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der (116.♡.167.45)
2025년 5월 10일 PM 10:24 · 수정됨(05. 23. 19:18)
아이패드 프로 M4 를 구매하고 데스크탑 모드로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M 이전 A 때는 모니터 미러링 밖에 없어서 쓰고싶은 생각조차 생기지 않았는데 이번에 오면서 데스크탑 확장이 생겨서 호기롭게 써 보고 있습니다.
1. 파일 시스템은 뭐 기대도 안합니다만, 그럭저럭 쓸 수 있습니다.
2. 사파리창과 여러 앱을 여러개 열어놓고 거의 닫지 않아 메모리를 극한으로 밀어 붙이는 타입인데 이제 막 시작한지라 아직 거기까진 가지 못했습니다. 다만 사파리 새창을 여는 것이 cmd+n이 아니고 (그러면 새 탭) 끌어 오는 방식이라 타의에 의해 절제가 되네요.
3. 예상처럼 몇몇 생산성 앱이 기대 이하입니다. 예를 들어, 피그마 앱은 주로 보기 모드로 리뷰 용도입니다. 피그마는 브라우저에서 100% 동작하게 되는데, 줌이 창 전체 줌이라 엄청 불편하네요. 뭐 저는 디자이너가 아니고 리뷰하는 위치라 감내할 수 있습니다.
4. 평소 스크린 캡쳐를 엄청 많이 쓰는데, cmd+ctr+shift+4가 안되어서 욕하다가 패드의 우측 하단 스샷 기능을 인지하고 써보니 괜찮은 대체제구나 싶었습니다.
5. 스테이지 매니저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뭐 나름 적응이 되다 안되다 합니다. 트랙패드를 쓸어 올리면 현재 업무 스크린에 활성화 된 전체 창을 볼 수 있는데 패드는 스테이지 매니저가 우선이라 마음이 복잡하네요. 기본적으로 미친놈 처럼 여러 앱의 창 수십개를 한 화면에 띄워놓고 살 수 없게 되어 있네요..
6. 사파리가 가끔 한글 입력이 안되거나, 키보드 입력이 죽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사파리를 죽였다가 켜야 돌아옵니다. 짜증. ==> 원인 발견. 컨트롤 패널을 내려서 화면 조절 하거나 한 후 그걸 닫고 사파리롤 돌아오면 안되는군요. 데스크탑 모니터 쪽에서 눌러서 해 보니 다시 살아납니다. 시스템의 포커스가 거기에 계속 머물러서 그런듯.
7. 각 앱 창의 *** 버튼을 눌러야 창에 대한 액션이 나옵니다. Cmd+w는 되긴 합니다만 cmd+q나 cmd+option+esc가 안되니 앱을 킬 하려면 이 버튼을 눌러야 해서 귀찮은 경우가 생깁니다.
8. Pc와 동일한 구성의 모드가 지원 안되는 앱, 유튜브은 데스크탑 모드에서 볼때 쫌 짜증. 차라리 사파리에서 열게됩니다.
9. 유튜브, 넷플릭스 모두 전체 화면이 앱에서만 됩니다. 이거 좀 웃깁니다. 뭐 그럴 수 밖에 없는 건 알겠는데 ….
10 마우스 커서가 뭉툭해서 타임라인을 좀 정교하게 해야 할때나 그럴 때 좀 짜증이 납니다.
11. 클램쉘 모드가 안됩니다. 클램쉘 모드로 쓰고자 해도 화면 캡쳐가 저 꼬라지라서 패드의 밝기를 최소로 해서 써보고 있습니다.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몇몇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M4에 16기가 램인데, M1 맥북 프로보다 더 하드코어하게 램을 밀어 붙여도 잘 따라오게 될까요?



지저분한 케이블 죄송합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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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땃쥐미
25.05.12 · 175.♡.21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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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ader
→ 돈땃쥐미 작성자
25.05.12 · 116.♡.167.45
이게 애매하네요. 버츄얼 데탑 형식이 아니고 옆에 치워 둔 걸 합치는 거라서 말이죠. ㅎㅎ -
일일단가자
25.05.12 · 160.♡.12.76
마침 아이패드+스테이지매니저로 랩탑처럼 써볼까 하고 있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경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mo:damoang-emo-007.gif:100} - 다
다모앙초보
25.05.12 · 104.♡.63.99
2번은 설정 > 사파리 > 새로운 키보드 단축 사용시를 윈도우 열기로 변경하면 새 창으로 열립니다. -
Vvader
→ 다모앙초보 작성자
25.05.12 · 116.♡.167.45
그렇게 하니 Opt+cmd+N 이 되네요. -
자자유쩜오알지
25.05.12 · 222.♡.65.188
아이패드에 외장 모니터/키보드/마우스 연결하여 사용하신다는 말씀이지요?
저도 좀 해 볼까 하다가 말았던건데 이야기 해 주시니 흥미롭네요. 아이패드 + 매직 키보드 + 애플펜슬 프로 조합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뭔가 생산적으로 사용하는게 잘 안 되요. 맥북에어를 외장 모니터/키보드/마우스 해서 종종 쓰긴 합니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기론, 집에 맥 하나 켜놓고, 거기에 아이패드로 원격접속 하여 사용하는게 오히려 낫다고도 하던데, 여러모로 시도해 보시고 또 후기 공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
RRaphK
25.05.23 · 218.♡.177.120
전 iPad M1 Pro 12.9" (1TB) 을 쓰시는 형태 처럼 진작에 쓰고 있긴 한데, 막상 맥북air 다시 쓰면 결국 iPad 는 iPad 구만 .. 싶더군요 .. 😭
글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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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사용중인데
모니터에서는
사파리2개 (논문관리 웹앱, 검색) / 번역기
패드에는
카톡/파일앱/워드
이렇게 켜놓고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