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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34LGC99 IPS 커브드 Premium 모니터 A/S기
짱구아빠

Lv.1 짱구아빠 (220.♡.40.133)

2025년 11월 28일 PM 03:48 · 수정됨(02. 27. 16:43)

조회 1,233 공감 0

안녕하세요. 짱구아빠입니다.


감정은 가능한 배제하고 사실 기반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1년 2개월 전.

회사에서 모니터 교체할 타임이 되서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로 교체하기로 합니다.

여러 메이커들을 후보로 올려놓고 각자 선택했습니다.

그중에 크로스오버 34LGC99 IPS 커브드 Premium 모니터를 3대 구매합니다.



저희 회사도 중소기업입니다.

단순히 돈이 없어서 저렴한 모니터를 사야해서도 아니고

대기업 모니터들이 좋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해서도 아니라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구매했습니다.


10개월쯤 되었을 즈음

제가 쓰던 모니터가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크로스오버 A/S 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저 : "이러이러 해서 전원이 안들어옴"

A/S : "박스에 넣어서 센터로 택배 보내주셈"

저 : "박스? 그거 버린지 오래임"

A/S : "박스 외부에 써놓았잖음? A/S 받으려면 버리지 말라고!"

저 : "겉에 써있다고 해도 누가 내 모니터가 고장날거라 생각하고 그 부피 큰걸 가지고 있음?"

A/S : "우리는 삼성 엘지처럼 기사 출장 수리 없음. 무상 기간이라 수리는 해주지만 박스는 구매해야 함"


쿨하게 2만원인가 내고 박스 주문해서 받고, 포장해서 보내고 며칠후에 받았습니다.

원인은 보드 고장.

지금도 이 모니터로 작성중입니다


그리고 1년 지난지 2주쯤 후인가...

다른 직원의 동일 모델 모니터도 고장납니다.

증상 동일. A/S 센터에 연락해봅니다.


무상기간이 지나서 유상 수리를 해야 한답니다.

택배비도 지불해야했고, 수리 보내고 받고나서 들어보니 원인은 동일하게 보드 고장.

제 모니터는 운좋게도 1년 내에 고장났지만,

다른 직원 모니터는 1년에서 보름쯤 지나서 고장나서 10만원? 20만원? 넘는 수리비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박스를 버리지 않고 보관해둔게 그나마 박스 구매비용은 아꼈습니다.


엘지나 삼성이나 메이드인 차이나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걔들은 출장수리도 해주고 GR하면 보증기간 넘기고도 수리받는다 하더군요.

3대 구매했는데 1년내로 1대, 1년 지나자마자 1대 고장났습니다. 동일하게 보드가 나갔다고.


중소기업이 대기업 틈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혹시 크로스오버 직원이나 경영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모니터는

삼성 커브드 모니터 였습니다.

댓글 (6)

  • cugain

    cugain Lv.1

    25.11.28 · 87.♡.242.184

    유럽사는 저로선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이동네에선 LG, 삼성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브랜드도 수리기사가 가지러오거나 출장수리 이딴거 일절 없고,
    오로지 정책대로"만" 합니다 ㄲ
    일단 공홈가서 서비스탭 같은걸 직접 찾아서, 제가 증상 등록하고 완료하면 보통 나오는 송장으로 제가 직접 보내야 합니다...
    그럼 뭔가 그들 시스템에 의해 회신이 오는데 보통 이런식이예요.

    "보낸게 우리 박스가 아니네? 박스를 버렸어? 그럼 수리 못해." "버린게 내잘못이니? 거기 써있는데 못보고 버린 니잘못이지"
    "점검해보니 수리비가 나왔어. 무상기간이 지났네? 50만원인데 어떡할래?"
  • 짱구아빠

    짱구아빠 Lv.1 → cugain 작성자

    25.11.30 · 220.♡.40.133

    유럽은 그래도 보내서 수리하고 받는게 가능하기는 하군요..
    미국에서 살때는 전자기기를 사서 무상 수리기간에 가져가면 1대1 교환해주고 끝, 무상 기간이 지나면 그냥 버리고 다시 삽니다.
    수리가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보내서 고칠 생각도 안하고, 보낸다 한들 새 기기 사는거보다 더 비싸다는걸 아니까 대부분 수리할 생각을 안하거든요..

    경제수준이 올라가면서 시설비나 인건비가 오르고 결국 생산 원가보다 수리 원가가 더 비싸지는 구조가 될수밖에 없겠지만,
    그렇게 되면 결국 몇개 대기업들만 살아남게 될테고 우리도 A/S나 단품 수리는 점점 없어지게 될것 같습니다.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25.11.28 · 211.♡.160.162

    회사에 모니터링 하는 장비가 많아서 여기저기 회사의 모니터 많이 사는데
    대기업 제품은 확실히 오래 가는데 중소기업 제품들은 전원부가 부실한지
    1,2년 지나면 고장 나는 경우 태반이더군요. 어댑터만 갈면 다시 살아나는 경우 많았는데
    문제는 어댑터 일체형 모니터는 그렇지 않아서...보기엔 깔끔하지 않아도 중소기업건
    전원어댑터 별도 제품 사는거 추천드려봅니다
  • 짱구아빠

    짱구아빠 Lv.1 → 까망꼬망 작성자

    25.11.30 · 220.♡.40.133

    파워가 들어오지 않아서 어댑터도 의심되기는 했는데, 글에도 적었듯이 동일모델을 여러대를 구매하고보니
    어댑터도 같은 것들이 여러개 있어서 바꿔가며 테스트가 가능한게 장점이더군요.

    크로스오버가 얼마나 작은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하드웨어는 전부 중국 주문 생산(OEM 또는 ODM 등등)일텐데
    중소기업이 살아남으려면 품질도 중요하지만 내구성, 즉 고장이 적게 나는걸 우선순위에 두지 않으면 망하는길로 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안될거 같으면 아예 모듈식으로 만들어서 고장 의심되는 모듈을 보내서 교체하는 식으로 바꾸던가 말이죠.
    점점 대형화되는 제품들은 A/S의 불편함 때문에라도 대기업 제품을 살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 도깨비방뫙

    도깨비방뫙 Lv.1

    25.12.21 · 222.♡.161.205

    중소모니터 중에서는 알파스캔이 만족스럽더라고요. 제품 만듦새도 그렇고 AS대응도 좋았어요. 지금 쓰는 38인치 와이드 모니터는 출시때 샀더니 이벤트로 AS기간도 2년으로 해줬네요. 무결점이었는데 불량화소도 잘 교환해줬고 박스도 택배비만 받고 보내주고 그랬어요.
  • 짱구아빠

    짱구아빠 Lv.1 작성자

    02.27 · 220.♡.40.133

    오늘 이 제품 관련 사항이 생겨 업데이트 합니다.
    3대 구매했는데 3대째 고장났습니다. 수리 보냈어요. 이번엔 패널이 나갔다면서 25만원 수리비가 든답니다.
    크로스오버 34인치 같은 제품을 온라인에서 찾아보니 28만원입니다.

    폐기하라 했습니다.
    정리하면, 3대를 구매해서 2년도 안되어 3대 모두 고장났고 1대는 무상 수리, 1대는 유상수리 했으며
    1대는 폐기 처분했습니다.

    다시는 크로스오버 제품 안삽니다.
    다시는 어느 누구에게 추천도 하지 않습니다.
    만약, 해당 기업에서 이 글에 대해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 한다면, 상담 이력과 내용을 모두 공개할 의향이 있습니다.
    10년된 모니터도 멀쩡히 잘 쓰고 있는데 비싼 제품을 비싼 돈 주고 사서 2년도 안되어 폐기해야 하는 제품을 파는 회사는
    망해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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