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lago (39.♡.24.108)
2025년 6월 29일 PM 08:41 · 수정됨(07. 04. 21:42)
한달 전 유럽여행 중 런던 BFI(영국 영화 협회) IMAX를 방문해서 당시 개봉중이었던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을 보고왔습니다.
돌비팬이라 레스터 스퀘어에 있는 ODEON극장에서 돌비로 보고싶었는데, BFI IMAX가 영국 최대 아이맥스관이라길래 일부러 가봤네요.
강북의 트라팔가 광장을 거쳐 코번트 가든 지나서 워털루 다리를 걸어서 건너갔는데 다리 바로 끝부분에 BFI 건물이 있어요.

코번트 가든 옆 Theatre District 방면에서 정면에 워털루 다리 쪽 사진입니다.
빨간 2층버스 너머가 워털루 브리지예요.


런던 템즈강은 한강보다 강폭이 좁아서 충분히 건널만 하더라구요.

강북에서 강남으로 넘어가는 도중 왼편 East End쪽 풍경입니다.
왼편에 세인트 폴 대성당과 강남 새빌딩들 보이네요.
이 워털루 브리지는 비비안 리 주연의 옛날 고전영화 [애수]의 배경이었던 유서깊은 다리인데 여길 내가 걷다니!!

여기가 마포대교인 줄 ㅋㅋㅋ
전화하면 도움을 준다는군요.

워털루 브리지 표지판

다리 건너 강남으로 넘어오니 정면에 동그란 BFI 건물이 보이네요.

여기서 바로 지하로 내려가면 바로 BFI건물에 갈 수 있었는데, 구글맵이 우회전을 알려줘서 모르고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꺾어져서 내려갔네요.


워털루 다리와 워털루 역 중간 로터리에 위치한 동그란 BFI 건물

우회전해서 꺾어지니 BFI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 계단이 나왔습니다.

입구는 왼쪽
건물 외관 상태가 썩 좋진 않았고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로비가 작고 그냥그래서 약간 실망했어요.

영국에서 가장 큰 IMAX 더군다나 70mm 필름 상영관인데 티켓부스가 참 허접했네요.;;
현관문 바로 옆에 놓인 테이블에 직원 둘이 테이블에 앉아서 발권해줬고 좌석위치는 프린트된 종이로 확인ㅠㅠ
인터넷 예매도 가능했지만 회원가입이 필요했고, 또 예약비 1파운드가 추가돼서 어쩔수 없이 현장발권했더니 중블은 다나갔고, 사이드로 겨우 잡았습니다.
아이맥스 티켓비용 £24 (한화 대략 45,000원 정도)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가서 본 상영관 입구

입구에서 찍은 스크린

상영관 내 계단으로 열심히 올라가는 중 ㅎㅎ
단차가 큰 편이어서 국내 극장보다 계단이 가파른 편이었어요.
티켓발권 직원이 여기가 영국에서 가장큰 아이맥스관인 거 알고있냐고 되게 자랑스러운듯 얘기했는데, 용아맥 오면 기절할 듯 ㅋㅋㅋ
화면크기는 그럭저럭 볼 만 했지만 용아맥보다 작고 좌석수는 절반정도로 적고 좌석이 스크린과 가까웠어요.

최근 개봉한 F1 아이맥스 예고편이 나와서 찍어봤네요.
조셉 코신스키 감독

광고 끝나고 상영 직전에 안내문과 의사사항이 화면에 뜨는데, 그 내용을 오른쪽 아래에 직원이 직접 마이크에 대고 방송을 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ㅋㅋㅋ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이 끝나고 엔딩 타이틀이 올라가는 장면
영화는 이미 출국 전 돌비에서 보고갔더니 이해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영화시작 전 톰형님이 바로 이곳 BFI 건물 꼭대기에 서서 인사말을 하는 장면이 나와서 너무너무너무 실감났어요!!😆
엔딩의 피카딜리 광장도 나오기에 런던에서 보는 미임파 8편은 정말 남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런던 시민들 기분 좋았을거 같았어요.

영화 끝나고 퇴장로는 그냥 계단으로 내려왔고
중간중간 다음 상영작들 포스터가 걸려있었습니다.

계단 다 내려오면 1층이네요.ㅎㅎ
BFI의 특별한 70mm 작품을 보진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행 중 영국 최대 IMAX에서 미임파 본 건 좋은 추억이 된거 같습니다.
https://www.bfi.org.uk/bfi-imax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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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WL⠀
25.06.29 · 128.♡.7.128
아... 이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건물이 무슨 건물인지 궁금해했거든요! -
Eellago
→ PWL⠀ 작성자
25.07.04 · 118.♡.74.164
구글맵에서 워털루역 부근 찾아보면 금방 나오는데
지나가면서 보셨나보네요.^^ -
PPWL⠀
→ ellago
25.07.04 · 221.♡.221.16
버스 타며 가다가 봤어요. 처음에는 ITV 방송국 건물인줄 알았습니다. ;;; -
BBLUEnLIVE
25.06.30 · 211.♡.234.109
좀 뜬금 없는 질문이지만,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여행하기 나빠지거나 뭐 그런 건 없을까요?
브렉시트 이전에는 여행 최애 코스 중 하나가 런던이었는데, 브렉시트 이후엔 좀 불안해서 계획을 안 잡고 있어서 여쭤봅니다... -
PPWL⠀
→ BLUEnLIVE
25.06.30 · 119.♡.25.76
어떤 점이 불안하신지요?
인플레가 있어서 그 당시보다는 생필품 가격은 꽤 올랐구요... 그런데 다른 곳도 다 마찬가지라서요.
올해부터 영국에 입국하라면 온라인 사전 입국신청해야하구요.
늘 예고대로 진행되기에 현지인들은 익숙해하지만 여행객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대중교통의 간헐적 운행 중지는 여전하구요. -
BBLUEnLIVE
→ PWL⠀
25.06.30 · 211.♡.234.109
치안이나, 사람들의 분위기(?) 같은 게 우려됩니다. 혹시 예전보다 더 공격적이 되진 않았을까 같은 점들이 불안합니다.
온라인 사전 입국신청 제도가 생겼나보군요. 이것부터 잘 참조하겠습니다.
대중교통의 간헐적 운행 중지..... 는 구글 맵에 잘 반영되는 것을 경험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참, 아일랜드에서 영국 들어갈 때 희한하게 아무런 여권 검사를 안 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 --> 아일랜드 --> 영국 코스로 여행하려면 이 경우도 온라인 사전 입국신청을 해야 되는 걸까요? -
PPWL⠀
→ BLUEnLIVE
25.06.30 · 119.♡.25.76
분위기는 똑같아요. 안전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런던 위주로 있어서요...)
아일랜드 공화국과 북아일랜드 사이를 이동할 때에는 현지인처럼 보이는 백인들은 잘 안 걸리는데 동양인이라면 거의 다 걸릴겁니다. 예전에 제가 버스에서 여권검사 걸렸어요. 영국으로 한국여권으로 입국하시려면 그냥 신청하세요. -
BBLUEnLIVE
→ PWL⠀
25.06.30 · 211.♡.23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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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llago
→ BLUEnLIVE 작성자
25.07.04 · 118.♡.74.164
이번에 처음 영국 간거라 예전과는 비교할수가 없는데, 불안하거나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파리갔더니 너무 소란하고 어수선해서 런던이 오히려 양반같더란 ㅎㅎ
영국 입국사전신청제도 ETA 미리 등록하셔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었네요. -
BBLUEnLIVE
→ ellago
25.07.04 · 124.♡.13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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