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182.♡.17.226)
2025년 7월 6일 PM 03:15 · 수정됨(07. 14. 00:05)

한달에 한 번 예약이 가능하다는 톤쇼우 예약에 성공해 정말로 한달여 기다려 주중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다녀왔습니다. 10시 50분에 입장했는데 저같이 예약해 오신 분들이 10여분 계시더군요. 시간이 되어 자리를 안내받고 이내 미리 주문해둔 음식이 나옵니다.







이재모치즈크러스트 피자에 치즈를 추가했습니다. 요즘 냉동피자가 워낙 훌륭하게 나와 배달 피자도 그렇고 홀 장사하는 곳도 그렇고 도우에서 차별점을 준다고 하더군요. 저희 동네 좀 맛있는 배달 피자집도 도우가 참 맛있어서 이재모 피자는 어떨런지 궁금했었는데 이곳은 아예 도우를 느끼기가 힘들었습니다?!
피자조각을 한 입 베어 물면 첫번째로 느껴지는 치즈의 향과 식감, 이내 이어지는 토마토 소스와 페퍼로니. 음 풍부한 피자의 맛. 거기서 그냥 끝나버립니다. 도우? 피자 도우는 대체 어디 있었나? 치즈크러스트가 들어있는 부분을 먹을 때가 되서야 이곳에 도우가 있었군?! 그제서야 알아챌 수 있습니다. 피자치즈와 도우의 하모니가 상당하더군요. 이쯤되면 하모니가 아니라 아예 유니즌 ㄷㄷㄷ
김치볶음밥도 꼭 먹어보라고들 해서 주문했는데 양이 상당했습니다. 둘이 가서 저것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 볶음밥은 고슬고슬하고 별로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피자도 김치볶음밥도 조금씩 남겨 테이크아웃 해왔습니다.
총평: 피자 도우가 중요하다던데 이 집은 느낄 새가 없을 정도 ㄷㄷㄷ 치즈 토핑을 추가해야 확실히 맛있는듯. 부산이라 너무 멀어 아쉽네요. 동네에 있었다면 하루가 멀다하고 왔을텐데. 가격도 합리적.
추가: 중년이 되고 보니 피자는 젊음의 음식이라는 걸 요즘 많이 느끼는데요. 예전엔 어지간한 피자 라지 한판정도는 혼자 다 먹고 소화도 잘 시키는 편이었습니다만, 지금은 2조각 먹고 세조각째부터는 소화에 꼭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이 집은 그런 게 없네요. 더 이상 라지 한판을 다 먹지 못하지만 이 집은 일단 기름기가 없어 느끼함이 없고 먹고나서 속이 편합니다. 초저녁임에도 만석인데는 이유가 있는가보다 했습니다.
아 맛있었다.. 부산은 맛있는 도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
-
쭌쭌디렉터
25.07.07 · 112.♡.155.243
-
햄햄토리
25.07.07 · 1.♡.221.39
자세한 음식에 대한 설명 잘 봤습니다. 들 보며 돈까스는 저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
조조나스
25.07.12 · 125.♡.159.216
돈까스, 피자 러버로서 이번 여름휴가 부산으로 가는데 꼭 가봐야겠습니다 - I
I♥U
25.07.14 · 121.♡.107.62
저도 좋아하는 맛집들이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톤쇼우 사진 보니 돈가스가 급 땡기네요... 내일 서울 나간 김에 일월카츠라도 들러볼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