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비트킥 딱 걸림....ㅋ

오늘 폭염이라고 문자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패달질해서 수영다녀온 1.8 수린이 인사드립니다(__)

이번주는 퐁당퐁당에서 장거리 수영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서요.

한번 자유형으로 한타임 내내 돌아볼까? 라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딱 퐁당퐁당 앙님들이 말한 그대로입니다.

처음 3-5바퀴 까지는 슬슬 힘들어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 순간이 지나가면 물.아.일.체 되면서
그냥 돌아요 돌아....

페이스에 맞춰서 몸에 힘을 빼고 하니 힘들이지않고 그냥 돌게 되네요? 신기한 경험입니다
돌다가 앞사람 발에 닿으면 그냥 둥둥 가만히 뜨면서 살짝 스컬링 해주다가 다시 돌고..이걸로 반복 했어요.
그래서 한타임 내내 돌아서 기록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돌고 있는데..
끝나기 10분쯤 남기고 사이드 턴하려는 순간 라이프가드 강사님이 정지 시킵니다.

-팔돌릴 때 너무 빠르게 돌려서 끝에서 팔 접혀요. 팔 피고 천천히 돌리세요.
-아네!!
-왼쪽은 팔돌리기 더 신경쓰세요 잘 안되고 있고, 몸이 아직 가라 앉으니 배에 힘주고 숨을 들이마시고 띄우세요. 풀부이 쓰면 좋은데 자유수영이라 아쉽네요.
-그리고 투 비.트.킥 차지마세요! 자연스럽게 발차기 계속하세요.

아…..딱 걸렸습니다…ㅋ 천천히 계속 자유형 하다보니 발차기에 소홀하게 되더라고요, 순간 유튜브에서 본 그리고 퐁당퐁당 앙님이 알려주신 TI 수영법(?) 거기 영상보고 비스무리하게 한바퀴도 아니고 25m만 해봤는데 그그게 딱 걸렸네요.

그런데 오래 수영하면서 발차기 하면 금방 헐떡이던데 앙님들은 발차기를 어떻게 하시나요?

수영입장 대기하면서 보니 가상 현실 스포츠 관이라고 있는데 응?? 컨셉2 로잉머신이 있네요??

입장료가 한시간에 4천원인데 아직 수영 끝나고 로잉할 체력은 자신 없어서 구경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