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27.♡.242.79)
2025년 7월 3일 AM 10:08 · 수정됨(23:45)
저희 수영장은 1-2-5-4-3 레인 순으로 올라갑니다.
아마도 1,2 레인에 초급자가 있어야 긴급 상황시 구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건 그렇고, 5레인 올라간지 한달만에 강사님이 저보고 다른분들과 속도 차이가 나서 운동이 안되니 4레인으로 올라가세요 라고 해서 일단 오라는 갔습니다.
두 달간 4레인에서 강습을 받으며, 정말 힘들게 힘들게 쫒아갔습니다.
재미 있는건 뺑뺑이를 돌리면.. 대부분 연령층이 좀 있어서 인지 체력이 달려 어느 샌가 다들 따개비가 되어 있고 제가 15번째 정도 있다가 다섯 번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럼 그 때부터 앞에 쫒아가랴 뒤에 쫒기랴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갑니다.
이 와중에 평영과 배영은 영법이 잘 안되어서 너무 힘들고 나가지지도 않고, 그러다 보니 너무 힘들었어요.
하다 보면 감이 오고 그러면 늘거라고 하지만.. 쫒아가기 급급한 상황에서 영법이 될까? 의문이 들더군요.
고민 끝에 강사님께 이야기 하고 2레인으로 내려왔습니다.
운동량은 1/3로 줄었지만 여유있게 영법을 연습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에.. 한 두달 정도 영법을 더 연습하고 다시 올라가려구요
자존심 때문에 절 대 못 내려간다고들 하는데 자존심 무슨 상관인가요.
두어달 연습해서 더 잘 해서 올라가면 되는거죠
배영, 평영 잘하고 싶습니다. ^^
댓글 (7)
- 오
오구
25.07.03 · 125.♡.106.124
-
루루나
→ 오구 작성자
25.07.03 · 27.♡.242.79
그래도 벌써 만으로 이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배용을 제대로 못 하고 그렇다는게 좀 힘이드네요 ㅎㅎㅎㅎ
뭐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오겠죠 그분이.. -
Pparanbi
25.07.03 · 211.♡.89.142
하다 보면 되겠지 했는데 평영 때문에 꽝입니다. 이놈의 무릎이... ㅜㅜ
그러나 저러나 아마 여름 실외 수영장에서 끝판왕은 접영아닐까 싶은데요.
다들 헤드업 개구리 하고 있을 때 옆에서 느린 접영으로 쓰윽 지나가면 가면...
수영을 배운 보람이 밀려오지 않을까요? ^^ -
피피자왕버거
→ paranbi
25.07.03 · 59.♡.61.212
시선 확 끌고 싶으시면
접-배-평-자 순서로
스트로크를 한 번씩 하면서
지나가 보세요!
"나는 모든 영법 다 되지롱~"
이런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 -
루루나
→ paranbi 작성자
25.07.03 · 175.♡.159.136
유선형으로 웨이브를 멋드러지게 하면허 발차기를 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머릿속의 제 모습과 실제 모습 시이의 괴리감이 ㅎㅎㅎㅎ -
피피자왕버거
25.07.03 · 59.♡.61.212
저는 제일 상급반인데,
이런 곳은 의례히 고인물 천지죠 ㅎㅎㅎ
수영 카페 간혹 들어가면
이와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던데...
새로 빠른 사람이 올라와도
기존에 있던 분들이 자리를 내주지 않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나 봐요.
근데 저희 반에서는 새로 빠른 분들이 올라오고
본인들은 나이가 드시면서
점점 체력적인 부담이 오니까
아랫반으로 옮긴 분들이 계세요.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내려놓기가 정말 힘들 것 같은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세 잘 익힌 후에 다시 올라가시면
더 잘하실 수 있을 거에요.
화이팅! 🔥🔥🔥 -
루루나
→ 피자왕버거 작성자
25.07.03 · 175.♡.159.136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그 밀씀 하셨어요 올라가는건 쉬운데 일단 올라가면 자존심 때문에 절 대 못 내려온다고요. 한 번 내려보낸적 있는데, 다른 회원분들이 멤버인데 왜 내려보냈느냐 항의해서 다시 올린적도 있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전 뭐 아직도 쪼랩이라 내려가도 아무도 신경도 안씁니다. 영법 다시 익혀서 올라가면 싹 빌라드릴라구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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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순번, 레인 이런거 신경안쓰고 스스로 내실을 쌓아가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