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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일 PM 05:39 · 수정됨(03. 12. 08:16)
클리앙에서 같은 닉으로 가끔 자동차 사용기를 올렸는데 다모앙으로 이주하고는 첫 글입니다.
● 아래 소개할 제품 대부분은 제가 최소 5년 이상 쓰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렇지 않은 제품은 써두겠습니다.
● 저는 사용한 후에 미끌거리거나 끈적이는 느낌이 남아 있는 걸 싫어합니다. 가볍게 발리고 쉽게 씻기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 대부분 제가 만족해서 쓰고 있는 제품들이지만 사람마다 취향∙피부∙환경이 다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가성비는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 가격은 제가 지불하는 대략적인 실구매가입니다. 수상하게 너무 저렴한 제품은 가품 같아서 사지 않습니다.
헤어샴푸

르네휘테르 포티샤 두피&모발강화 샴푸
약 5만원/600mL
● 오래전 클리앙에서 우연히 알게 된 샴푸입니다. 원래 600mL 용량을 쓰는데 사진은 프로모션으로 싸게 끼워 팔았던 250mL 제품입니다.
● 모발 강화는 모르겠고 피지 조절은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에 샴푸하면 밤늦게까지 두피와 머리카락이 덜 기름진 느낌입니다.
● 단점은 2회 샴푸해야 합니다. 사용법에 명시되어 있어요. 처음엔 거품이 잘 나지 않고 두 번째 감을 때 비로소 거품이 많이 납니다. 두 번 감으니 깨끗해지는 게 당연한지도(⋯)
● 솔의눈 음료와 비슷한 향인데 아주 약해서 날락 말락 합니다. 저는 진한 샴푸향을 좋아하는데 아쉬운 점이에요.
헤어컨디셔너

아베다 보태니컬 리페어 스트렝쓰니 컨디셔너
5.5만원/200mL(정가)
● 머리가 푸석하다고 했더니 아내가 사놓은 제품입니다. 이번에 처음 써봤습니다. 손상 모발을 개선하고 강화한다고 하는데 특별한 점은 모르겠어요. 또 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헤어왁스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더 그루밍 헤어왁스
약 2.4만원/80g
● 다니는 미용실에서 쓰는데 좋길래 쓰게 됐습니다. 광이 없고 딱딱하게 고정되지 않아서 안 바른 듯 자연스러운 모양이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머리 감을 때 끈적이거나 뻣뻣하지 않고 잘 씻겨요.
● 예전에는 온오프 아무 데서 쉽게 살 수 있었는데 한 2년 전부터 정식 수입 판매를 하지 않는지 직구로만 구할 수 있습니다.
세안제

랩시리즈 올인원 멀티액션 훼이스 워시
약 7.4만원/200mL
● 감히 말씀드립니다. 세안제는 이겁니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 보통 파는 건 100mL인가 그렇고 200mL 용량은 아마 공홈에서만 팔 거예요.
● 미세 알갱이가 들어있어서 얼굴에 문지르면 부드러우면서 약간 까끌한 느낌입니다. 표피의 노폐물을 깨끗이 갈아 없애는 기분인데 그렇다고 자극을 주지는 않습니다.
● 세안제 중에는 씻어도 씻어도 기름기나 미끌거리는 느낌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제품이 많은데, 이건 비누처럼 씻기고 금방 뽀드득해집니다.
면도젤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센서티브 2 in 1 퓨어스포츠 쉐이브젤
약 4500원/170g
● 무난하고 저렴하고 구하기도 쉬워서 습관처럼 관성으로 사는 제품입니다. 작년에 면도기를 질레트 랩스 제품으로 바꾸면서 면도젤도 질레트 랩스로 맞춰 봤는데 2배 비싼 가격만큼의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해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스킨

랩시리즈 데일리 레스큐 워터로션
약 5.5만원/200mL
● 저는 남성용 스킨로션을 바르면 피부가 따끔거리고 붉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안 그렇습니다. 바르면 끈적이지만 금방 흡수돼요. 요즘은 목욕탕 스킨 아니면 좋은 제품이 워낙 많아서 특장점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쓰던 제품이라 계속 씁니다.
로션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약 4만원/100mL
● 얼굴에 바를 보습로션 찾다가 알게 된 제품입니다. 재생크림으로 유명한데 당연히 이거 바른다고 주름이나 흉터, 잡티가 사라지거나 잘생겨지진 않습니다. 그래도 피부결은 많이 좋아졌어요.
● 질척이고 끈적임이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아침에는 못 씁니다. 저는 자기 전에 듬뿍 바르고 자는데 다음날 세안할 때 벌써 피부가 다릅니다. 약간 시큼한 약품 같은 냄새는 별로예요.
자외선 차단제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스킨케어 밀크
약 3만원/60mL
● 이것도 종결급 제품입니다. 무난해서 두루두루 쓰기 좋아요. 물처럼 묽어서 얇게 슥슥 잘 발립니다. 바를 땐 기름기가 좀 느껴지고 바르고 나선 약간 끈적이지만 금세 흡수되어 곧 뽀송해져요.
● 뽀송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어 피지 조절 효과도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비교적 잘 버텨 줍니다. 제가 자외선 차단제를 꺼린 가장 큰 이유는 얼굴이 유분으로 심하게 번들거렸기 때문인데, 반대로 이 제품은 피지 조절을 위해 바릅니다.
치약

콜게이트 맥시멈 캐비티 프로텍션 레귤러
약 3500원/175g
● 치약계의 샤넬이니 뭐니 다 써봐도 제 입맛에 치약은 역시 미제(made in Thailand)가 제일 맛있습니다(?)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토탈케어 캐비티케어 마일드
약 7천원/750mL
● 리스테린은 청록색 쿨민트가 근본이죠. 입안에 핵무기를 쓰는 듯한 화끈한 파괴력이 정말 조크든요. 지금은 아이랑 같이 써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충치 예방 효과에 특화된 순한 맛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맛없어요. 욕실 클리너를 마시는 기분입니다.
립밤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오리지널
약 8천원/4g
● 아내가 아주 오래전부터 쓰던 제품이어서 저도 덩달아 썼습니다. 저는 겨울철에 입술이 곧잘 트고 갈라지는데 그럴 때 쓰면 하루 만에 효과를 봅니다. 달콤한 바닐라향이 나고 기름지고 찐득합니다. 제가 싫어하는 촉감이라 트러블이 생겼을 때만 쓰는데 그때마다 만족합니다.
바디워시

닥터브로너스 퓨어 캐스틸솝 올인원 바디워시 샌달우드 자스민
약 2.5만원/950mL
● 아이가 어릴 때 쉽게 씻길 올인원 제품을 찾다가 알게 된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샤워젤에 비해 훨씬 묽어서 딱 물비누 같고 쓰기 편해요. 세안제나 입욕제로도 쓸 수 있습니다. 거품이 잘 나고 물로 잘 씻겨내려가서 금세 뽀드득해집니다.
● 특이한 점은 10가지 이상 다양한 향이 있는데 냄새만 다른 게 아니라 제품마다 특성도 다릅니다. 가령 페퍼민트는 쿨링 효과가 있어서 몸에 화한 느낌을 주는데 저는 눈이 따가워서 못 쓰겠더군요.
● 지금 쓰고 있는 샌달우드 자스민은 동남아 마사지샵에 간 듯한 향이 납니다. 기대한 만큼 고급스러운 향은 아니고 4성급 비즈니스호텔 비품스럽달까요.
바디로션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약 1.5만원/500mL
● 나이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는가 봅니다. 겨울철에는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고 거칠어지거나 울긋불긋해지기도 해서 몸에 뭘 안 바를 수 없네요. 특히 팔다리요. 가벼운 느낌으로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게 발립니다. 예전엔 이걸로 충분했는데 이제는 기름기 있는 더 센 제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넥크림

클라랑스 수퍼 레스토러티브 넥크림
약 13만원/75mL
● 아내가 쓰던 제품을 같이 씁니다. 목에 파팅라인처럼 가로로 그어진 주름 한 줄이 어느 날 문득 눈에 띄어 바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써보지 않아서 효과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생긴 주름은 어쩔 수 없겠지만 예방은 좀 되지 않을까 하며 바릅니다. 바르면 상큼한 향에 기분이 좋아요.
데오드란트

샤넬 블루 드 샤넬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5.3만원/100mL(정가)
● 저는 블루 드 샤넬 향수를 10년 넘게 쓰고 있습니다. 은은하게 오래 가는 잔향이 맘에 들어요. 매일 쓰진 않고 가끔 필요할 때 살짝 뿌립니다.
● 향수 대용으로 데오드란트를 쓰기도 합니다. 잔향이 강하지 않고 어느 정도 겨땀 억제도 돼서 좋아요. 운동할 때는 스틱형이 더 좋았는데 요즘은 스프레이만 파는 것 같습니다(불확실).
손 세정제
● 아내가 사 놓는 걸 씁니다. 지금은 연말에 선물 받은 고오급 핸드워시를 쓰고 있습니다. 내 돈 주고 사긴 아까운데 누가 주면 참 잘 씁니다.
핸드로션

록시땅 시어버터 드라이스킨 핸드크림
약 2.2만원/75mL
● 저는 니치 향수 브랜드 핸드로션을 좋아하는데 한겨울에는 보습력이 충분치 않습니다. 돌고 돌아 겨울에는 이걸 쓰게 되네요. 바를 땐 기름진데 금세 흡수되어 촉촉해집니다. ‘로션’하면 떠오르는 베이비파우더 같은 향입니다.
● 가끔 뚜껑이 킹받게 합니다. 대충 끼우면 나사산이 안 맞고 삐뚤어져서 안 돌아가요. 몇 년이 지나도록 전혀 개선되지 않는 걸 보면 나만 불편한가 싶습니다.
발 세정제

온더바디 코튼풋 발을씻자 풋샴푸 자몽민트향
약 5천원/385mL
● 한때 인터넷에서 하도 호들갑이길래 궁금해서 구입한 뒤로 지금껏 쓰고 있습니다. 저는 발냄새도 안 나고 무좀도 없고 청소에(⋯) 쓰지도 않아서 사람들이 간증하는 효능은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발 씻을 때 편해서 써요.
풋로션

록시땅 시어버터 인텐시브 풋밤
4.2만원/150mL(정가)
● 풋로션이란 걸 올 겨울에 처음 써봤습니다. 발바닥과 발뒤꿈치가 매마른 논바닥처럼 허옇게 된 걸 보고 깜짝 놀라 구입했어요. 효과는 굉장했습니다. 며칠 만에 발바닥이 촉촉해졌어요.
● 굳은 기름덩어리를 바르는 것처럼 꾸덕하고 굉장히 기름집니다. 이거 바르고 맨발로 다니면 방바닥에 번들번들한 기름 발자국이 찍혀서 열심히 걸레질해야 합니다. 저는 침대맡에 두고 써요. 발 상태가 좋아진 뒤로는 일주일에 한두 번 바르고 잡니다. 성가셔서 매일 쓰고 싶진 않습니다.
● 핸드로션과 똑같이 뚜껑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추천하고 싶습니다.
● 랩시리즈 올인원 멀티액션 훼이스 워시
●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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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셀빅아이
25.02.02 · 125.♡.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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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빅아이 작성자
25.02.02 · 218.♡.164.97
저도 무던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수록 겨울철에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고 쉽게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ㅠ -
쭌쭌디렉터
25.02.02 · 112.♡.155.243
제가 사용하는 제품들과 상당히 비슷하네요.
몇 가지 제가 쓰는 제품들에 대해 조금 적어보자면,
저는 무향이거나 향이 오래 가지 않는 제품들을 선호해서(향수 냄새만 나길 바라서)
핸드크림 - 드 바리스타 / 데오드란트 - 크리스탈 / 바디로션 - 더마비
이 제품들을 잘 쓰고 있고,
립밤은 카멕스, 유리아쥬 등 여러 개를 써봤지만 대부분이 입가에 화한 느낌이 들어 바세린 7g짜리를,
선크림은 유기자차의 눈 시림이 싫어 에스트라 무기자차, 좀 꾸미는 날에는 비레디 트루톤 로션(에어리)을 사용 중입니다.
친구들이 유난떤다 어쩐다 하는데... ㅋㅋㅋ 건조한 걸 못 참는데 이렇게 살 수 밖에 없죠 뭐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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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쭌디렉터 작성자
25.02.02 · 218.♡.164.97
정보 감사합니다. 아마 대부분 유명 제품들이라 겹치는 게 많을 것 같습니다. - 채
채리새우
25.02.04 · 61.♡.207.155
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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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리새우 작성자
25.02.04 · 218.♡.164.97
댓글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
SSDK
25.02.04 · 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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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_2_3
→ SDK 작성자
25.02.04 · 218.♡.164.97
좋은 건가요? ㅎㅎ -
SSDK
→ 1_2_3
25.02.04 · 127.♡.0.1
네 다모앙에 좋은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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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K 작성자
25.02.05 · 223.♡.56.205
오 잘됐습니다. 오랜만에 사용기 쓴 보람이 있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몇개는 나중에 써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