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좋아 지셨어요! 많이 좋아 지셨어요! 많이 좋아 지셨어요! 많이 좋아 지셨어요!

우히히힛….1.7 수린이 오늘도 인사드립니다(__)

자수 끝나고 비가 세차게 오는 바람에 생쥐 꼴로 복귀 했지만 '많이 좋아 지셨어요!' 이게 머리속에 맴돌아서 그냥 좋아요 좋아!

어제 배영 영상보고 편안하게 한바퀴 돌고 나서 그 접영만치 싫었던 배영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라 생각하고 오늘은 자유형과 배영을 돌았습니다.

팔펴고 자유형 그리고 발차기… 어떻게 보면 자유형시 가장 처음 배우는 동작으로 생각했는데 이거 자주 하다 보니까 속도도 제법(?)나고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배영은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알고 접근하니 어?? 이거 편합니다??

먼저 발차기시 너무 힘주고 파닥거리지 말것! 살랑살랑! 그리고 팔 동작시 빨리 간다는 생각버리고 힘빼고 어깨라인 내려오면 아주 약간만 힘을 주면서 스무스하게 차렷자세로~

배영 속도는 빠르진 않지만 천장에서 보이는 모양이나 속도가 일정하게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옵니다. 또 배영이 힘 안주고 되다보니 한손을 위로 올리고 3초간 자세 유지하는 배영 드릴 영법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처음으로 배영 3바퀴를 연속으로 돌았는데 힘들지가 않아요! 이때 번개처럼 스쳐지나가는 말들 '힘 뺴세요!' 

역시 수영은 힘 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수영 끝마치고 라이프 가드님께 인사 했습니다.

-팔 많이 좋아 지셨어요! 이제 조금만 더 뜨면 되겠네요!'

-(오오오오!!!)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체 띄우기 너무 힘들어요 허벅지에 힘을 주고 띄워야 하나요?

- 틀린말은 아닌데 허벅지에 너무 힘을 주면 무릎이 접힐 수가 있어요. 힘을 전달 할 때 발끝까지 전달 될 수 있게 하세요. 자유형은 발끝을 아래로 배영은 위로(자세를 보여주심!)

-발차기는 물보라가 일어날 정도로 되야 해요

-네????????

-발차기만 연습할 때요 ㅎㅎㅎ

그런데 배영은 턴 할 때 어떻게 하나요? 저는 그냥 배영 하다가 1. 머리 깃발 보일 쯔음 자유형으로 전환해서 턴하거나 2. 깃발 지나면 라인 잡고 영법 전환해서 턴하는데 무언가 자연스럽지 않아서요. 뭐 오늘 머리 두번 박았다고 묻는 질문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