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고치고 점점 늪으로 빠지네요

Lv.1 일상으로의초대 (221.♡.130.190)

2026년 3월 24일 AM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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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축에도 끼지 못하면서 결국 사고 쳤습니다.

2월 27일 사고치기 2주전에 고민 글 올리기도 했는데요.

강박관념에 뭐든 해야돼 스스로 쫓기며 전쟁에 대한 이슈 파악도 못하고 하필 하필 금요일에...ㅠㅠ

주식도 주식이지만 제 생에 큰 액수로 저질르고 주말내내 잠도 못자고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주말지나 3월 월요일부터 멘붕에 내리꽂으며 손해가 투자금을 먹어버릴 기세더군요.

무슨 깡으로 평단가라도 줄이겠다고 대출받아 물타기랍시고 했다가 별 이득도 못봤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한두개 공모주도 아니고 이 엄청난 돈을 도대체어 어떻게 복구할지...

그날 이후로 3월 내내 정신, 육체적으로 엉망이 됐고 마침 병원 검사했는데 몸상태도 안좋더군요.

누구한테 하소연 할 수도 없고 전전긍긍 끙끙 앓고만 있습니다.

얼마전 본전 비스무리하게라도 빠져 나올 기회가 있었는데 '회복되겠지' 하면서 또 기회를 놓쳤네요.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머릿속은 텅비고 의욕상실...

모든 신경은 폰만 붙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폐인모드입니다.

댓글 (4)

  • 비대면남친

    비대면남친 Lv.1

    03.24 · 119.♡.156.206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반대 매매만 아니라면 코스피 펀더멘털 좋아요

  • 일상으로의초대 Lv.1 → 비대면남친 작성자

    03.24 · 221.♡.130.190

    어떻해서든 평단가 줄여본다고 물타는 동안 눈이 돌아갔습니다.

    평소에 손에 들지도 못했던 액수를 막 싸지르고 있는 저 자신을 보게 됐습니다.

    진정한 투자의 과정이 아닌 단순히 손해를 줄이려고 백, 천 그리고 억단위 돈의 경계가 무너지더군요.

    몇주, 몇달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때가서 결과가 좋으면 지금이 좋은 경험이라고 해도...

    평소 뭐든간에 돈 들어가는걸 신중히 짚었던 제 자신이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 팔도안뚜껑

    팔도안뚜껑 Lv.1

    03.24 · 27.♡.7.186

    아마 이란 종전되기전까진 몇번의 급등락 있을 수 있으니 그냥 장투하신다 생각하시고 앱 지우시고 잠시 휴식을 취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어차피 개미가 그때마다 상황에 맞게 대응 할 수도 없고 일단 현생에 집중해보심이...장기적으로 봤을때 코스피 우상향 가능성이 많아 보이니 매수한 종목들 좀더 알아보시고 패닉셀만 조심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건승하시길~

  • 부드러운송곳

    부드러운송곳 Lv.1

    03.24 · 121.♡.246.242

    버티는 것도 주식 거래를 할 때 필요한 덕목 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경험과 학습을 하신다고 생각하면 그나마 나을것 입니다.

    아쉬운 점은 빚을 내어서 투자를 했다는 점인데..

    냉정하게 내가 이걸 유지할수 있는가를 잘 판단하시고

    이자를 버틸 여력이 된다면 다행인데 그게 안된다면 일정 부분은 손절해서

    빚을 상환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 되어서 심적으로 안정을 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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