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장터열차 및 기차 패키지 투어(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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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장터열차를 타보고 싶었는데
이번 패키지여행에 팔도장터열차가 운행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차패키지를 처음으로 이용해보았습니다.
정해진 대로 여행하는것이 패키지여행이기에 좀 갑갑한것 빼곤 편하고 좋았는데
제일 힘든건 역시 서울역에 7시까지 오는것 같네요... 이날은 잠을 잘 못자서 많이 피곤했었습니다.
팔도장터열차는 8500번대 전동차가 이끌더군요
그 뒤로 팔도열차 랩핑을 해 놓은 객차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기차여행상품으로만 운행되는 열차입니다.
특별편개념이라 비정기적입니다.
그날 떠나는 모든 여행상품은 팔도관광열차를 타고 떠나시더라구요
내부는 무궁화모습 그대로 입니다. 행사진행을 위한 엠프가 장착된것 빼고는 완전 동일합니다.
식당칸에 가면 팔도열차만의 랩핑이 나타납니다.
시장을 형상화한것 같은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부안전통시장에서 쓰라고 1인당 만원짜리 상품권을 주시더군요
덕분에 잘먹고 잘쓰고 왔습니다.
목적지인 김제역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신청한 여행은 '名品 치유의 숲' 우리나라 전국 3대 전나무숲길이 있는 부안 내소사 템플스테이 당일여행 이였습니다.
돌아갈때도 팔도장터열차를 탄다고 하니 편할듯 합니다.(오래걸리지만...)
이동은 단체 버스로~
부안상살시장 대문을 안찍었네요; 옆문입니다.
이곳에서 시장도 보고 식사도 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많더라구요.
자차로 왔다면 제철 쭈꾸미라도 좀 사갔을것 같습니다.
가이드분이 이야기 해주셨는데 여기 왕만두가 맛있구요
옆에 빵집도 맛있습니다. 빵냄새가 솔솔나서 결국 먹게 만들더라구요
다음행선지인 능가산 내소사입니다.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55203855-c891-4a23-83a4-1729ca70652b
별다른 기대하지 않았는데 내소사 스님께서 직접 나오셔서 설명과 가이드를 해주십니다.
생각해보니 당일이긴 하지만 템플스테이라서 그런것 같네요.
전혀 생각도 안했는데 내소사가 상당히 볼만하더라구요
따로 사진을 올리진 않았지만 전나무숲으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전나무보다는 벚꽃과 홍매화가 엄청날것으로 보이네요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네요
다음은 격포해수욕장입니다.
여기에는 변산반도 채석강이 있는데 꽤나 볼만했습니다.
이제 모든여행을 마치고 김제역으로... 6시차를 타고 올라갑니다.
힘든 여행의 끝은 기차에서 맥주를...
차를 운전하지 않으니 이건 참 좋네요 ㅋ
처음 경험해보는 기차패키지 여행이지만 비용대비 괜찮은것 같습니다.
무궁화 왕복 + 지역화폐1만원 + 저녁식사(본 도시락)까지 제공되더군요
거기에 내소사에서 묵주도 만들고 스님과의 차담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된다면 다시한번 참여하게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