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차기랑 호흡이 너무 힘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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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인단속기 223.♡.188.4
작성일 2024.04.15 15:21
41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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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강습을 받은 지 6개월 정도된 유연성 부족한 아재입니다.

최근에 몇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1. 킥판잡고 발차기
    너무 느리고 힘듭니다…
    이건 원래 힘들다고는 다들 말하긴 하지만…저는 힘들기도 하고 너무 느려요…

    강습 받는 다른 분들은 머리 들고도 잘 나가는데…
    저는 머리 들고 하면 더욱 느리고, 그나마 머리를 물에 담궈야 따라갈까 말까 합니다..
    강사님이 머리 들고 차라는데, 몰래몰래 멀리 숙이고 발 차고 있습니다 ㅎㅎ

    발차기를 잘 못하고 있는건지…몸을 수평으로 펴지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둘 다 인건지 ㅠㅠ
    유튜브에서 수영 기초 발차기 영상을 다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2. 숨이 너무 찹니다.
    숨이 너무 찹니다..
    그나마 배영은 숨이 좀 덜 찹니다…
    아무래도 제가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는 것 같은데…
    힘을 빼지를 못하겠어요..
    자유형 25m만 돌아도 숨이 너무 차고…
    같이 강습 받는 분들은 평안해보이는데
    숨찬 사람이 저밖에 없는 것 같아요…(저와 비슷한 체형의 다른 한분이 더 있는데 그분이 그나마 저처럼 힘들어 하시긴 합니다…)
    보통 강습때 700m 정도 도는데요..심박수가 엄청 올라가서 심장이 터질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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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흡법에 문제가 있는건지…몸에 힘이 들어가서 그런건지…
    이것도 둘 다 인건지 ㅎㅎㅎ
    자유형 기초 호흡법 유튜브 열심히 봐도 별로 나아지지 않네요..

 

 

강습 초기에는 아직 초보니까 그런건가 싶었는데요..

6개월이 지나도 별로 나아지지 않네요..

 

강습 진도는 접영을 하고 있는데 저는 아직 기초적인 것도 잘 안되는 것 같아서 스트레스에요 ㅠㅠ

댓글 16

tj1110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4.15 16:45
좀 내려놓고 수영하세요. 한팔 한팔 좀 천천히 ... 하나!둘!하나!둘 이렇게 하지말고 하나~~ 두울~~ 이런 느낌으로 좀 천천히 하고 ... 천천히 못하신다면 천천히 하지 못하는 이유를 고민해보시고 그 부분을 고치는 방향으로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발차기는 20~30분씩 차다보면 결국 늡니다.

혹시라도 힙이 물속 깊이 있다면 발차기도 안되고 수영은 굉장히 힘듭니다. 살짝 수면에 닿을 정도로 최대한 띄워 야해요.
힙 위치가 그래야만 몸이 일자가 되서 물에 저항을 덜 받거든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223.♡.203.230)
작성일 04.15 18:17
@tj11102님에게 답글 자유형할 때 말씀해 주신 엉덩이 살짝 들기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배에 힘(긴장?)을 살짝 주고 위로 가볍게 당기면, 허리가 아래로 축 쳐지지 않고 엉덩이가 뜨면서 저항을 적게 받는 자세를 유지하면 앞으로 쭉쭉 나가는 느낌이 드는데, 한두 바퀴만 하면 죽 늘어져서 저항이 세져서인지 속도가 팍 주네요.

발차기는 저도 참 적응이 안 되고 더럽게 힘들고 느려서, 유튜브 영상 찾아보고 따라해 보는데, 몸이 적응해야 해서 그런지 쉽게 나아지지 않네요ㅜ.ㅜ

tj11102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tj11102 (121.♡.242.90)
작성일 04.15 19:14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제가 발차기만 하루에 700~800씩 거의 반년을 해서 대쉬킥이 자유형이랑 맞먹을 되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는데요. 최근 두 달 정도 안 찼더니 발차기가 전혀 추진력을 못 가지게 되더라구요 -_ -; 그걸 계속 모르고 있다가 지난주에 알아서 다시 1000m 씩 연습하고 있어요. 발차기는 진짜 무자게 차줘야 하더라구요.
그래도 발차기는 단순해서 연습량만 갖춰지면 확실히 실력이 느는것 같아요.

무인단속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인단속기 (223.♡.99.206)
작성일 04.16 08:21
@tj11102님에게 답글 아직은 살짝 호흡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지 내려놓고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ㅎㅎ
좀 천천히, 힙 신경쓰면서 해보겠습니다!

까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까츄 (211.♡.142.106)
작성일 04.15 18:29
저같은 경우도 뒤에 사람이 쫓아오면 긴장되서 더 허우적거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하체가 무거워서 가라앉거나 상체가 들리면 발차기할때 발등으로 물을 밀어내는 느낌이 잘 안나더라구요..
발차기는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순간 어?! 하면서 편해질때가 있으니 너무 좌절마시고 여유를 갖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인단속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인단속기 (223.♡.99.206)
작성일 04.16 08:21
@까츄님에게 답글 그 어느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달2님의 댓글

작성자 달2 (211.♡.135.31)
작성일 04.15 18:34
1. 어깨 유연성이 좋지 않으면 킥판 발차기가 느릴수 밖에 없습니다. 팔을 위로 들어올렸을때 옆에서 봤을때 1자가 되지 않는다면 킥판잡고 발차기를 할때 다리가 가라앉을 수 밖에 없고 그럼 물의 저항을 받아 느리게 가게 됩니다. 머리를 들면 더 심해지고 머리를 물에 넣고 차면 쪼금 나아질거에요. 제가 그랬습니다.ㅠ.ㅠ 
    이건 오래걸리긴 하는데 꾸준하게 어깨 스트레칭해서 어깨 가동 범위를 늘려주셔야 해요.

2. 호흡 방법이 잘 못되면 똑같이 수영해도 숨이 찰 수 있습니다.
  숨을 들이 마시기 위해선 그만큼 숨을 내쉬어야 숨을 들이마실 수 있습니다. 숨을 덜 내쉬게 되면 점점 숨이 차게 됩니다.
본인이 적절히 숨을 내쉬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저는 처음에 왼팔 돌릴때는 숨을 참았다가 오른팔 돌릴때 숨 내쉬면서 고개를 돌렸었는데 숨이 찼었어요. 왼팔 돌릴때도 숨을 적절히 내쉬면서 숨차는게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건 다른 영법할때도 마찬가지에요. 적절히 내쉬고 숨을 들이 마셔야 숨이 차지않고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무인단속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인단속기 (223.♡.99.206)
작성일 04.16 08:24
@달2님에게 답글 몸 전체적으로 유연성이 좀 부족한 편입니다..강사님은 왜 자꾸 머리 들고 발차기를 하라고 하는걸까요 ㅠㅠ
안그래도 호흡을 충분히 내쉬라는 유툽이 많더라구요..
"음~~"을 좀 더 연습해봐야겠어요..

핑크연합님의 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4.16 06:22
릴렉스~
6개월동안 수영을 하고 계시다는 것, 이미 훌륭하십니다. 안타까움이 글에 드러납니다. 다른 분과 비교하지 마시고, 6개월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기초체력이 뒷받침이 안 되는 소위 말하는 저질체력이다보니 꾸준이 수영한지 2년 되는 이 시점에서, 돌파구가 수영이 아니라 달리기나 코어운동에 있는 건가 생각하게 되는 1인, 지나가다 한 말씀 남깁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그저 릴렉스~ 하시다보면, 몸에 힘 빠지고, 호흡이 비교적 편안해지고, 더 길게 수영할 수 있는 날이 옵니다! 파이팅!

무인단속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인단속기 (223.♡.99.206)
작성일 04.16 08:28
@핑크연합님에게 답글 응원 감사합니다!
6개월전과 비교해보면 전혀 다른 사람인게 맞네요 ㅎㅎ
원래 운동과 담 쌓고 사는 사람이었는데...

세라플님의 댓글

작성자 세라플 (1.♡.147.66)
작성일 04.16 10:45
다른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꾸준히 수영하시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 하셨다고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팅!!!!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58.♡.30.179)
작성일 04.16 22:04
저도 그랬지만 대다수의 초보분이 호흡이 가빠지는건 입을 벌리기만할뿐 실제로 숨을 필요한 만큼 못 들이켜서 그렇습니다.
우리 평상시에 복식호흡하는거 기억나신다면, 수영에서도 똑같이 짧고 굵게 흡하고 깊게 들이 마셔야합니다. 입만 뻥긋해서 목까지밖에 공기가 안들어가면 그건 제대로 된 호흡을 한게 아닙니다.

루나님의 댓글

작성자 루나 (175.♡.159.136)
작성일 04.17 07:36
저도 10월에 시작해서 이제 7개월차 접어들은 쪼랩이지만 저도 비슷한 고민들을했고 아직도 고쳐가는 중인데요, 제가 고쳐서 좋아진점 공유해보면
1. 킥판 발차기 속도가 저도 바로 2주 전까지 엄청 느렸고 안나갔습니다. 어느날 강사님이 상체를 너무 흔들지 말고 고정하라고 하더군요 발차기 힘줘서 한다고 발찰때 몸이 같이 뒤뚱뒤뚱 했던겁니다. 몸이 흔들리면 추진력이 분산되서 앞으로 나가지 못 한다구요. 처음에는 내 몸통을 어떻게 잡지? 라고 생각했는데 몸통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발차기를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상체가 안정되기 시작했고 추진력도 좋아졌습니다.
2. 자유형 호흡
이것도 3월 말까지 힘들었었어요. 3월 마지막 시간 자유수영을 하면서 생각해 봤습니다. 왜 힘이들까? 제 결론은 힘으로 수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유형 빨리 가려고 발도 엄청나게 차고 발도 막 힘껏 젖고.. 그러다가 한 번 내려놓고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해봤어요. 가랑이에 땅콩끼고도 해보고 도음이 되더라구요. 위에분도 말씀헤 주셨지만 하나아 두우울 느낌으로 천천히 숨쉴때는 몸을 확실히 돌려주고 발도 쉼 없이 차기보다는 하나둘 하나둘 느낌으로 최대한 규칙적으로 그렇게 했더니 의외로 이전과 속도 차이도 별로 없고 힘도 숨도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나아갈 길이 멀지만 최근 제기 깨친것 공유해봤습니다. 제 경험은 제 것이고 저와는 또 다른 문제점들이 있는걸수 있으니 제 경험은 침고만 해주세요. ^^

랑구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랑구리 (250.♡.236.211)
작성일 04.17 19:29
킥판 발차기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유연성 부족 같아요 저도 수린이라 많이 느낀점입니다 ㅎ
고개들면 다리가 가라앉자요 발차기 연습이 골반이 일자가 되야하는데

반면에 여성분들은 고개들고도 자연스러운분들이 많고요

궁여지책으로 어느정도 입을 물에 넣고 차다가 숨쉴때만 약간 올라오는 방식으로 합니다

다리가 구조상 가라앉는데 억지로 골반 올리는것도 허리에 좋지 않은거 같아서요 더 힘들기도 하고

나우시카님의 댓글

작성자 나우시카 (220.♡.31.18)
작성일 05.02 11:07
우아!~ 심박수가.. 운동은 진짜 잘 되겠네요. ㅜ.ㅜ;

치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치셤 (106.♡.192.124)
작성일 05.03 13:52
복근 운동을 하셔서 코어를 좀 잡으시면 수월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허리가 뒤집어져서 발차기를 ㅎ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힘든 것은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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