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일] 희미한 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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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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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ttqwxFM0kvQ?si=343Sth1GhPBMy9v5&t=5353

희미한 별에게
노래: 小缘/Vaniah维

외로운 은하계 끝자락에 가만히 앉아 있어
광년의 거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 뭘까
가끔 오가는 별바람은
아무 소식도 건네지 않아
진작 알아차려야 했던 걸까 이건 끝난 사이라는 것을

수많은 별들의 낭만은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가끔 구름 사이를 가로지르는 천외의 희미한 빛
멀어진 거리에서 재회하면 의미가 생기는 걸까
하지만 시간의 끝없는 균열을 다시 만들 필요는 없는걸

별 밖으로 인력을 벗어나야 사랑할 수 있다면
무한한 시공과 대답 없는 고요한 바다로 향할 텐데
모든 것이 변하고 달려오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별들뿐
우주를 가로질러 끝내 닿은 곳은 희미한 별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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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뻗어 오랜 발자국과 이별하고
광년 너머 기다리고 있는 은하계를 바라봐
닿을 수 없는 추억을 품었던 건 아닐까
아득히 먼 경계를 넘어 미지의 것을 쫓아가

기다림은 바보 같은 위안일 뿐
단 1초도 뜨거운 호흡을 멈출 수 없어
차라리 별 깊숙이 들어가 역사의 행적을 살펴보는 게 낫겠어
그래야만 시간의 끝없는 균열을 견딜 수 있을 테니

별 밖으로 인력을 벗어나야 사랑할 수 있다면
무한한 시공과 대답 없는 고요한 바다로 향할 텐데
모든 것이 변하고 달려오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별들뿐
우주를 가로질러 끝내 닿은 곳은 희미한 별 너머

그건 영원히 존재하는 수 광년 너머 별바다
어둠은 저 멀리서 이 뜻밖의 이른 묵묵히 지켜보네
모든 것이 변하고 달려오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별들뿐
우주를 가로질러 끝내 닿은 곳은 희미한 별 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