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군 (218.♡.90.236)
2026년 3월 24일 PM 09:50
안녕하세요 쥐군입니다.
업무용 장비로 맥북프로 16인치를 사용중에 장비를 조금 더 콤팩트하게 가져가고자 서피스로 교체를 했습니다.
구매 전에 정말 열심히 리뷰를 찾아봤는데.. 정말 정보가 너무 부족했던 기억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한명쯤은 도움될까 싶어 사용기 간략하게 남겨놓습니다.
기존 장비는 M2 max 고급형 모델로 2022년에 구매 후 지금까지 약 4년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현역으로 문제 없긴 하지만 몇가지 개인적인 이유와 무게를 줄이고자 현재 구할 수 있는 최대한 작은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구매 제품은 서피스 프로 12인치 1번째 에디션으로 기존 서피스프로 11세대와는 조금 다른 제품입니다. 실제로 출시 시기도 다르고, 폼팩터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구매 구성품
일단 업무용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본체와 키보드, 슬림펜2까지 모두 구매했습니다.
저는 모든 업무용 파일을 구글드라이브로 실시간 백업을 하고 있고,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파워포인트를 제외하고 모두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256GB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512GB 용량도 고민을 했는데, 고민하던 사이에 가격이 조정되어 더 비싸지는걸 보고 더 망설이지 않고 256GB로 결정했네요.
용량의 부족함은 없는가?
일단.. 스토리지에 로컬 파일이 다운로드 폴더를 제외하고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맥북에서 파일을 옮길게 하나도 없었어요. (전체 파일이 클라우드에 보관)
지금도 구글드라이브로만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어서 현재 남은 공간은 여전히 150GB가까이 남아 있습니다.주로 쓰는 프로그램은?
피그마, 파워포인트, 메신저(카톡, 디스코드 등), 크롬브라우저, 원노트 정도입니다.맥에서 넘어와서 불편한건 없나?
사실 윈도는 거의 10년만에 쓰고 있습니다. 윈도를 처음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조작의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몇가지 불편한건 있습니다.
일단 폰트 가독성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안좋은 쪽으로요)
이 문제는 레지스트리를 손봐서 페이퍼로지로 폰트 자체를 변경하고 사이즈를 2포인트 올려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컨트롤, 알트 키의 사용이 반대로 되어 있다보니.. 계속 삽질 중입니다.
한영키는 그래도 비교적 빨리 적응했습니다.스냅드래곤은 괜찮나?
서피스프로 12인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플러스 8코어 칩셋이 적용됩니다.
11세대 제품보다 조금 더 낮은 스펙인데요.
사실 저도 이 부분이 가장 우려스러워서.. 하이마트 여기저기에 전화해서 해당 칩셋 제품이 전시된 곳을 굳이 찾아가서 피그마를 열어서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업무를 보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고, 생각보다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었어요.
다행히도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펜은 왜 샀냐?
펜은 외부에서 마우스의 대용 겸 PDF문서 주석을 달기 위해서 함께 구매했습니다.
이리저리 펜을 이용해보니 아무래도 윈도 특성 상 손가락 터치 친화적이지 못한 화면 구성도 충분히 상쇄가 되기도 하고, 펜의 버튼에 2개까지 프로그램을 매핑해둘 수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정도로 반응속도가 좋을거란 생각(기대)을 못했던지라.. 의외로 만족중입니다배터리는 어떤가?
배터리는 제품 소개 페이지 기준으로 꽤 긴 시간을 자랑합니다만.. 제 사용 패턴(피그마)을 기준으로 100% 배터리 상태에서 키보드 연결, 마우스연결해서 사용 시 약 7~8시간정도 작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시간당 10% 조금 넘게 빠집니다.)
이제 제가 신경써야 할 부분은 피그마는 백그라운드에서도 배터리를 오지게 잡아먹는다는 점인데.. 이 부분이 맥북 대비 좀 불만입니다.화질은 어떤가?
서피스 제품답게.. 화면반사 끝내줍니다만.. 사실 전 이런건 무딘 편이라 큰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 해상도는 12인치에 가로 2,000픽셀이 넘다보니 충분히 깔끔하게 보여서 해상도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화면 전환도 매끄러워서 켜져있는 화면만 아니라면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같은 느낌도 줍니다.포트가 2개다 문제 없나?
저는 외부 모니터 연결과 전원만 있으면 불만이 없는 사람이라.. 딱히 불편함은 없습니다.
나머지 모든 연결은 블루투스거든요.
예전에 맥북에어를 쓸때도 2포트였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클리커는 USB-A 규격이라서.. 발표가 필요할 때는 허브를 사용해야 합니다.키보드 쓸만한가?
제가 최근에 써본 휴대용, 노트북용 키보드 중에서 한손에 꼽을 수 있을만큼 품질이 좋습니다.
다만 트랙패드가.. 키보드 가격이 싸지도 않은데 다이브 방식입니다.
서피스 프로 11세대는 햅틱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가장 실망한 부분입니다.지문인식이 없다.
하지만 윈도 헬로가 있습니다.
처음 도입했을때 잠시 써봤고, 거의 10년만에 다시 쓰는데.. 정말 안정적으로 동작하네요. 지문인식 필요 없습니다.책상에서 거치 어떻게 하나?
저는 아이패드용 거치대(3단 암)를 구매해서 모니터암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자체가 워낙 가벼워서(700그램 이하) 잘 거치되고, 원하는 각도로 편하게 조정해서 사용합니다.하고 싶은 말은?
성능 하락 체감에 대해서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만.. 제가 우려한 것 보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웬만한건 다 적응하거나 제 나름대로 작업 루틴을 찾고 솔루션을 마련했는데 맥에서 너무 편리하게 쓰다가 방법이 없어진 '미리보기'는 정말 답이 없네요.
지금 서피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장비가 사과밭이라서 연동이 깨진것도 조금 불편한 요소입니다.
다만 이번에 폰도 갤럭시로 갈아탈 예정이라 이 부분은 차차 해결되리라 보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4킬로짜리 백팩을 메고 다니다가.. 가벼운 크로스백에 서피스와 액세서리, 마우스, 이어폰, 스위치, 외장배터리 등을 모두 챙겨도.. 2킬로를 절대 넘기지 않는다는 점인듯 합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답변드릴께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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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oogeonpa
03.25 · 175.♡.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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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쥐군
→ yoogeonpa 작성자
03.25 · 218.♡.90.236
네 저도 셀룰러 옵션이 아쉬워서 서피스프로 11세대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150만원의 비용을 더 들여야 할만큼 절실하진 않았어서.. 이정도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서피스프로 12인치 제품을 구매할지 염두한 것은 사실 작년 말부터였는데, 애플의 맥북네오가 A18 칩셋 적용 소식이 돌고 있어서 혹시나 셀룰러 옵션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기에 구매를 몇달간 보류하면서 상황을 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맥북네오가 제 기준에서 정말 쓰레기 수준의 상품성이라고 느껴져서, 더이상 미련 없이 구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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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이월드
03.25 · 211.♡.192.244
저도 쓰고 있는데 LTE 모듈 없는게 참 아쉽네요. 안드패드, 아이패드 쓰다 넘어왔는데 그래도 역시 업무용으로는 윈도우가 짱이긴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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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쥐군
→ 마이월드 작성자
03.25 · 218.♡.90.236
그래서 GPD도 고민을 했었습니다 ㅎ
근데 그건 정말 업무용으로는 도저히 무리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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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피스 프로 12 두달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뷰가 많지 않아 반갑네요 ㅎㅎ 저도 매우 만족중입니다. 가볍고, 나름 태블릿처럼 사용도 가능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키감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셀룰러 옵션이 없는 것은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