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탄핵 재표결 1일 전)   🔥 제목 시위는 [말머리] 또는 임시게시판(불타는앙)을 이용바랍니다.

자유형이 늘었다고 할수....없겠죠?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2024.07.03 17:33
347 조회
4 추천
쓰기

본문

안녕하세요 1년 8개월된 수린이 오늘 인사드립니다(__)


이번주 장마 연속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다행이 비가 안와서 선착순 자유수영에 갔습니다.


지난 월요일 처음으로 25M 레인을 자유형으로 5바퀴 돌은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덕분에 아 내가 이정도 갈수 있구나 라는 자신감(?) 비스무리 한게 생기더군요.


오늘은 그럼 얼마나 자유형으로 돌수 있을지 해볼까 라는 생각에 평소보다 좀 천천히 시작했는데…

오오오오오!!!


5바퀴까지 세고는 까먹어 버렸어요. 

한 10바퀴 돌았나 싶었는데 시계를 보니 약 25분정도 연속으로 자유형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으로 숨이 안찹니다???

아니 보통 2-3바퀴만 돌아도 헉헉 댔는데 숨이 안차요!!

뭐죠? 이거? 평소보다 천천히 자유형을 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요.


그 뒤에 평영 3바퀴 배영은 한바퀴 ㅋ 정도 돌고 접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또 오늘 약간(?) 이나마 물을 느낀것 같아요. 천천히 자유형을 하니 물이 무거우면서도 스르륵잡히는 느낌?


내심 아! 나도 자유형 이젠 잘하는군 하고 뿌듯해 가려는 찰나에 지켜보던 라이프가드겸 강사님(?)이 오셔서 말해해 주시더군요.


-몸이 전반적으로 가라 앉아 있어요. 몸이랑 다리가 좀더 떠야해요

-네? 네…

-롤링이 제대로 안되는것 같은데 팔접기 하지 마시고 팔 펴고 자유형 하세요. 지금 롤링 안되는데 팔 접기 하면 나중에 자세 고치기 정말 힘들어요.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ㅜㅜ) 네…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옆에서 자세 봐주는 사람이 없어서 본인 자세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잘 몰랐을 거에요.

-감사합니다.


아 오늘 왠지 운수좋게(?) 수영 잘 된다 하더니 기우였나 봅니다. 아직 수영은 갈길이 머네요. ㅋ

그래도 자유수영 시간에 항상 먼저 다가가 인사 드리고 끝나고 인사드린 보람이 있네요.

보통 자유 수영 할떄 강사님들 안봐주시는데 자세 봐주시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댓글 16

tj1110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7.03 17:58
자세야 어찌되건 힘 빼고 25분동안 수영할 수 있게 되셨다면 큰 산하나 넘은거니 추카 추카 드려요.
라이프 가드님이 말하신 자세도 금방 되실거예요.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03 20:27
@tj11102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그렇게 제가 오랫동안 자유형을 할수 있으리곤 생각 못했는데 막상 하니 너무 좋네요.

DioDio님의 댓글

작성자 DioDio (175.♡.66.108)
작성일 07.03 19:04
발이 수면 근처에서 움직이도록 올라오면 훨 수월하실거에요.
하체가 가라앉으면 상체도 일부 잠기게 됩니다.
다리가 뜨려면 몸에 힘을빼고 코어가 몸을 일자로 잡아줘야 가능합니다.
현재 발 위치를 신경써가면서 천천히 움직여보면 도움이 많이됩니다.
앞으로 가는것에만 신경쓰면 잘 못보게되더라고요. 천천히 내 몸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03 20:28
@DioDio님에게 답글 '발이 수면 근처에서 움직이도록 올라오면' 이 부분 잘 기억하겠습니다. 아직 코어로 몸을 잡아 준다는게 이해가 안되지만발 위치 신경쓰면서 몸을 띄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aranbi님의 댓글

작성자 paranbi (49.♡.45.124)
작성일 07.03 19:58
인지하는 것 자체가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
예전에 자유형 200m 가 고비였던 때가 있었는데 그렇게 한 번 지나간 후 
호흡이 편해지고 자세에 더 신경을 쓸 수 있었습니다.
아마 조만간 호흡, 자세 등이 더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이팅~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03 20:29
@paranbi님에게 답글 처음으로 호흡이 가빠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 수영에는 자세에 신경써서 해볼께요! 말씀 감사합니다!

임신출산육아대백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임신출산육아대백과 (121.♡.227.246)
작성일 07.04 05:58
늘은 거죠. 축하드려요~
힘 준다기보다 슈퍼맨처럼 아랫배 살짝 넣고 가슴? 윗배? 펴는 느낌 가져가시고, 업킥 신경쓰시면 됩니다.
저 다니는 곳은 소금을 많이 타 몸이 떠서 엉덩이보다 업킥 높게 차면 발목까지 떠서 수면을 때려버리는데
담수는 업킥 좀 해야 되더라고요.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04 09:47
@임신출산육아대백과님에게 답글 업킥을 검색해봤어요! 다리를 단순히 올리는게 아니라 허벅지를 시작으로 다리 전체를 들어 올리는 거군요! 네 업킥이 무언지 앙님 덕분에 알았으니 신경써서 발차기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윌리어님의 댓글

작성자 윌리어 (61.♡.95.147)
작성일 07.04 09:06

저도 자세는 일단 차치하고 우선 물과 친해지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저도 바퀴 세는건 항상 5바퀴가 넘어가면 까먹었던 것 같습니다.
단계가 있고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하심 될 듯 하네요
저도 빨리 sunnykim 단계까지 가도록 열심히 해야겠네요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04 09:53
@윌리어님에게 답글 저는 워낙 운동신경이 낮은 몸치라 다른 분들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 같은 몸치도 수영을 즐길수 있으니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물과 친해지는거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전 아직도 물이 무섭지만 언젠가는 자신있게 물이 좋아요라고 말할수 있는날이 오겠죠? 그리고 월리어 님은 수영 경력이 있으니 금방 감 찾으실꺼에요! 화이팅!

나나잘하자님의 댓글

작성자 나나잘하자 (106.♡.96.2)
작성일 07.04 11:51
자세와는 별개로 호흡이 트여서 연속수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제 자세를 교정하면 됩니다. 수영 잘하시는 거 맞습니다.
자세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고 낙심할 필요가 전혀없고요. 호흡이 트이면 자세는 금방 고칩니다.
연수반 마스터반도 자세는 엉망입니다. 자세 좋으면서 수영도 빠르고, 잘하는 분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걱정마시고, 이제 자세까지 고치셔서 하시면 됩니다. 화이팅!!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05 10:05
@나나잘하자님에게 답글 아이고 이렇게 비행기를 띄워 주시면 몸돌바를 모르겠습니다(__). 앙님도 행복한 즐수 하세요! 화이팅!

세라플님의 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7.04 22:21
와아 처음으로 25분이나 하셨다니~~ 기분 좋으셨겠어요. 축하드립니다^^
호흡이 한 번 트이면 힘이 있는 한 장거리는 계속 가실 수 있는거죠~~ 지겨워서 멈춥니다 ㅋㅋ
자세도 신경쓰면서 하시니 실력이 팍팍 늘어나시겠어요~!!

sunny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unnykim (210.♡.69.116)
작성일 07.05 10:08
@세라플님에게 답글 숨차지 않는게  호흡이 트였는지 아니면 천천히 해서 그런건지 아직 얼떨떨합니다. 말씀대로 오래 수영하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ㅎㅎ 앙님은 언제 호흡이 트였나요?

세라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세라플 (116.♡.38.77)
작성일 07.05 18:03
@sunnykim님에게 답글 천천히 해도 기본적인 속도가 있으니 장거리 하려면 호흡이 트인다는 그 적응이 필요하죠~~
장거리는 아주 옛날에 한 시간 정도 수영 한 것이 제일 길게 돌았던 기억입니다^^;;
50바퀴 목표하고 돌았던 것 같아요ㅋㅋㅋ

어느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어느놈 (1.♡.58.81)
작성일 07.08 15:57
대단하시네요 . ^^  25분을 하셨다니 .. 저도 늘 10바퀴를 목표로 하지만 하다보면 사람들 눈치 보여서 못하겠어요.
너무 느려서 다른분들 불편하게 하는건 아닐까..
그나마 조금 할려하면 앞이 막혀있고.. ㅎㅎ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시니 부럽습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