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었나 봐요 배영 너무 어려워요

알림

윌리어 61.♡.95.147

2024.08.06 12:10

231

지난주 일요일 폭염속에 80여킬로 라이딩 하고

월요일 수업에 정말 너무 안되는 배영에 코와 입으로 물이란 물을 다 먹고 나니 너무 힘들고

토요일날 미리 연습한답시고 유연하지도 않은 뻣뻣한 신체를 감안하지 않고

오버한 평영 발차기에 허벅지 안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고생하고

정말 모든게 꽝인 월요일 이었네요

종일 무기력증에 두통까지 찾아오고

보통 퇴근길 자전거로 회사 주변 조금 빡세게 돌며 퇴근하는데

어젠 그냥 버스로 퇴근했습니다.

집에서도 계속 무기력 하게 있고 잠도 설치고

타이레놀을 먹어도 두통이 가시질 않아 새벽에 깨서 한 알 더 먹고 간신히 잠들었네요

그 와중에 강사님께서 리커버리를 천천히 하며 팔돌리기를 하란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라

앉아서 팔돌리기 연습을 하고 있는 저를 보니 웃기더군요 ㅋㅋㅋ

오늘은 비강습일이라 자유수영을 가서 배영 연습을 하다 왔는데

배영이 너무 어려워요

차렷자세로 배영 발차기만....그냥 저냥 갑니다만 간혹 코로 물이 들어와요

한팔 뒤로 펴고 배영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가긴 하는데 차렷자세 배영보단 조금 어려워요

양팔을 머리위로 펴고 배영…..그냥 꼬르르르륵.

킥판을 머리위로 잡고 발차기만 하면 그럭저럭 가는데

킥판 놓으면 그냥 꼬르르륵.. 역시 유연성 빵점....

코로 물 들어오는거 어떻게 안되나요?

배영이 제일 싫어요!!!!!!

INIGO (39.♡.8.58)

08.06 16:21

제가 알려드릴??? 입장은 아닌것 같지만 저의 개인적인 습관이랄까요
한쪽팔은 지금막 물에 들어갈때,
다른팔은 이제막 물밖으로 나올때, 빼고는 호흡을 콧구멍으로 계속 내뱉고 있습니다.
들숨은 입으로 짧게
날숨은 코구멍으로 흐으으으으으으으으응~ 이런느낌이려나요?
옆 레인의 영향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ㅜㅜ

윌리어 (61.♡.95.147)

08.06 16:34

@INIGO님에게 답글 계속 내 뱉어야 하는거죠?

퍼스 (211.♡.133.161)

08.06 16:44

배영 호흡도 자유형처럼 음파음파 해야합니다.
팔돌리는 기준 ... 은 윗분이 잘 설명해주셨고
팔 안돌리고 발차기로만 가는 경우는 요령껏...??
들숨할때 파도쳐서 들어오는건 어쩔수없고...
몸이 가라앉는건 몸에 힘을 줘서 그런거 같네요.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저도 강사님이 배영발차기 시키면 차렷하고 해요.
손들고하면 어깨에도 안좋고 불편해서 잘 안해요 ㅋㅋㅋ
차렷하고 발차기해도 가라앉는다면 손으로 스컬링하면 좀 괜찮아요.

퍼스 (211.♡.133.161)

08.06 16:46

@퍼스님에게 답글 https://youtu.be/jwYCegGYkO0?si=a3MnuxoTNPBXOKDU
2:28쯤 나와요

윌리어 (61.♡.95.147)

08.06 16:54

@퍼스님에게 답글 영상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힘빼는 연습중입니다.

근데 코로 물이 들어가는 순간 바로 몸에 힘이 빡!~

허리를 최대한 수면 가까이 붙이고 몸에 힘을 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손 양손 머리 위로 쭉 펴고는 진짜 너무 안되네요
감사합니다.

퍼스 (211.♡.133.161)

08.06 17:06

@윌리어님에게 답글 저는 배포자(배영포기자)라고 생각하는데 강습때 배영시키면 진짜 싫고 힘만 들고 앞으로 나가지 않아 1바퀴만 돌아도 헉헉대는 수준이었는데
자세 지적도 많이 받고 연습도 좀 해서 최근에는 그럭저럭 나가는 수준까진 올라왔네요.
그래도 4개 영법중엔 제일 싫습니다.ㅎㅎㅎ
즐수하자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