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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강화위원회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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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고물타자기 183.♡.10.231
작성일 2024.07.09 19:08
36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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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장소가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실입니다. 요 며칠 여기저기 등장해서 다들 보셨을 겁니다.

전 저 사진을 보면서 든 생각이 ‘아, 이 사람들이, 축협의 전력강화위원회라는 곳이 애초에 뭔가 깊이 있는 회의나 토론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언론에는 대한민국 축구 두뇌들이 모여서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비춰지고, 저도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저 장소는 구조적으로 그냥 모여서 다과나 먹고 친목이나 다질만한 장소지 처음부터 뭔가 플랜을 짜고 치열하게 회의를 할만한 장소가 아닙니다. 서류나 자료는 어디다 놓아두나요? 발표용 모니터나 프로젝터는?

그냥 전부 보여주기 쇼입니다. 그냥 다 개판이에요.

댓글 8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7.09 19:12
딱 상명하달 포지션이네요.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고물타자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물타자기 (183.♡.10.231)
작성일 07.09 19:22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딱 상명하달 그런 용도로 쓰기 좋은 구조죠. 윗사람이 사람들 모아놓고 근황 이야기나 좀 하다가. “이렇게 하는게 어때?”, ‘이렇게 하는거로 하지?“ 이런거나 할만한 장소입니다.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7.09 19:32
@고물타자기님에게 답글 박주호 선수 유튭 나온거 보면
참 옛날 사고방식 그 조직이더군요.
정가가 아웃되어야 뭐가 좀 바뀔 것 같습니다.

fixerw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xerw (222.♡.28.233)
작성일 07.10 21:49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본인들이 자존심 상하겠지만 최소 KBO의 방식이라도 배워왔으면 좋겠네요.
KBO도 국가대표 감독 올해 뽑았는데
참 비교가 되는게 바로 턱턱 뽑은게 아니라 위원들이 월간 회의를 최소 두번은 했더군요.
게다가 저분들이 그냥 모인것도 아닌게 현장도 총재와 함께 뜨는날도 생각보다 많고요.
감독에게도 힘 많이 실어주는게 더 보이는게 저분들이 회의로 끝이 아니라 국내 선수 발탁시 분석에도 함께 하는걸로 압니다.
한때는 야구도 리그 1위하면 대표팀 감독 같이 한적이 있는데 이제는 전임감독제 도입도 했고 생각보다 수평적 관계라서 중간에 WBC라는 암초를 겪었지만 그걸 통해서도 많이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여서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fixerw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xerw (222.♡.28.233)
작성일 07.10 21:46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야구랑 참 비교 많이 되는게 감독 선임시 일부러 위원장도 오랫동안 경력 가진분이 하는거 같더라고요.
게다가 일회성이 아니라 최소 한달에 한번이상 만나서 길지만 감독 선임도 제대로 하려는게 비교가 됩니다.

사자바람연꽃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자바람연꽃 (221.♡.34.113)
작성일 07.10 21:47
@fixerw님에게 답글 수평적 조직이 발전이 있죠.
수직적 조직은 고여서 썩게 되어 있습니다.

fixerw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ixerw (222.♡.28.233)
작성일 07.10 21:55
@사자바람연꽃님에게 답글 그래서 그런가 KBO도 비슷한 암초인 WBC 예선 탈락이 있었는데 회복하는 차이가 너무 컸죠.
총재 부터가 일단 사과문 올렸는데 사과문의 내용도 너무 차이가 났고(어떤 방식으로 개선할지도 자세히 나옴.) 그거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요.

대표적으로 올해 마침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우리나라에서 열었는데 향후 국가대표의 주축 될 선수들을 토대로 두 경기를 잡아서 실제로 경기했고요.
이 외에도 국가대표 전력강화 위원회도 개선했습니다.

fixerw님의 댓글

작성자 fixerw (222.♡.28.233)
작성일 07.10 21:42
혹시나 해서 KBO가 최근 회의한 3차 피치클록 및 ABS등 규정 관련 회의를 보는데 엄청 비교가 되더라고요.
(물론 관련없는건 아니지만 국제대회에 향후 사용이 가능해서 전력강화위원도 같이 있었습니다.)
국제대회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수시로 만나서 의논하는 자리까지 같이 하면서 국가대표팀도 언제든지 적용이 가능한 다른분야에 대하여까지 의견을 나누고 좁혀가고 알아가는게 참 비교가 되었고요.

무엇보다도 전력강화 위원 나올때 이름만 나오던데 경력이 하나도 안 나와서 몇몇은 찾아보지만 kbo는 아예 선정 당시 경력, 현재 소속, 위원회에서 하는일들이 모두 언론에 공개됩니다.
실제로 류중일 감독이 선임된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정할때도 위원회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했고요.
2월에 뽑았는데 최소 3회이상에 거친 토의부터 시작해서 최종 사유까지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사실 이전 총재때도 그렇게 밝히기도 했지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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