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uniquelab

Lv.1 uniquelab (59.♡.76.91)

2025년 9월 25일 AM 09:44 · 수정됨(09. 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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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인즉슨..


한 여름만큼 많은 인파가 수영장으로 몰리는 시즌이 지나간다는 얘기죠 ㅎ

자수 갈때면 여름철보다 널널해서 입장 마감에 맘 졸이며 막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정말 더운 날에는 입장 시간보다 30분 일찍 갔는데도 마감컷 당한 적이 있어서 그 뒤론 거의 한시간 일찍 출발하고 그랬거든요. 그렇게 몰린 날에는 더워서 혹은 그냥 한번 가볼까 하는 사람들도 많이 섞여 입장하기 때문에 초중상급으로 나뉘어진 레인 어쩌고는 아무 상관 없이 입수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져서 ㅠㅠ

연수나 상급 레인인데도 호텔 평영하는 분도 계시고..하..

아무튼 선선해지니 좋네요. 추워지면 사람 더 줄겠죠. 추워지고 날 잘 고르면 황제 수영도 가능한 시즌이 옵니다 ㅎ


곧 연휴라 대부분 구립 수영장들이 문 닫을 거 같아서 답답하네요. 운영하는 곳은 입장료가 비싸고 ㅋ

연휴나 명절 때 문 여는 비싼 사립 수영장 가면 재밌긴 합니다. 쉬는 날을 참지 못하고 비싼 돈 내고 자수 하러 온 수친자들이 가득하단 인상을 받는데 연령대도 젊고 다들 몸도 장난 아니고 짜세도 멋지고..


지난 주말 평소처럼 상급 레인에서 뺑뺑이를 도는데 그 날 따라 제가 도는 레인에서 저 빼고 정말 모두 너무 너무 느리게 수영을 하는거예요. 제발 좀 자기 실력에 맞는 레인에서 수영하면 안될까 하면서 추월도 하고 그랬는데.

수영 끝나고 나와서 보니 평일엔 '상급', 주말엔 '중급'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레인이었습니다. 보통 주말에 가면 어디가 상급 레인인지 알고서 들어가는데 그 날은 뭔 딴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아무 생각 없이 입수 했던거죠.

본인 실력에 맞는 중급 레인에서 수영하던 분들께 의도치 않게 민폐를 끼쳤습니다. 왠 미친놈이 들어와서 막 혼자 빨리 갈려고 난리를 치나 싶었을 거예요. 수영 끝나고 나와서 사과 드리고 싶었는데 상황도 그렇고 멋쩍어서 빨리 도망쳐 나왔습니다.


많이 반성 했던 그 날을 떠올리며 뻘글을 이만..

* 사진은 언젠가 한 번 들러보고 싶지만 못 갈 거 같은 프랑스에 있는 Richard Bozon 스포츠 센터 수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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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RenoPark

    RenoPark Lv.1

    25.09.26 · 125.♡.210.124

    어제 저녁 수영 후에 찬물로 샤워하는데 좀 싸늘하더라고요.
    안전수영, 건강수영하세요!!!
  • uniquelab

    uniquelab Lv.1 → RenoPark 작성자

    25.09.26 · 59.♡.76.91

    수영이 참 부상 없는 운동이지만 뭐든 무리하면 부상이 오더라고요. 부상 없는 즐수 하셔요!
  • 오구 Lv.1

    25.09.26 · 49.♡.44.197

    사진이 참 좋습니다. 특히 한적한 느낌이 참 좋아요.
    우리나라는 야외수영장도 드물고, 수영장이라는 곳 자체가 많지 않아그런지 항상 사람들도 많고.
    저도 한번 저런 곳 가보고싶습니다 ㅎㅎ
  • uniquelab

    uniquelab Lv.1 → 오구 작성자

    25.09.26 · 59.♡.76.91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가면 그 곳 유명한 수영장을 꼭 들리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저도 올해부터 그러고 있습니다 ㅎㅎ 도장깨기? 느낌으로다가 ㅋ
    저런 수영장은 정말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그냥 관광지 워터파크를 들리는 꼴이니 맘 먹고 들리는 포인트로 애초에 여행 계획을 세워야 갈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럴려면 돈과 시간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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