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롱 (61.♡.225.237)
2025년 8월 4일 PM 08:53 · 수정됨(01. 28. 18:12)
안녕하세요
가솔린 차를 몰다가 장거리 출퇴근 (왕복 80km)의 흏악한 기름값의 압박으로 전기차로 온 전린이 입니다.
치솟는 기름값과 줄지않는 출퇴근 거리로 인하여 고민이 많았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저희동앞에 전기차 충전 구역이 6면 (!) 이나 생기면서 가뜩이나 어렵던 주차가 헬난이도로 바뀌며 매우 빡쳐있을때 하나의 광고를 봅니다.
25년식 폴스타 2 의 400만원 자체 할인!!!
제가 원하는 옵션을 넣은 가격을 보고... 이전차의 유지비및 남은 할부등 계산을 하니... 오 바꿀만 한데? 가 되었습니다.
때마침 국산 전기차의 ICCU 문제도 터지고... 외제차에 대한 로망과 함꼐 (볼보에 대한 로망이 많았음) 스멀스멀 뽐뿌가....
사야한다는 계시인지 당시 회사 주변의 백화점에서 전시와 시승행사가 뙇!!!
옆자리 최대리도 전기차 뽐뿌를 뙇!!!!!!
네... 바로 시승신청 진행시켜!!
시승차량도 마침 제가 고민하던 그옵션! 그색깔!!!
실제로 보니 이쁜 디자인!!!
타보고 첫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내연기관과 이질감없는 조작감... 탄탄한 주행감... 새포장도로에서의 정숙함... 아... 둏다.....
거기다 같이 시승한 내무부장관님의 흔쾌한 허락에 힘입어 시승을 마친후 바로 계약을 걸어 버립니다.
5/11에 계약을 거니 출고가 5/25일로 잡히더군요... 와.. 출고 속도도 맘에 들어
그렇게 부푼맘을 안고 이전 차를 정리하고.....
대망의 25일......

아름다운 자태에 내심 아나스타샤를 외치며 겉으로는 태연하게 출고했습니다.
다행히 큰 하자는 없어서 바로 드라이브를 시작했습니다.

동네가 신축이 아닌 구축 아파트이고 구성원들이 60대여서 아파트 앞 전기차 충전 주차 자리를 거의 독차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 좋아! 언제나 자리가 있어!!! 짜릿해!!
그렇게 행복하게 몰고 있다가 어느덧 7000km를 넘게 되었습니다.

살짝 냉정함을 되찾은것 같아 장단점을 사용기로 적습니다.
장점
- 주행감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차를 타보진 않았지만, 전차의 뭔가 꿀렁한 승차감... 처음에는 부드럽네 하지만 저처럼 어느정도 장거리를 뛰면... 허리등이 아픕니다.. 뭔가 탄탄하게 받쳐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딱 저에겐 좋은 단단함이었습니다. 운전피로도도 덜하고, 내가 지금 운전을 하고 있다는 기분 좋은 정도의 진동등이 들어오니 집중도 되고 좋습니다.
- 생각보다 좋은 전비. 공인 전비가 5.1km/kW 정도여서 그래 충전자주해야겠구나 하는데.. 실제로 타보면 7000km가 넘게 주행 평균 전비는 7.3km/kW. (13.6kWh/100km) 정도로 만족할 만한 전비가 나옵니다. (아 물론 여름이라 그럴수도...) 퇴근길 진짜 길 안막히고 잘 오면 9.6km/kW (10.7kWh/100km) 까지 나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게 저는 아직 원패달모드가 익숙하지 않아 creep 모드켜고 원패달모드는 끈 상태에 에어컨 빵빵튼 전비라... 아마 아끼면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 그래도 볼보서자라고 차가 매우 튼튼합니다. 폴스타 카페에 간혹 사고 경험기가 올라오는데 세상에... 차는 반파되도 사람이 이상없이 걸어 나와서 사고처리했다는 글보고 믿음이 갔습니다. 그래... 그래도 볼보의 서자구나..
단점
- 인포테인먼트.... 네... 티맵 기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데... 이게... 가끔씩 정신을 못차립니다. 센터페시아에도 지도를 뿌려줘야 하는데 안나온다던지... 카플레이 티맵과 기본 자동차 티맵을 혼동하여 내보낸다던지... 해외판보다 인포테인먼트 완성도가 조금 떨어집니다...
- 넓지만 좁은 실내 (?)... 1열 좌석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 2열의 헤드공간이 작습니다 확실히... 그리고 뒷자석 각도가 거의 수직이라... 승차감도 보장이 안됩니다. 아이나 쁘띠한 여성분은 괜찮지만... 175이상의 성인이 타면 조금 갑갑합니다...
- 간혹 얼타는 파일럿 어시스트... 네 평상시엔 문제가 없는데 교각 이음매, 도로 이음매 같은 단차 상황에서 가끔 핸들이 흔들거립니다. 그것도 매번 그러는게 아니라 간헐적으로 그러니 조금 불편합니다..
일단 크게 느끼는 장단점은 이정도 입니다.
비록 볼보에서 떨어져나와 지리차라 중국 차라고 하지만... 그래도 볼보에 있을때 나온 디자인과 저처럼 괜찮은 가격이면 충분히 좋은 차인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기로 반박시 여러분의 말이 옳습니다.
두서 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운하세요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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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로롱
작성자
25.08.04 · 61.♡.225.237
아.. 천장 감성샷도 이쁩니다..[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8/comment_1029890541_YOogLb0e_fe0b6f6d1470d842e434361bb7724518e8b1931b.jpeg] -
재재시켜알바
25.08.05 · 103.♡.26.5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5월 22일 출고했습니다.^^ -
폴폴스타
25.08.05 · 180.♡.210.133
잘읽었습니다^-^/ -
크크로롱
→ 폴스타 작성자
25.08.05 · 210.♡.240.177
감사합니다 :) -
규규슴도치
25.08.08 · 164.♡.222.141
내연기관만 몰다가, 제주도 갔을 때 폴스타4 빌렸었는데요. 기존 내연차 몰던 사람이 몰아도 스무스하게 바로 적응하기 쉬운 차로 기억되요. 정말 잘 만든 차인 것 같아요 -
사사리사욕충족
25.08.08 · 58.♡.88.112
제가 전기차가 아니라서 전비라고 하면 감이 안와서요. 왕복 80km 거리를 출퇴근 하시면 월 충전비용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
크크로롱
→ 사리사욕충족 작성자
25.08.09 · 61.♡.225.237
주말에 돌아다니는 것 까지
하면 저는 대략 6-7 만원 정도 나옵니다.
집앞 충전기가 130원/kW 수준이라 좀 더 적게 나옵니다. -
Mmonarch
→ 크로롱
01.28 · 211.♡.143.195
대박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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