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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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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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자의반 타의 반으로
퇴사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회사 생활은
이제 그만하자 마음 먹고 그동안 모은돈
알뜰살뜰 관리하면서
한적한 삶을 살려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저 보다 더많은 걱정들을 너무
해주는 바람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조직의
구성원이 되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경력자라고 해도
새로운 곳에 가면 중고 신입? 으로 적응도
어렵고 또 이해가 되고 쿨한척 해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료들과 어울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출퇴근 하는길에 종종 내가 뭔 호사를 누리겠다고
이러고 있나 싶은… 현타가 오면
내 인생인데 … 이제 눈도 침침하고 몸도 삐걱대고...
평생 이러다 가는건가 … 하는 슬픈 생각이 듭니다
격하게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정말 신나게 놀고
싶습니다.
근데 웃긴게 뭘 해도 예전처럼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삶의 재미를 갖고 사시나요?
댓글 9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뭐가 재미 있을때는 시간과 돈이 없고 이게 해결되면 건강과 재미가 사라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요즘은 커뮤니티에 오는거 잼 있습니다 특히 이곳이요 가끔 음악도 크게 들어보고요 .
이젠 운전은 하기싫구요 차를 좋아해서 좀 젊을때는 자동차 동호회도 온 오프 나가고 했었지만요
집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길다보니 맛집이나 이쁜곳도 다니게 되구요
하지만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어디다 몸담을수 있으신게 능력입니다 관리 잘 하셔서 오래오래 ~~
요즘은 커뮤니티에 오는거 잼 있습니다 특히 이곳이요 가끔 음악도 크게 들어보고요 .
이젠 운전은 하기싫구요 차를 좋아해서 좀 젊을때는 자동차 동호회도 온 오프 나가고 했었지만요
집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길다보니 맛집이나 이쁜곳도 다니게 되구요
하지만 시간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어디다 몸담을수 있으신게 능력입니다 관리 잘 하셔서 오래오래 ~~
Oceanblue님의 댓글
배우는 재미로 삽니다. 아직도 배울 게 너무 많아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그 일에 완전히 몰입해보면서 그 순간을 만끽하려고 노력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얻는 게 너무 많더라고요.
봉우리님의 댓글
배움만큼 즐거운게 없는거 같아요.
배움이 있으면 지금껏 보지 못 했던 세상을 보게되고 그곳에서 나의 존재의 가치도 느끼기도하고..
저도 딱히 루틴한 취미가 있지는 않지만 우주 만물에 대해 관심과 공부, 실행을 하다보니...
요즘은 그게 즐겁고 행복하더라구요.
배움이 있으면 지금껏 보지 못 했던 세상을 보게되고 그곳에서 나의 존재의 가치도 느끼기도하고..
저도 딱히 루틴한 취미가 있지는 않지만 우주 만물에 대해 관심과 공부, 실행을 하다보니...
요즘은 그게 즐겁고 행복하더라구요.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의 댓글
비 갠 후라 그런지 날씨가 참 좋아요.
햇빛 쬐며 오전 산책 다녀오심은 어떨지요?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합니다. 거리는 8Km 내외고요.
남들 빨리 걷는다고 본인까지 빠를 필요는 없어요. 적당히 걸으시면서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될 거예요.
여기서부터 시작하시길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햇빛 쬐며 오전 산책 다녀오심은 어떨지요?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합니다. 거리는 8Km 내외고요.
남들 빨리 걷는다고 본인까지 빠를 필요는 없어요. 적당히 걸으시면서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될 거예요.
여기서부터 시작하시길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미선나무님의 댓글
재미없어요. 뭘 해도 다 심드렁하죠. 좋아하던 모든 것들에 색깔이 있었다면
그 빛깔들이 퇴색한 느낌이랄까. 좀처럼 흥이 나질 않아요. 하긴 이 나이에 흥났다간 사단이 날...ㅋ
그래도 그전 사이트에선 가입만하고 글만 봤는데 다모앙에선 댓글도 달고, 경로당 덕분에 잊고 살던
음악들도 한번씩 듣게 되고, 옛날 생각하며 우스개 이야기도 하게 되고 좋습니다.
다모앙을 구축해가시는 멋진 개발자 분들에게도 무한히 감사드리지만
경로당 어르신들 또한 고맙습니다. 마음을 나눠주시니 감사!!
진짜 좋아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손에서 떠나가고 있어요. 슬프지만 받아들이렵니다.
오늘 날씨도 안좋은데 왜 다들 좋은 날씨라고 하시는지... 오월 신록이 축 쳐졌구만요.
나무야!!! 낮에 해가 좀 올라오면 기운내서 푸르름을 보여다오!! 화이탱!!!
그 빛깔들이 퇴색한 느낌이랄까. 좀처럼 흥이 나질 않아요. 하긴 이 나이에 흥났다간 사단이 날...ㅋ
그래도 그전 사이트에선 가입만하고 글만 봤는데 다모앙에선 댓글도 달고, 경로당 덕분에 잊고 살던
음악들도 한번씩 듣게 되고, 옛날 생각하며 우스개 이야기도 하게 되고 좋습니다.
다모앙을 구축해가시는 멋진 개발자 분들에게도 무한히 감사드리지만
경로당 어르신들 또한 고맙습니다. 마음을 나눠주시니 감사!!
진짜 좋아하는 것들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손에서 떠나가고 있어요. 슬프지만 받아들이렵니다.
오늘 날씨도 안좋은데 왜 다들 좋은 날씨라고 하시는지... 오월 신록이 축 쳐졌구만요.
나무야!!! 낮에 해가 좀 올라오면 기운내서 푸르름을 보여다오!! 화이탱!!!
연랑님의 댓글
그냥 작은것에 행복을 느끼도록 연습하셔야죠.
돈 많다고 행복한게 아니니까요..
소소한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할수있도록 나자신을 단련하심이...
현실이 바뀌지는 않을거니까요
돈 많다고 행복한게 아니니까요..
소소한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할수있도록 나자신을 단련하심이...
현실이 바뀌지는 않을거니까요
Java님의 댓글
그래서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란 노래가 나왓는지도요.
(전 이 노래 지금도 싫어합니다만)
뭘 해야 한다는 강박 없이 그냥 하고 싶은거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은퇴한다면 소소하게 텃밭이나 일구며 살라구요.
목공이나 기계에 능한 편이니 집수리도 하고, 뭔가 달아보기도 하고 말이죠.
여유가 되면 캠핑카(큰거) 사서 캠핑카에서 살며 여행도 다녀보고 싶고 말이죠.
(전 이 노래 지금도 싫어합니다만)
뭘 해야 한다는 강박 없이 그냥 하고 싶은거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저는 은퇴한다면 소소하게 텃밭이나 일구며 살라구요.
목공이나 기계에 능한 편이니 집수리도 하고, 뭔가 달아보기도 하고 말이죠.
여유가 되면 캠핑카(큰거) 사서 캠핑카에서 살며 여행도 다녀보고 싶고 말이죠.
wind님의 댓글
텃밭, 목공...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