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210.♡.211.18)
2025년 7월 29일 AM 09:40 · 수정됨(07. 31. 19:49)
어제와 오늘 이명 관련 글이 올라온 걸 계기로 저도 제 경험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아니지만, 다모앙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예전 글을 정리해 이렇게 남깁니다.
나의 이명 치료 기록
1. 과거 기록 (2021.12 ~ 2022.12)
저는 정상 청력성 이명을 겪었습니다. 외상이나 큰 충격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발생: 2021년 12월
주요 증상: 왼쪽 귀에서 ‘웅웅웅’ 기계음 / 2022.10 부터 톡.톡. 톡. (기포 터지는 듯한) 소리로 변경
가장 큰 어려움: 잠들기 힘들 정도의 소리
병원 치료
동네 이비인후과
처방약(케이세틸정, 소론도정, 파모티딘정) 복용 → 이명 사라짐
그러나 약을 중단하면 즉시 재발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에 대한 부담 존재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정상 청력 판정
귀에 스테로이드 주사 및 약물치료(소론도정, 스티렌, 렉사프로, 리보트릴, 칼러제)
약 3개월 치료
이명 개선 효과는 제한적, 다만 리보트릴로 수면 유지 가능
이후 치료 중단
생활 관리
영양제 복용 (비타민D, 아세틸 L 카르니틴, Lipo Flavonoid, 아연&마그네슘)
걷기 운동: 출근 전·점심·퇴근 후 꾸준히
규칙적인 수면 (21시 취침, 6시 기상)
금주 및 카페인 줄이기
수면 시 빗소리·자연소리·수면음악 틀어놓기
당시 상태 (2022년 12월 기준)
주간에는 거의 이명 없음
수면 시에도 잘 못 느꼈음
다만 술을 자주 마시거나 잠을 못 자면 가끔 재발
완치라기보다는 회복 중이라는 마음으로 생활
2. 현재 기록 (2025년 기준)
현재 이명은 없습니다.
특별히 먹는 영양제도 없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저 스스로는 다음 요인들이 회복에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원인
이명이 발생하기 직전 몇 달간,
수면 부족
매일 음주
큰 스트레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있었습니다.
이후 변화된 점은:
큰 스트레스의 주원인이 해결됨
매일 술을 마시지 않게 됨
하루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습관
이후 이명이 점차 사라졌습니다.
현재 경험
지난 몇 년간 이명이 다시 온 경우는 몇번 있었고 케이스는 하나였습니다.
폭음 후 수면 부족 → 다음날 낮에 이명 재발
그러나 적당한 음주에서는 이명이 오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저는 여전히 “완치”라는 표현보다는 회복 중이라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 중 이명으로 힘든 분이 있다면, 절대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 치료든 생활습관 관리든 적극적으로 개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 (3)
- 보
보편적
작성자
25.07.29 · 210.♡.211.18
써보니 담담하게 느껴지네요.. 초기 에는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는데 어찌 어찌 지나고 보니 살아지게 되었습니다. -
아아이원츄
25.07.29 · 1.♡.110.111
저도 웅웅 거리는 이명이 있었는데요 건강검진에서 뇌mra 찍고 그게 동정맥루에 의한 박동성이명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수술하고 이명이 다 사라진 상태입니다.
이명으로 고통 받는 분들 다 잘 해결되셨음 좋겠습니다 ㅠㅠ - A
ader1
25.07.31 · 112.♡.212.12
저도 비슷한 글쓴분과 비슷한 시기에 갑자기 이명이란 걸 알게 됐었는데...
처음 갔던 병원도 그 다음에 찾아갔던 병원에서도
이명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었네요.
이건 뭐...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는데..." 마냥
그냥 나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도 들리는걸 어떻게 하라고.. 하는 심정이고
병원도 여러 군데 다녀보고
음악 치료한다는 유명한(?) 병원도 가보고 하면서
나아졌다가 심해졌다가 막 지 멋대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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