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시 아쿠아 마라톤 5KM 대회 참여 후기
야채멍멍

Lv.1 야채멍멍 (121.♡.124.152)

2025년 12월 1일 PM 04:25 · 수정됨(12. 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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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게시글은 눈팅만 하다가, 대회 참여 후기만 올리게 되네요.


우연히 릴스 보다가 대회 공지를 보게 되었고, 수영장 다니는 동생을 꼬셔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0km와 5km 중 선택이었는데, 10km는 자신이 없어서 5km 종목으로 참여했습니다.

대회는 잠실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열렸고, 진행 방식은 50m 레인을 1번부터 10번까지 순서대로 수영한 뒤 물 밖으로 나와 1번 레인으로 다시 걸어가 반복하는 형태였습니다. 기록칩을 착용해 매 구간을 마칠 때마다 전광판에서 기록과 남은 횟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워치 착용 금지)

저는 기록보다는 컷오프 이내 완주에 목적을 두었는데, 다행히 1시간 48분으로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는 100m를 1분 이내 페이스로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목표에는 못 미쳤습니다.

레인에서 대회를 하니, 느낌이 거의 고속도로 운전 같더군요.

추월선 막고 정속주행 / 화물트럭 2대가 차선 2개 막고 있는 상황 / 칼치기 / 끼어들기 등등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사람들 추월하고 위 진상들한테 투덜대고 이러다보면 500m 끝. 다시 시작. 계속 연속이였던 것 같습니다.

준비는 평일 수영 외에, 주말에는 1시간 논스톱 회전, 4,000m 장거리 위주로 했습니다.

체력적으로는 롯데 아쿠아슬론이 훨씬 힘들었고, 이번 5km는 끝나고 나서도 호흡이 여유 있을 정도였으며 근육통이나 통증도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으쌰으쌰! 해서 내년 롯데 대회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댓글 (10)

  • 쥐군

    쥐군 Lv.1

    25.12.01 · 218.♡.90.236

    출전을 고민했는데, 준비시간부족과 1시간 이상의 장거리 경험을 만들기 어려워서 결국 포기했던 경기네요 ㅎ
    수고 많으셨어요.
  • 야채멍멍

    야채멍멍 Lv.1 → 쥐군 작성자

    25.12.01 · 121.♡.124.152

    앗 아쉽네요. 하시는 운동량이면 전혀 문제 없으셨을 것 같은데 다음에 꼭 해보세요!
  • 산타다굴러스

    산타다굴러스 Lv.1

    25.12.01 · 223.♡.249.127

    수고하셨습니다
  • T

    tj11102 Lv.1

    25.12.02 · 121.♡.242.90

    1시간에 4km면 ... 1:30초 페이스 ㄷㄷㄷ 정말 부럽습니다.
  • 야채멍멍

    야채멍멍 Lv.1 → tj11102 작성자

    25.12.03 · 121.♡.124.152

    엄청 큰 오해가 있네요.. ㅜㅜ 4천 미터 장거리 연습과 1시간(50분) 안쉬고 수영을 각각 했다고 말씀 드린건데 제 표현에 문제가 있었나봅니다. 50분 안쉬고 돌면 보통 2.6KM 나옵니다. 4천미터와 어마어마한 차이지요.
  • 코즈

    코즈 Lv.1

    25.12.02 · 211.♡.223.37

    1시간에 4km라니... 괴수 중에 괴수군요!
  • manor

    manor Lv.1

    25.12.04 · 147.♡.90.21

    저도 5km 참가 했었는데, 말씀하신데로 추월해야하고 뒤에서 추월해오고 정신없이 수영했네요. 오히려 사람이 없는 구간가니 긴장을 놔서 그런지 페이스가 더 떨어지네요.
    턴할때가 잴 애매했던거 같아요. 사람들 몰리니 많이 대기하고, 방금 추월한 분인데 먼저 옆라인으로 가서 출발하셔서 다시 추월해야하고..
    평소 자유수영에 2.5km 씩 돌아서 그런지 무리는 없는데... 10km 뛰시는 분들은 존경스럽더군요.
  • 야채멍멍

    야채멍멍 Lv.1 → manor 작성자

    25.12.04 · 221.♡.75.142

    10KM분들하고 섞여서 할 때 그분들은 길막해도 짜증 하나도 안나고 그저 대단하시다 라는 생각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추월했습니다. 전 턴 할때 어느 아줌마 추월 당해놓고 벽 터치도 늦게 한 분이 밀치며 먼저 옆라인 가길래 정색 한 적 있습니다.
  • uniquelab

    uniquelab Lv.1

    25.12.08 · 59.♡.76.91

    글로만 읽으니 마치 트라이애슬론 수영 느낌도 나네요. 엎치락 뒤치락 앞서 가는 분들의 발차기, 추월하는 분들의 엘보 어택..그나마 실내 셩장이라 시야 확보는 좀 나으셨을려나 모르겠습니다 ㅎ 롯데 아쿠아슬론이 아무래도 석촌 호수 야외라 환경이 더 극악이었을거 같네요..
    그리고 저도 자수 때 상급레인에서 초중급 속도로 가는 분들 만날 때마다 '아 이건 진짜 1차선에서 키즈존 속도로 가는거다'란 비슷한 생각 하긴 합니다. ㅎ 대회 출전 자체가 멋지신데 글도 재밌게 쓰셔서 구경 잘 한 느낌이예요! ㅋㅋ
  • 야채멍멍

    야채멍멍 Lv.1 → uniquelab 작성자

    25.12.09 · 121.♡.124.152

    석촌호수는 멀리라도 돌아가는 방법이라도 있지. 둘이서 레인 막으면 답답하더라고요.
    오히려 수영장이라 잘보이는데 왜 저러지 라는 생각에 좀 더 울화통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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