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씨스타 들고 나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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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재밌네요ㅋㅋㅋ
장소는 동일합니다. 집 근처 산책로
그저께 밤에는 촬영 기다리면서 너무 추워서
이번에는 차 끌고 가서 촬영되는 동안 차 안에서 기다렸습니다ㅋㅋㅋ
도착하자마자 호다닥 달 부터 한번 찍어봤구요. 잘 보이네요. 👍
직녀성 찍었으니 견우성(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다비흐 찍어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추적이 안되더라구요. 자꾸 실패가 떠서...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
뭐 찍을까 하다가 QWER이 예전에 커버했던 베텔기우스 라는 노래가 생각나서
오리온자리에서 왼쪽 어깨부분에 붉은 별이 베텔게우스라죠.
오리온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은 리겔이고 베텔게우스는 두번째로 밝은 별이지만
예전에 관측할때는 리겔이나 베텔게우스나 둘 다 비슷하게 밝아서
좀 더 머리에 가까운 베텔게우스를 알파성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된 어린 별이지만 벌써 오늘내일 하면서
커졌다 작아졌다 밝아졌다 어두워졌다를 반복하고 있다네요ㅋㅋㅋ
어쩌면 우리 생애에 베텔게우스가 폭발하는 장면을 보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동방 베일 성운을 찍으려고 했는데...
한시간 정도 찍었는데 씨스타가 뭔가 동작이 이상해서
포기하고 오리온성운으로 목표를 바꿔봤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지 차 안에서 기다리는데도 춥고 출근도 해야 되고 해서
30분만 찍어봤습니다.
핸드폰 화면을 보고 있는데 처음에는 흐릿하다가 점점 스택이 진행될 수록
디테일이 살아나고 선명해지는게 멋지더라구요
다음에는 좀 더 넓은 영역을 더 오랫동안 촬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틀동안 시스타 들고 나가서 깔짝거리면서 느껴본건
우주는 정말 재밌다는 점인거 같네요ㅋㅋㅋ
다음에 또 사진 찍게 되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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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에마님의 댓글
저도 이제 슬슬 준비해서 나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