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홈네트워크 (iptime 메쉬망) 구성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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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봅니다.
기본 기기들의 배치는 위 이미지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 주택 복층집입니다.
땅콩집보다는 크고, 3층짜리인데 다 합치면 국평쯤 됩니다.
평수가 크지는 않지만 작게 앞마당 뒷마당도 있습니다.
(뒷마당 연결은 가족실벽에서 랜선으로 쭉 뺐어요)
첨에는 층마다 공유기를 하나씩만 놓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콘크리트벽의 차단력은 얕볼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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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구석탱이에 있는 단자함에는 220v 콘센트4구짜리가 있고,
각 방으로 매립된 랜선이 꽂혀있는 허브가 기본으로 있습니다.
(전화선도 RJ45를 쓰기에 사실상 방마다 2개의 선이 매립되어 있습니다. 큰 방은 2군데 랜선을 지원하므로 4개가 되겠군요)
만일 단자함이 좁아서 라우터를 넣을 수 없다면 방 하나 구석에 두고 WAN연결을 랜선으로 보내고, 전화선으로 LAN1 포트연결을 단자함으로 돌려받아 단자함의 허브에 꽂으면 로지컬하게 같은 구성이 됩니다.
실제 단자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의 모뎀랜선이 오른쪽 공유기의 WAN에 꽂히고,
오른쪽 공유기의 LAN1 선이 파란색선들이 꽂혀있는 허브로 갑니다.
(허브 포트 중 안쓰는 방의 선을 빼고 꽂음)
네트워크를 잘 모르시는 분은 이게 처음보면 어질어질할 수도 있는데,
선을 잘 찾기만 하면 됩니다. 저기도 선이 어느방에 연결된 선인지 다 써있어요.
구성도만 먼저 잘 그려놓으면 그대로 연결하면서 구현하는 건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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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메가 상품이라 통신사 공유기를 안 쓸 수 없습니다.
(100메가나 1G상품이면 iptime으로 다 통일할텐데 어쩔 수 없습니다)
대신 유플러스 공유기를 단자함에 넣으면서 ssid는 다 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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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를 통신사 공유기가 담당하므로 iptime 장비들은 AP모드로만 사용해야 모든 entity가 동일 네트워크 내에 위치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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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중 제일 성능이 좋은 녀석을 제가 주로 일할 때 쓰는 방에 두고 컨트롤러로 사용합니다.
그 담으로 연결 장비가 가장 많은 거실에도 좀 빠방한 놈을 둡니다. 요놈은 앞마당까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근데 뒷마당은 통창이 아니라 신호가 약해서 따로 비 안맞는 곳으로 하나 빼줬습니다. 자주 사용 안해서 100메가짜리 남는 걸 그냥 씁니다. 케이블도 시스템창에 찝혀서 찝찝하지만 속도는 나오니 그냥 씁니다.
약 40여개가 연결된 네트워크네요. iot 냉장고, 에어컨들, 홈캠등등...
뭐가 그렇게 많은지 ㅎㄷㄷ 4,5개는 뭔지 아직 태그 못달았습니다. 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참, 모든 장비는 유선으로 연결했습니다.
무선 에이전트는 딜레이가 너무 심해서 몹쓸 기능이었습니다.
장비구입은 전부 당근으로 구했더니 10만원대로 다 구성완료했네요.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허브는 말그대로 포트수를 확장만 해주는 역할이라서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모든 에이전트를 유선 연결로 잘 인식합니다. 에이전트들의 연결정보를 보면 모두 "A9004M - R2의 3번 포트로 유선연결"로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즉 방2는 AP모드기 때문에 라우터와 같은 네트워크 즉, 연결된 허브에 물려 있어야 합니다.
방1,3,거실,뒷마당은 컨트롤러와 같은 네트워크, 역시 같은 허브에 물려있어야 합니다.
무선 에이전트는 컨트롤러와 에이전트가 무선으로 연결된 상태로, 일종의 Extender기 때문에 유선과는 성능차이가 많이 납니다. 무엇보다 에이전트가 컨트롤러의 wifi 커버리지 안에 있어야만 가능한 연결이기도 하고요.
맨 위의 구성도는 물리적 연결이고, 로지컬한 구성도를 그려보면,
유플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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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2 장비(AP모드 / 컨트롤러)
├─┬─┬─┐
방1 방3 거실 뒷
이렇게 입니다. 즉, 방1에 연결된 스마트폰은 방1의 장비(에이전트) -> 방2의 장비(컨트롤러) -> 단자함 공유기로 패킷이 이동하지 않을까요?
만일 메쉬망이 아니고 모든 다른 장비들도 똑같이 AP모드라면
유플공유기
├─┬─┬──┬─┐
방1 방2 방3 거실 뒷
이렇게 될거고, 패킷도 바로 각 장비에서 라우터로 가겠죠? 하지만 메쉬가 아니므로 방을 이동할때마다 잠시 끊기는 불편함이 있겠습니다.
댕강님의 댓글의 댓글
이해됐음요
통신사공유기 > 공유기 >스위칭허브 > 각 단말기 (흔한연결?)
통신사공유기 > 스위칭허브 > 공유기(AP모드),각 단말기
좋은시간 되세요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다른 얘긴데...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랜선과 같은 스팩의 전화선 매립도 병렬로 같이 되어 있어서... 물리적으로도 메시망은 다른 허브를 통해 에이전트들을 연결해 줄 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가 되겠죠 ^^;
뭉코건볼님의 댓글
몇가지 궁금한게...
1. 500메가 상품이라 통신사 공유기를 안 쓸 수 없다고 하셨는데 이건 왜 그런건가요?
2. 위와 같이 구성해도 IPTV 시청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나요?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2. 네. 상관없습니다. iptv셋톱은 공유기랑 유선 연결이라 통신사 기본 설치와 같은 구조입니다. (저는 iptv 안씁니다만 문제 없을거에요)
뭉코건볼님의 댓글의 댓글
도깨비방뫙님처럼 구성하게 되면 결국 IPTV 셋탑이 통신사 공유기의 DHCP에서 IP를 받아올거 같긴 한데, 혹시 비슷하게 구성해서 성공하셨는지 궁금했습니다 ^^;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예전 집에서 100메가 쓸 때는 실제로 iptime에서 mac을 복제해서 썼고 iptv도 문제 없이 잘 나왔었어요.
KT에서 특정포트는 첨듣네요;;; iptime 쪽에 그런 건 특별기능으로 넣고 있으니 iptime 고객문의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Jedi님의 댓글
좋은 글입니다. 도움이 되었어요!!
단자함에 모뎀, 통신사 공유기, 그리고 허브를 넣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네요..ㅎ
인터넷 신청힐때..이렇게 디밀면 화내겠죠..
홈네트워크는 집주인이 알이서 구성....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보통 아파트는 모뎀은 댁내 단자함보다는 건물 전산실에 두는 경우가 꽤 있었죠! 집에서는 공유기부터 물리적으로 위치!
그리고 설치 기사님은 복불복 같아요. 저희 집 처음 설치할 때, 거실1개 방1개까지 해줄 수 있다고 하면서 전화선을 이용하더라구요. 그거보고도 많이 배워서 저기까지 진화(?)시켰어요ㅋ
그 전집에서는 UTP 내부 8가닥중에 4가닥씩 꼼수로 그렇게 하기도했었고...
물론...저렇게 풀로 구성은 절대로 안해줄겁니다 ㅎㅎㅎ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1개도 없으면 ㅜㅜ
sooo님의 댓글
속도가 중요히면 높은 주파수에 밴드폭 넓게....
커버리지가 중요하면 낮은 주파수에 적은 밴드폭으로 출력을 몰빵하게 하면 좋죠.
humanitas님의 댓글
iptime 판매되지 않는 해외 거주자로서...
unifi 장비만으로 네트워크 구성했었는데...
덕분에 iptime으로 어떻게 구성하면 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구성하고, 관리하는 데에는 unifi 장비가 돈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당근에서 구매하셨다고 하더라도 10만원으로 해결가능하다고 하시니 가성비가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 unifi에서는 무선 AP 기능이라고 하신 저 extender 기능... 꽤 괜찮게 사용할만합니다.
sciroccoR님의 댓글
그리고 공유기를 리피터 모드로 두고 SSID 통일하면 유사한 메쉬망 구성도 가능합니다. (공유기 제조사 관계없이)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리피터 모드는 단순 확장이라서 핸드오버도 안되고 딜레이가 커져서 굳이 메쉬망을 주변에도 권유(?)하는 편입니다!
sciroccoR님의 댓글의 댓글
핸드오버가 좀 아쉽긴 한데 채널 분리하고 로밍 설정 바꾸니 쓸만해 지긴 하더군요. 저는 남는 공유기가 있어서 해봤습니다.
그리고 단자함에 허브가 기가빗 인가보네요. 부럽습니다.
에스군님의 댓글의 댓글
참고하세요.
댕강님의 댓글
모든 장비는 유선으로 연결상태라 언급되어있고,
본문 사진상의 메시 연결구성도도 유선인데요
유플공유기 > 단자함 스위치허브 > iptime 모든 장비가 연결,
스위치허브아래 동일선상에 물려있는 ,컨트롤러 <> 에이트전트간에 유선메시가 가능한가요?
방2 컨트롤러가 AP모드지만, 에이턴트들과 무선메시는 가능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