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인생곡]#01 김태후 -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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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러하듯이 헤어짐을 예감할때 슬픈 노래를 듣곤 합니다.
이별노래 가사 하나하나에 나를 대입하고, 그 노래가 내 얘기같고 뭐 그런 시간들로 채우곤....
골라 들은게 아니라 어떻게 라디오에서 때마침 나와서 듣게된 노래였습니다.
김태후 - 이별
https://youtu.be/-1QP3V3rao4?si=QtRzhS916co6Y_P4
어느 날인가 TV에도 나오고 그러더군요. 가수 얼굴이 저랑 비슷(ㅋㅋ)해서 더 친근감이 있었습니다.
몇번 듣다보니 흥얼흥얼 가사도 자연스레 알게되고... (그땐 암기력이 좋았더랬죠)
그렇게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실연의 아픔도 함께...
대략 10여년 전인가요? 퇴근길 라디오에서 갑자기 이 노래가 나옵니다.
어어어어?
내 젊은 날의 시간들이 눈에 아삼아삼 밟히며 순식간에 과거의 감정과 교류를 하게 됩니다.
한동안 잊고 지내던 내 지난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확~ 밀려왔습니다.
mp3를 다운받으려고 했는데 그 어느 곳에서도 검색이 되지 않더라구요.
어느날 유투브에서 이 노래를 발견했는데, 이는 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을 발견했을 때 저와 같은 기분을 느꼈을거라 감히 생각해 봅니다. (아르키메데스에게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혼자있는 시간에 이 음악을 들으면 잠시나마 그때로 돌아가서 생각해볼 여유가 생기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잘 모르는 노래라 더욱... ㅎㅎ
이 노래말고도 여러 노래들이 있습니다. (그건 차츰 스토리가 생각나면 올리죠.)
ps. 세상에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건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댓글
MementoMori님의 댓글의 댓글
입당신청도 완료합니다. 충성~
벗님님의 댓글
연랑님의 댓글
사실 인생곡은 세분화 해서 올렸었어야했어요 ㅋㅋ
이별곡만 해도 한트럭 나올것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박기영의 산책입니다.
MementoMori님의 댓글의 댓글
아름별봄님의 댓글
나를 붙잡지마 ~~
Java님의 댓글
colashaker님의 댓글
저 노래가 나올당시쯤에는 생업전선에서 바쁘던시절이어서였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