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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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무대...^^ 이러면 나이 뽀롱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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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2024.05.05 23:31
188 조회
6 추천

본문


이 날 저는 아마 일병 쯤으로

우정의 무대 어머니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제대하면 돌아도 안 본다는 그곳

제대하면 오줌도 그 쪽으로 안 싼다는 그 곳... 이라 말했지만.


00사 전초정찰대로 비무장지대를 누비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00사 수색중대로 전입와 작전 중, 어느 시골 할머니 허름한 가게에서 소주 사 먹고

술 취해 영창 갈뻔한 걸 막아주신 중대장님 감사합니다.


상룡 할아버님이 그 부대 기갑(당시는 탱크) 장교였고

용필이 형님이 선배였고

김 미연 배우 오빠가 통신대 근무 했다나 ... 암튼 그렇습니다.

댓글 5

BonJovi님의 댓글

작성자 BonJovi (115.♡.169.79)
작성일 05.05 23:41
아앗. 감악산... ㅜㅜ;; 25사단에서 복무하셨었군요.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06 00:00
@BonJovi님에게 답글 우, 우리는 감악산, 기상 받은 민족의 방패...
죠비님도 그 근처 부대셨군요.
미군 부대에서 물려받은 유격장이라
빡쎄기가 어마어마 했죠. 고생하셨습니다.^^
조교 빼고 단 일 회에 통과하는 감악산 올빼미를 보지못했습니다.
저는 조교하고 싸움나서
감악산 그 차가운 물에 하루 종일 고추를 불려야 했고요.^^
다행히 허리 아프다는 핑계가 통해 조기 복귀했지만
유격대장인 상사에게
저희 부대장(소령 or 중령?)이 미안하다고 사과해야 해서,
복귀하고나서 존심상한 부대장 덕에
삼일을 군장 구보 했습니다.

BonJov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onJovi (115.♡.169.79)
작성일 05.06 00:27
@비치지않는거울님에게 답글 저는 1포병여단 출신인데 유격을 25사단 유격장에서 유격 지원 조교로 넘겼습니다.
상병 말호봉때 조교를 지원해서 갔던거라 여단 예하 타 대대 전우들의 많은 원망을 샀었죠. 유격 지원 조교는 모두 타 대대 담당조교로 가기 때문에, 밤에는 자대원들의 하소연(어느 대대 조교가 우리를 멍같이 갈궜다느니, 어느 대대 조교가 제일 악질이라느니 등등)을 듣고 낮에는 사심 가득한 복수(?)를 하는게 관례였거든요.
하지만, 지원 조교들은 25사단 유격장에 1달 전 입소해서 4주를 먼저 구르기 때문에 딱히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시범코스 배정을 PT로 받는 바람에... -_-ㅋㅋㅋㅋㅋㅋ
뭐 당시에는 '전문가에게 자세 위주로 각잡힌 굴림을 받고 프로페셔널하게 모두를 굴리자'는 나름 출구전략이었는데...
스스로 불러온 재앙같은 4주였던것 같습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06 00:37
@BonJovi님에게 답글 와....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저희는 종합 pt만 삼 일을 받고 시작하다보니
눈에 뵈는 게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암튼 그날 싸운 사람이 조비님은 절대 아니겠죠^^
(추신|  나이 먹어 생각해 보니 그냥 다 바람에 날리는 이슬 같습니다.)

란초님의 댓글

작성자 란초 (125.♡.221.127)
작성일 05.06 01:30
우리 어머니가 아닙니다. 하지만 어머니라고 불러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한번 안아봐도 되겠습니까... "어머니~~"
용필이 행님은 가왕 타이틀이 아깝지 않죠... 아...젖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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