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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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남자친구와 첫 만남 3시간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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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118.♡.2.70
작성일 2024.05.05 09:52
1,0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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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일식당에 장소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은근히 고민입니다. 요즘은 시대가 달라졌으니 더 조심스럽기도 하고..


보통 부모님들께 인사가면, 또는 예비사위에게 무슨 이야기들 묻고 답하시는지... 경험 있으신 앙님들의 사소한 의견은 어떠신지요?

댓글 20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5.05 09:57
아들만 있어서 사위볼일은 없지만...

그래도 품성을 잘 보려면  압박면접 이지요!
중간에 의도적 침묵도 압박이구요~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125.♡.133.156)
작성일 05.05 10:13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압박..이라..
제가 좀 수줍은 편이라..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5.05 11:06
@뇌삭중년예규아님에게 답글 암튼 파이팅! 입니다.
워워... 긴장하지 마시고, 호흡을 깊게 하세요~ !!!
좋은 새 가족 후보를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란초님의 댓글

작성자 란초 (125.♡.221.127)
작성일 05.05 10:01
예전에 장인어르신 처음 뵈었을 때
1. 우리 딸 어디가 좋은가? (이뻐요..지금은 몰라요 ㅡ.,ㅡ)
2. 그래 하는 일은 뭐꼬?
    (교육업체 운영중.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법 가르침)
3. 앞으로 계획은 어케 잡고 있는가?
    (이때는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억도 없습니다 ㅠㅠ)
이렇게 3연타 막고 버벅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
행님의 살아온 경험을 믿으시고
1. 딸을 보는 남자친구의 눈빛이 살아있는가?
2. 딸을 대하는 남자친구의 태도는 어떠한가?
3. 그리고 우리 딸 언제 부터 좋아했는가?
요 정도만 물어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껏 해봤던 면접중에 가장 어려운 면접이 장인어르신 면접
이었습니다...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125.♡.133.156)
작성일 05.05 10:17
@란초님에게 답글 제가 과묵?한 편이라 그게 좀 걱정이네요.
딸아이 마음 상하는 언행하게 될까 그것도 걱정이고요.

어찌 정신없이 지나갈 듯도 하고요...

별나라아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별나라아톰 (125.♡.232.246)
작성일 05.05 10:05
작업도구는 챙기셨나요?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125.♡.133.156)
작성일 05.05 10:18
@별나라아톰님에게 답글 손바닥 정도면..
악수 후 등싸대기  정도?

바다소년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소년 (222.♡.150.227)
작성일 05.05 10:24
이글을 보니 제가 장인어른 처음 뵐때가 떠오르네요.
해병대출신에 몸짱 아버님... 너무나 남자다고 무뚝뚝하시던....
엄청 쫄았었는데 따뜻하게 잘 대해주셨었네요.
'니 어쩌다 내딸한테 코가 끼있노?' 이런 표정이셨는지도요. ㅋㅋㅋ
아무튼 긴장되는 순간이겠네요.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118.♡.2.70)
작성일 05.05 10:54
@바다소년님에게 답글 따뜻하고 애정스럽게 대해야겠군요

살아야겠다님의 댓글

작성자 살아야겠다 (58.♡.227.59)
작성일 05.05 10:55
축하드립니다.
대화는 서로 간의 관계 및 흐름 속에서 흘러갈 것이니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만남이니 ice breaking의 대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편안하게?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 보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참 남은 것 같긴 하나, 저도 딸아이의 남자친구를 만날 날이 오겠죠? ㅎㅎ)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125.♡.133.156)
작성일 05.05 11:08
@살아야겠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맑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맑은생각 (211.♡.33.39)
작성일 05.05 11:41
제 장인 어른의 질문은 ‘언제 우리 딸 데려갈텐가?’였습니다.

oHrange님의 댓글

작성자 oHrange (211.♡.201.179)
작성일 05.05 12:20
K드라마 정룰상 '난 이 결혼 반댈쎄' 아닐런지요...
아버님.. 딸 쉽게 내주면 안됩....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5.05 13:06
이제 예비 사위님과 식사 끝나셨을텐데,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느낌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집니다.
@뇌삭중년예규아 님의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5.05 13:10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안되네… 어떻습니꽈?

한편의영화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한편의영화처럼 (211.♡.149.79)
작성일 05.05 14:58
사람 됨됨이를 보시고
이 험한 세상을 내 딸과 잘 살아낼수 있을지
그리고 내 딸을 얼마나 사랑하고
그게 진심인지 정도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편안하게 대해주세요

댓글을 쓰고 윈글을 보니 이미 만나서
다 지나갔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어떠셨는지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들 만 있어서 며느리 를 상대 해야하는데...
문제는 외국 처자일 확율이 확높아서 걱정 입니다
ㅎㅎ

비가그치고님의 댓글

작성자 비가그치고 (124.♡.186.219)
작성일 05.05 19:13
이 글을 이제 봤군요ㅎㅎ 만남후 어떠셨을지 후기 기대됩니다~:)

별이님의 댓글

작성자 별이 (118.♡.174.38)
작성일 05.06 12:05
사위한태 멘탈 털리신건 아니겠죠
누나가 매형될 사람이라고 데려 왔을땨 쎄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런 느낌만 아니면 될것 깉습니다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125.♡.133.156)
작성일 05.06 13:35
후기?는 새글로 집에 내려간 뒤에 적겠습니다앙.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5.09 08:30
범죄회보서  확인하시나요?
너무 이른가요 사윗감 보는게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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