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방사선치료 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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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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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한지 벌세 1년7개월이 다되어갑니다.
치료중 올해 5월에 수영 다시 시작하고 6월에 오리발도 처음 착용한다고 글올렸었는데 벌써 또 시간이 가고 있네요.
그 동안 pcv라는 항암을 5차까지 진행하면서도 다행히 부작용이 심하지 않아서 수영은 빠지지 않고 다녔었는데 종양 크기의 변화로 방사선치료를 다시 진행하게 되어 수영은 잠시 쉬어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록 엉성한자세의 수영이었지만 수영할 수 있는것에 감사하고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27회 방사선치료 받고 힘들었던 기억에 긴장이 됩니다. 금번에는 10회만 진행한다는데 방사선괴사 부작용 가능성이 커서 잘 이겨내보기를 기도해봅니다.
방사선 끝나고도 새로운 항암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데 잘 이겨내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글 남길곳이 이곳밖에 없어서 모의치료대기실에서 넋두리 한 번 해보았습니다.
내일 비오고 모레는 눈도 온다는데 모두들 건걍 잘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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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