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트럼프 관세 리스크 우려에…ECB, 3회 연속 금리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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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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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이 세 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0.25%p 인하했다. 프랑스 및 독일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 조치 위협에 맞서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ECB는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어뒀다.
12일(현지시간) ECB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3.25%에서 3.00%로, 기준금리를 연 3.40%에서 3.15%로 각각 0.25%p씩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계대출 금리도 연 3.65%에서 3.40%로 내렸다.
이로써 ECB는 올해 들어 총 네 번의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6월 정책금리를 0.25%p 인하한 뒤 동결을 이어오다 9, 10월에 다시 인하로 선회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0.5%p 인하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0.25%p를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CB는 이번 정책 성명서에서 기존의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경제 성장을 자극하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중립금리에 도달할 때까지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유로존의 중립금리를 2~2.5%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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