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or 회사에서 UI UX 디자이너 뽑을때 주의할 부분.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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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72.♡.211.111
작성일 2024.04.02 13:04
99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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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약간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추천드릴만한 방향이 있어 팁게에 써봅니다.


일단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쁘게만 만들줄 아는 디자이너들은 꽤 있습니다.


근데 이게 왜 이렇게 만들어져야 하는지는 모르는 디자이너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러니까 서비스의 "맥락"을 고려를 전혀 안합니다.


예를 들면


어떤 버튼을 눌렀을 경우 나올 수도 있는 경우의 수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혹은 어떤 데이터가 있을 경우, 그 데이터로 인해 영향이 가는 페이지들이 있는지를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걸 할 줄 아는 디자이너는 최소한 시킨것만 하진 않습니다.


정말 많은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얘기나눠보는데 기획서에 있는 배치를 그대로 해오는 디자이너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또한 제가 디자이너 컨설팅 해줄때도 이 맥락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니까 자 기능정의서 여기 있고요. 자 이걸로 한번 만들어보세요 이러면 바로 패닉을 하는 거죠.


질문조차하지 못합니다.



이게 당연한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디자이너를 뽑을때 과제를 내주더라도, 좀 더 이쁜 디자인을 할 줄 아는 사람보다


맥락을 짚을 줄 아는 사람을 뽑으실 수 있도록 과제를 내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를 들어, 기획서를 대충 던져준다 칩시다.


그러면 디자이너들을 예상을 해야하죠.


기획서에 써있는대로 하면 너무 어색하고 말이 안되는 기능이예요. 그렇다면 내가 이걸 파악해서 더 추가해야 하거나 혹은


아예 바꿔서 제안을 해야하는거죠.


이런 걸 할 줄 모르면, 뭔가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을 할 줄 모릅니다.


이런 사람이 사수가 된다면 레퍼런스랍시고 이상한 걸 가지고 옵니다. 기존 디자인에서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갈피를 못잡으니까요. 



큰틀이 아닌 "아 나는 파란색을 강하게 해야하니까 파란색 강하게 쓰인 곳만 찾아야지"라면서 기존 디자인에서 있을 법한 한계점을 가늠하지 못합니다.





물론 신입한테 이런 걸 바라면 안되지만, 신입들 중에서도 이런 걸 할 수 있도록 저는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어쨋든 이 방식은 그래도 신입보다는 3년 차 이상에게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참고로 10년 된 사람들 중에서도 저 맥락에 대해 이해하려고 들지 않는 사람을 많이 봐왔습니다.


기획자가 할 일이라고 말이죠.


요즘 같은 시대에 그런 말하면 일찾기도 어려운 걸 모르는거죠.




추가로 좀 더 적어드려야 할 것 같아서 과제 예제를 하나 간단하게 내드리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비밀번호 변경 페이지에 대한 전체 플로우를 만들어보라고 해보세요.


비밀번호 변경을 했을 경우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그 중에 2가지 정도를 고안해오는 분들은 전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게 전화번호 베이스인지 이메일 베이스인지 이메일 베이스 일 경우에도 바로 메일앱을 킬 수 있게 해준다거나


혹은 현재 비밀번호 입력해서 통과 후 세팅하는 방식 등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예를 결제 페이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결제 페이지인데 결제 버튼을 없애보세요. 그러면 패닉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실 패닉할게 아니라 이게 카드를 터치해서 결제를 한다던지 혹은 다른 기계를 부착해서 결제를 하는 방식일 수도 있죠.


혹은 버튼을 알아서 추가해서 제안할 수도 있는거죠.


이런 유추 및 고민을 통해서 제안할 수 있는 디자이너를 데리고 있으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ShineOnYou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hineOnYou (172.♡.222.37)
작성일 04.02 13:11
가독성과 디자인을 다 잡을순 없는지...
저같이 눈 나쁜 사람들은 사실 어떻게든 가독성을 올리려고 애쓰는데, 이쁜 디자인일수록 이게 잘 안되더라고요.
왜! 흰새 바탕에 더 흰색 글자를 쓰는겁니까?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72.♡.33.173)
작성일 04.02 13:22
@ShineOnYou님에게 답글 그 가독성이라는게 또 디자인에 밸런스라는게 있긴 하거든요. 어떤 디자인 페이지인진 모르지만, 보편적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물론 디자인에선 너무나도 여러 상황이 발생하기에 보편적이라는 단어를 저는 싫어하긴 합니다 ㅋㅋ), 유저에게 전달해야하는 제일 중요한 부분부터 제일 덜 중요한 부분까지 우리는 색으로 나누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독성이라는 건, 어떻게 보면 글자 자체가 잘 보이는 것도 의미할 수 있지만,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서 유저의 시선의 순서를 이끌어주는 역할도 디자이너가 해줘야 하는거죠.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크고 굵게, 덜 중요하면 덜 중요할 수록 작고 얇게 뭐 이것도 너무 다양하지만 아주 아주 크게 보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어떤 데이터들의 조합인지는 몰라도 흰색 바탕에 더 흰색 글자를 쓰는건 이해가 되질 않네요 ㅎㅎ 옅은 바탕에 하얀색 글자를 쓰는 걸 말씀하시는거라면, 정보전달에는 실패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죠 ㅎㅎ

Cinder님의 댓글

작성자 Cinder (162.♡.91.43)
작성일 04.02 17:04
uxui 디자이너는 설계직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쁘게 만드는 사람들은 그냥 웹, 모바일 디자이너라 디테일하게 구분하곤 합니다. 다만 대표가 기획자인 경우 위와 같은 상황이이 자주 발생하는데 사실 이 경우는 대표의 일 입니다. 대표가 기획적 설계 역량이 부족하면 기획자를 뽑는 게 맞고요. RNR 이야기하다 보면 스타트업에선 이 부분에 충돌이 종종 일어나곤 하는데 사실 저는 그냥 제가 설계하기도 하고 지금 PO도 같이 하고는 있지만 너무 당연히 이걸 해야 UXUI 디자이너가 이걸 못 하면 채용하면 안 된다 이런 워딩은 많이 아쉽습니다.

Cind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inder (162.♡.91.44)
작성일 04.02 17:07
@Cinder님에게 답글 추가로 카피라이팅도  공부하는 입장에서 이런 역량을 지닌 디자이너가 회사에 있으면 더 좋은점이라 표현하면 더 나이스할 듯 합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62.♡.186.48)
작성일 04.02 17:30
@Cinder님에게 답글 또한 카피라이팅을 공부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왜 내용과 다른 방향의 제목으로 수정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많은 스타트업 혹은 회사에서 디자이너를 뽑을때 정작 뽑아놨더니 전혀 맥락을 이해못해서 협업 조차가 안되는 디자이너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수 많은 대표님들 혹은 실무자들에게 듣고, 그러면 사람 뽑으려면 이런 걸 유심히 체크해보라는 생각으로 글을 쓴겁니다.

또한 왜 본인이 카피라이팅을 공부하시는 걸 굳이 강조하시는지 이해가 또한 되지 않습니다;;

Cind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inder (172.♡.210.98)
작성일 04.02 17:43
@인생은타이밍이지님에게 답글 저도 제 생각을 말씀드린건데 아무래도 기분을 상하게 해드린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62.♡.186.49)
작성일 04.02 17:28
@Cinder님에게 답글 전 왜 디테일하게 구분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뭐 업계에선 프로덕트 디자이너니 뭐니 하면서 또 구분을 하는데.. 진짜 한숨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웹디자이너는 주로 업계에서는 상세페이지나 배너를 만드는 분들을 칭합니다. 물론 저는 이것 또한 웃기다고 봅니다.) 이쁘게만 만드는 디자이너들은 사실 반쪽자리 밖에 안됩니다. 실제로 서비스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이해를 하고, 여러 한계를 이해를 한 후 그 제한 안에서 이쁘게 디자인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기획에서 문제가 생겼을때 혹은 해당 기획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디자이너가 알맞게 수정의견을 낼줄 알아야합니다. 그냥 기획서 써있는대로 하는 디자이너들? 그런 디자이너들이 답답하다는게 대부분 업계인들의 의견이며, 디자이너들조차 더 발전하고 싶어서 저렇게 작업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저에게 컨설팅을 받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분들을 채용을 하라고 추천을 하는 건데.. 왜 능력이 더 좋은 디자이너 그것도 딱 협업에 이런 기술들이 중요하니 그 능력들을 찝어서 글을 썼는데 왜 제가 이렇지 못하면 뽑지 마세요라고 썼다고 왜곡하실까요?

경력을 떠나서 이런 걸 할줄 아는 디자이너가 좋은 디자이너라는게 왜 이렇게 못하면 채용하면 안된다라는 말이 되죠?? 이해가 안되네요.

잠만보님의 댓글

작성자 잠만보 (172.♡.34.18)
작성일 04.03 05:04
다크모드에서 글자가 검하게 보여요... ㅠㅠ

KKKK님의 댓글

작성자 KKKK (172.♡.34.163)
작성일 04.03 15:4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본문에 css style 이 같이 카피되어 있어서 다크모드에서 글자가 검은색입니다.
복사하신 다음 다모앙 에디터에 바로 붙여넣기 하지 마시고, 메모장에 한번 붙여넣기했다가 다시 에디터에 붙여넣기 해보세요. style 빼고 텍스트만 붙여넣기 하실 수 있습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72.♡.211.111)
작성일 04.03 15:59
@KKKK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제가 그냥 클리앙에서 긁어와서 그런지 다 rgb가 171717로 박혀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어쩌다님의 댓글

작성자 어쩌다 (172.♡.231.40)
작성일 04.04 05:26
회사 보안으로 특정 앱을 쓰고 있는데요, 로긴 할때마다 이 앱에서 ok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런데 세로 화면일때 OK 버튼이 아래 오른쪽, 거절 버튼이 아래 왼쪽인데, 가로 화면일땐 ok버튼이 오른쪽 아래  거절 버튼이 오른쪽 위에 배치 되어 있습니다. 즉 화면을 회전 시키면 ok, 거절 버튼의 자리가 서로 바뀌게 디자인 된거죠.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인생은타이밍이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인생은타이밍이지 (172.♡.207.162)
작성일 04.04 08:19
@어쩌다님에게 답글 신기하네요 ㅎㅎ 그렇게 바뀔 정도면 일부러 그렇게 했다는건데.. 제가 말씀하신대로 예상한다면 버튼이 세로 상황에서는 1줄에 2개가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되고, 가로일때는 오히려 1줄에 1개씩 으로 예상 됩니다. 근데 가로로 이걸 바꾼다고 하더라도 로그인 창에서는 충분히 1줄에 2개를 세로든 가로든 배치할 수 있었을텐데, 웹기반이라고 친다고 하면, 그냥 flex로 냅두면 1줄이 될텐데.. 왜 굳이 가로가 되면 바뀌게 했는지 오히려 의도가 있을텐데 만든 사람의 의도가 매우 궁금해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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