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6년 1월 29일 PM 04:02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새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3.50~3.7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세 차례 연속 인하해 오다 6개월 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겁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견조한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판단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미국 경제는 지난해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도 탄탄한 기반 위에 서 있습니다. 고용 증가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실업률은 안정 조짐을 보이며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만큼 추가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연준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 압박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스티브 마이런 이사와 차기 의장 후보로 꼽혀 온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트럼프가 바라는 대로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취재진의 관심은 파월 의장의 입장 발표에 쏠렸습니다.
최근 연준 건물 개보수 비용 문제와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출석 소환장을 받은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적인 사임 압박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3일) : 우리에겐 정말 나쁜 연준 의장이 있어요. 여러 가지로 형편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금리를 지나치게 높게 잡아 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날 파월은 수사 관련 질문에 침묵을 지키면서도 차기 연준 의장을 향해 뼈 있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첫째로, 선거 정치를 멀리해야 합니다. 선거를 의식한 정치에 휘말리지 말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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