04 · 123.♡.215.154
저랑 제 친구 둘, 형부랑 조카까지 클랜 만들어서 매주 클랜전 치르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다들 헤비유저는 아니어서 주로 지는 클랜이었지만 {emo:onion-015.gif:30}
지금은 하늘에 있는 친구와, 이제는 다 커서 잘 놀아주지 않는 조카….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 샤
샤갈의눈내리는마을
→ 구르는수박
24.05.04 · 114.♡.182.211
게임에 여러 추억이 깃들어 있군요.
위로와 또 다른 위로를 드립니다. -
구구르는수박
→ 샤갈의눈내리는마을
24.05.04 · 211.♡.68.245
감사합니다. 갑자기 친구 생각에 먹먹하네요. -
릴릴렉스
→ 구르는수박 작성자
24.05.04 · 211.♡.195.196
제게도 참 행복하게 해준 게임이였어요. 친구분과 좋은 추억을 갖게 해준 고마운 게임이네요. -
BBonJovi
→ 구르는수박
24.05.04 · 115.♡.169.79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게임이라는 매개로 시간을 보낸 경우는 좀 더 각별한 것 같아요.
승리의 기쁨, 패배의 슬픔, 뭔가 갈망하던 것들을 얻을 때의 성취감, 상실의 좌절감 같은 감정들을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과 근접한 대리 경험을 통해서 느끼기 때문에 흔히들 말하는 '전우애'와 비슷한 소속감과 유대감이 있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은 점점 퇴색되겠지만, 아픔은 옅어지고... 즐거웠던 기억은 더 또렷하게 남아서 위안을 드리면 좋겠습니다. -
랑랑조
24.05.04 · 72.♡.40.71
하도 광고가 많이 나와서 한번 깔아서 해봤다가 시간 많이 잡아 먹을것 같아서 얼른 지웠던 기억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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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제대로 즐기세요. {emo:damoang-meme-023.gif: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