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별곡 57, 카자흐- 바슈, 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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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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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고 바람없음.
코스: 카자르-생장드 로흐-리모냥퀘르시-바하일-바슈,6시간 20분.28km.
숙소:La rose de bach,
기부제 원칙, 13+12(저녁 포함)
농가주택 개조, 욕조 샤워, 주방은 있으나 공동식사 요망.wifi 가능
팔목잘린 예수 형상 산길에서 조우하니
연유모를 안타까움 울부짖음 적요 깨니
구름이 골짜기 메워 슬픔을 채우느니.
청명한 봄날씨가 고국 대기 비견하니
고요한 바람 한점 새소리만 한가로이
담장에 걸터앉아서 사과 한알 씹는 소리.
아몬드 지팡이가 탄호이저 희망이기
호두나무 사랑 열매 슈만도 노래했지
무화과 나무 마름도 믿음으로 가능하지.
고인돌 오솔길이 한이 없이 이어지고
숙소아닌 마을들은 한갓지게 지나치고
바슈에 이르는 돌길 조심스레 내딛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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