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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컨버터와 카트리지 중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
2025.0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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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가 잉크와 컨버터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싼 것은 알겠는데, 카트리지를 사용하면 그 이외 좋은 점이 뭘까요? 잉크병에 촉을 넣었을 때 바닥에 닿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뭐 그런 점도 해당되나요?

0명
댓글 11
PinHigh
02.10 13:02
컨버터도 잉크 주입시 컨버터를 분리하여 잉크를 채우면 촉을 담그지 않고도 가능합니다.

컨버터 - 카트리지 대비 비용이 저렴하고 다양한 색의 잉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트리지 - 잉크가 떨어지면 여분의 카트리지로 바로 교환이 가능하지만 비용이 더 들고 잉크색도 주로 블루와 블랙으로 제한이 있습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
02.11 11:15
@PinHigh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no_profile 망각
02.11 11:13
카트리지가 좋은 건 편의성입니다. 잉크병 바닥에 촉이 닿는다고 촉이 고장나는 것도 아니고요. 이건 문제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투명 데몬 모델의 경우 닙과 배럴 그 사이에 잉크가 스며 들어서 보기 안 좋은 경우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카트리지도 요즘은 예전과 달리 색이 다양하게 많이 나옵니다. 특히 국제표준 규격이면 디아민이나 제이허빈 쪽 뒤져보시면 종류가 많고요, 파이롯트도 기존 병잉크만 있던 이로시주쿠 라인에 파이롯트 만년필 전용 카트리지를 출시해서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
02.11 11:15
@망각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no_profile 망각
02.11 11:15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p.s 제가 카트리지 쓰는 경우는 카트리지가 필요해서 입니다. 정확히는 "빈" 카트리지. 빈 카트리지에 주사기로 잉크 옮겨 닮아서 쓰거든요. (본 댓글 수정하고 있는 사이에 댓글을 다셔서 수정이 안 되어서 이렇게 밑에 댓글로 추가합니다.)
그아이디가알고싶다
02.11 11:17
@망각님에게 답글 아하... 첫 한두 박스 사고 충전해서 쓰면 되겠군요. 카트리지에 몇 번 정도나 충전이 가능한가요? 40년 가까이 된 파커 75가 있는데 닙 상태가 나빠서 지금 한국의 수리하는 분에게 수리 보내놨어요. (저는 캐나다 거주민)
no_profile 망각
02.11 11:22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에게 답글 꽤 자주 충전해 쓰고 있습니다. 몇 번이라고 딱히 말씀 드리긴 어렵고요. 근데 자주 쓰다 보면 입구가 좀 넓어진다거나 입구 주위에 미세 크랙이 생기면서 살짝 샐 기미가 보일 때 버리시면 됩니다. (p.s. 컨버터도 소모품입니다. 이것도 오래 쓰면 샙니다.)

근데 캐나다에도 만년필 수리 하시는 분들 있지 않나요? 빈티지 쪽은 그래도 서양인들이 많이 다루는 것 같아서요.
그아이디가알고싶다
02.11 13:25
@망각님에게 답글 저 사는 곳은 소도시라 별로 없는 것 같고, 뭣보다 수리비가 비싸요. ㅎㅎ
렌더
02.11 13:20
컨버터 선호인데 가지고 있는 잉크가 카트리지로 안나오는 병잉크들이 대부분이라서요
이수환
02.11 14:30
휴대성이죠! 펜의 잉크를 다 써도 걱정이 없어요.
구운계란
02.24 16:00
저는 약간 굵은 촉을 선호해서.. 피스톤필러를 젤 선호하고, 말씀하신 것중엔 컨버터입니다.
카트리지는 파이롯트 캡리스처럼 어쩔수 없는 경우에나 씁니다. (구조 자체가 촉을 담궈서 리필하기엔 좀 그렇고... 사용가능한 컨버터 자체의 기능성이 영 떨어집니다.. 때문에 빈 카트리지에 원하는 잉크를 주사기로 리필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