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7차 시험비행`서 보여줄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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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포이에마 39.♡.204.94
작성일 2025.01.11 17:28
분류 우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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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7차 시험비행 계획 밝혀...모의 위성, 우주에 배치

대형로봇팔 이용한 귀환 이어 우주선을 지상서 포획 재사용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이 7번째 지구궤도 시험 비행에서 모의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는 실험을 처음으로 시도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3일(현지시간) 자사의 웹사이트에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시험 비행 중인 스타십의 7차 시험 비행 계획을 알렸다.

회사 측은 "스타십은 위성 배치 임무의 첫 번째 연습으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과 크기와 무게가 비슷한 10개의 스타링크 시뮬레이터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7차 시험 비행에서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우주선을 발사하고, 우주선을 지상에서 포획해 재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7차 시험 비행 일정에 대해서 스페이스X측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SNS '엑스(X)'를 통해 스타십 7차 시험 비행 일정에 대한 질문에 "(1월) 10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6차례에 걸친 스타십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5차 시험 비행에서 '메카질라(Mechazilla)'로 불리는 발사탑의 '젓가락 팔' 장비를 이용해 대형 로켓 부스터를 지상 위 공중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해 재사용발사체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어 지난해 11월 6차 시험 비행에서는 스타십이 비행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기체 훼손이 거의 없는 상태로 바다에 입수했지만, '젓가락 팔'을 이용한 부스터 회수에는 실패했다.

한편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인류를 화성에 이주시킨다는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대형 우주선으로, 인류를 달에 보내는 미국 NASA의 아르테미스 3단계 임무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 1단계 추진체인 슈퍼 헤비가 메카질라(Mechazilla)로 불리는 대형 로봇팔에 붙잡혀 발사대로 귀환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지난해 10월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 1단계 추진체인 슈퍼 헤비가 메카질라(Mechazilla)로 불리는 대형 로봇팔에 붙잡혀 발사대로 귀환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7차 시험비행`서 보여줄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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