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패들 가져오래요

알림

Depre 61.♡.130.39

2024.06.27 23:31

321

이번달에 스컬링 연습을 많이 시키시더니, 엊그제 강습 끝나고 나서 담달부턴 패들 쓸거니까 하나씩 장만해 오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예전에 남편이 사용하던게 있어서 그거면 되겠지 하고 강사님한테 점검받을겸 가져가 봤더니 크기가 작은게 아닌가 하고 한참 고민을 하더라구요. (스트로크메이커스 0.5 사이즈입니다) 아니 강사님 여기 초급반인데요… ㅠㅠ

처음 오리발 썼을때 엄청 잘 나가던걸 생각하고 한번 써봤는데 어우 무겁더라구요. 근력운동 좀 될것같아요. 오…

이제 수영갈때 오리발에 스노클에 패들까지 챙겨야 할게 늘었네요. 장비넣고 수영장에 갖고 들어갈 메쉬가방 같은것도 있어야 할것같고… 그나저나 팔 힘이 너무 없는데 패들 수업 잘 따라갈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영법도 다 어설픈데 할게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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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늦으래요 (122.♡.0.202)

06.27 23:37

20~30년 전의 수영 강습에서는 킥판(수영장에서 제공)만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풀부이가 그때 있었는지는 오래돼서 기억이 안 나네요)하는데, 오랫만에 강습 등록해 보니 다양한 장비를 쓰네요. 제 성격 탓인지, 오리발(여기서부터는 각자 준비)까지는 이해가 되는데 나머지는 굳이 일반인 강습에 이런 장비들까지 꼭 필요한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스노클도 준비해 오라고 해서 사서 써 봤는데, 너무 힘들어서 수업 2번 사용하고는 선생님께 양해 구하고 안 가져갔어요.

Depre (61.♡.130.39)

06.27 23:48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와 20~30년 전이라니 완전 선배님(?)이시네요. 저는 작년에 처음 수영에 입문했어요. 저희 센터에선 스노클 숏핀은 다들 기본템처럼 가지고 다녀서 첨엔 원래 다 그런건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수영장마다 다르더라는…
저는 이것저것 써보는걸 싫어하지 않아서 재미있게 하고 있긴 합니다. 스노클 처음 할때 보니까 사람마다 적응하는 속도가 다르더라구요. 저는 금방 적응한 편인데 몇몇 회원분은 아직까지도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강사님 말로는 결국 다 적응하게 되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더군요.. 스노클에 적응하니 호흡에 신경을 덜 쓰게 돼서 동작에 더 신경 쓸수 있어서 그건 좋았습니다.

누가늦으래요 (122.♡.0.202)

06.28 00:03

@Depre님에게 답글 제가 성인이 되고 처음 배운 운동이 수영이었죠.
스노클 끼고 하는 호흡법은 금방 적응했는데, 숨쉬는 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했어요. 자유형 자세 교정은 평소에 선생님이 저한테 별로 주문이 없기도 해서 그런지 많이 불편하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요. 방독면 쓰고 구보하는 것 같아서 기분도 안 좋았...ㅋㅋㅋ

DanielKang (125.♡.76.173)

06.28 07:58

저는 패들수업 하다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그냥 빼고 했습니다.
패들 무서워요 ㅠㅠ

Depre (61.♡.130.39)

06.28 17:33

@DanielKang님에게 답글 안그래도 어깨 부상 이야기가 종종 들려서 최대한 사리면서 하려구요

pmam (122.♡.137.45)

06.28 08:26

예전에 한 달간 패들 수업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대략 1~2주 동안은 근육통이 가실 날이 없지만 3주차 부터 슬슬 적응이 되면서
마지막 주에는 접영을 해봤는데 오리발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Depre (61.♡.130.39)

06.28 17:34

@pmam님에게 답글 근력이 많이 부족한데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적응하면 근력향상에 도움이 되겠죠?

sunnykim (210.♡.69.116)

06.28 09:37

패들....첨 봤네요!! 저런 도구도 있군요.

Depre (61.♡.130.39)

06.28 17:35

@sunnykim님에게 답글 저희 센터는 초급반 빼곤 기본템처럼 지참하길래 원래 쓰는건줄 알았습니다^^;

가슴을펴라 (211.♡.96.205)

06.28 09:39

패들 도움이 되지만 생각보다 어깨 팔꿈치 손목등에 스트레스를 주는거 같아요.
욕심에 큰거 사용하고 싶으시겠지만 작은 핑거패들정도로도 충분히 효과 있으니 점점 키워가시는거 추천해요.

스피도 바이오퓨즈 핑거패들 추천합니다.
작아서 얕보일수 있지만 저항도 확실히 느낄수 있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