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Yoda (122.♡.41.190)
2026년 5월 16일 PM 06:40
아래 구매한 QCY GT Pro 개봉기에 이은 3일 사용기를 올립니다. 왜 3일 사용기인지는 본문을 보시면..^^

1. 저만의 스마트와치 평가기준
애플 와치가 출시되었을때, 꽤 괜찮다는 생각에 몇번 구매를 망설이다.. 그만두고 나서 몇년 지나니 젊다 싶으면 애플와치를 차고 다니더라구요. 나름 젊어보이려고..하나 구매하려고 다시 매장에 갔다가 하루정도의 배터리 타임에 질색하며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처럼 저는 휴대폰과 함께 와치까지 하루에 한번 충전을 해야한다는게 너무나 싫었습니다. 그러다 만난게 샤오미 스마트 밴드였습니다. 무려 2주의 배터리 타임은 정말 불만이 없었습니다. 더구나, 가격도 저렴하기도 하거니와 희한하게 새로운 버젼이 나오면 기존에 사용하던 구 버젼을 잃어버리게 되더군요. 정말입니다. 제가 버린게 아니고, 정말 잃어버린겁니다. 모..나중에 침대 아래에서 찾기전까지는 잃어버린줄 알았을겁니다. 가장 최근에 구매한 샤오미 스마트 밴드 9은 큰 아들에게 주고, 새로운 스마트 와치류 기기들을 찾아본지 거의 2년가까이 되었네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오래 심사숙고해서 찾았다는 의미가 아니고, 잘못 구매한것도 있었고, 구매했다가 둘째에게 준것도 있어서 오래 걸린것입니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류의 단점이 어울리는 옷이 캐쥬얼이나 스포츠 의류에 한정 시킨다는 것입니다. 양복이나 정장에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더군요. 그래서, 큰아들이나 둘째에게 준것도 있죠. 그리고, 또 하나 제일 큰 문제는 나이들면서 온 노안이 작은 디스플레이에는 만족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시계란 것이 슬쩍 한눈에 봐도 알수있어야 하는 건데, 작은 글씨가 안보이니, 한번 보면 안경을 벗고 본다거나, 신경쓰면서 봐야 한다는 것이 정말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샤오미의 와치류를 호시탐탐 노리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은 기억 안나지만, 둥그런거와 애플와치 와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중간에 샤오미의 미 와치 Active 제품을 한 6개월 사용해봤는데, 이 제품의 만족도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 제품은 사용하다가 큰애 군대갈때..가지고 가라고 주느라 오래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2. 완벽에 가까운 가성비
QCY 제품은 한 6 ~ 7종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서 아는 브랜드였는데, 여기에서 스마트 와치가 출시된다는 걸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품 리뷰는 다모앙(예전엔 클리앙) 의 사용기나 신뢰하고, 다른 유튜브나, 댓글의 리뷰는 안믿는 성격이라.. 한번 구매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를 했죠. 그전에 하도 속아서 구매한 스마트 와치가 많아서 (3개 정도) 별 기대 안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 그렇듯, 이 와치의 최대 장점은 완벽에 가까운 가성비입니다. 38,500원이란 가격에 이 정도 스마트 와치를 구매할수있다는 것은 정말 최대 장점입니다. QCY 블루투스 이어폰이 그렇듯, 이 스마트와치도 중국의 어느 금형집의 평범한 스마트와치 디자인은 가져와 만들었다 해도.. 가격은 최대의 장점입니다.
3. 적당한 기능과 마감, 적당한 화면의 품질.

스마트와치의 화면, 그 조그만 화면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라고 말하시는 분 있겠지만, 의외로 스마트와치의 화면 품질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 저렴한 화면의 색번짐, 빛번짐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저렴한 스마트와치가 당신의 삶을 저렴하게 만들어줍니다." 라고 말하는거 같아요.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품질이 38500원보다는 좋고, 아주 좋은 제품의 품질보다는 조금 못합니다. 그래서, 가성비라고 할수있지만, 이 제품 설계자는 아마도 스마트와치를 충분히 사용해본 사람이 설계한 거라고 확신할만한 몇가지 요소들이 곳곳에 박혀있습니다. 이건 사용해보시면 아실수있습니다. 예를들어, 용두의 회전이라던가, 클릭의 성격을 갖고 있는 눌림의 정도, 그리고, AOD 화면의 적절한 밝기 등등..그냥 그렇게 만든 제품은 아니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적당히, 가격에 맞게 제작한 제품이 아니고, 나름 제품에 대해 이해를 한 설계자가 제품을 만든후 나름의 원가절감을 통해 만든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만들어야 제대로 만드는것이지만, 요새는 일단, 만들고 가격을 한껏 부풀리는 제품들이 많아서요. 그런면에서 만족하게 됩니다.
배터리 구동 시간은 60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단, 제가 테스트를 하기 위해 모든 배터리 사용하는 옵션을 켜두어서 그런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톡이나 문자, 메일 알람 등 모든 알람을 스마트와치로 오게 설정해두었고, 덕분에 자기전에 온 메세지를 보면, 100여개 가까운 메세지가 와있더군요. 당연히, AOD(Always on Display)도 켜두었고, 걸음 센서, 심박수 센서 등 모든 센서를 켜둔 상태로 60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카톡 알람을 죽이고, 메일 알람을 죽이고, 필요없는 센서들을 죽이면 4일에서 5일 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제 평가기준에는 합격하는 제품입니다. (80점정도)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 및 안정성 측면에서 한번 보자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몇몇 스마트 와치 제품들(화웨이를 비롯한 레노보, 그리고 이름모를 수많은 제조사)과 비교해보면 앱의 완성도가 괜찮습니다. 다른 스마트폰 앱들은 그냥 연동만 하고 크게 사용할만한 부분이 없는데, QCY 앱은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마트 와치 모두를 등록하고 관리할수있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안에 액서사리 쇼핑몰도 되어 있어 편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한글화 측면은 어설픈 한글화는 아닌 것 같더군요. 그런 측면에서 볼때 아마 한국에서 판매를 하는 대행업체가 어느정도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QCY정도의 제품력을 가진 브랜드를 제가 한국시장에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면 아마 저는 Ali에서 한국쪽에 이 스마트와치라던가 블루투스 이어폰의 판매를 막을려고 애쓰고 그곳의 판매를 한국 유통처가 직접 판매하는 전략을 세웠을 겁니다. 그리고, 가격은 좀 올려받을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에 일반적인 생각들인데, 이 한국 유통처는 QCY 본사 방침인지 모르겠지만, Ali에서 판매되는 가격 그대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모랄까 좀 긍정적이기도 하고, 아마 본사 제품의 한글화에 일정정도 기여할정도로 깊숙히 개입하고 있는게 아닐까 추측을 해봤습니다.
사용성 측면에서 보면, 일반적인 애플와치나 갤럭시 와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특별히 장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반응성도 느리지 않고,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화면전환 같은 애니메이션도 괜찮게 동작합니다. 중타 이상은 될것 같은 사용성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나마, 제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건 U.I가 다른 안드로이드 류의 U.I.보다 좀더 시인성이 좋다는 것입니다.
4. 가격 이외의 또다른 장점.
가성비야 말로 가장 큰 장점이자 구매포인트이기도 하지만, 구매하면서 알게된 장점이 있습니다. Ali에서 제품을 특정 분야만 중점적으로 구매하는 편입니다. 주로 스마트폰 액서사리나 디지털제품들이죠. 최근 몇년동안 Ali에서 배송되는 제품의 배송속도가 매우 매우 빨라졌습니다. Ali는 제품 가격마다 배송속도에 차이가 있는거 아시죠? 천원 단위나 만원 이하 단위 제품은 배송 기간이 한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이 스마트와치는 3일만에 배송되었습니다. 대단히, 놀랬는데.. 좀 살펴보니, 한국에서 보내는 거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 QCY제품을 판매하는 별도 업체가 있는듯하고, 그 업체가 갖고있는 재고를 보내주는 거 같더라구요. 제품을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QCY 앱을 깔게 되고, 그 앱을 깔면 그 안에 쇼핑몰이 있는 그 몰이 다른 QCY제품을 배송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실리콘 마그네틱 줄도 세개나 사두고 줄질(?)을 할수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유일한 단점은 기본 제품에 동봉된 스트랩 품질이 좀 안좋습니다. 그래서, 6천원짜리 실리콘 마그네틱 줄까지 사게 되긴 했지만, 암튼 배송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또, QCY 앱의 빼품질 역시 다른 스마트와치 앱의 품질보다 좀 낫더라구요. 시계 화면 스킨도 다른데보다 좀 나은거 같구요.
5. 총평.
국내 브랜드가 아닌 해외 브랜드, 더구나 우리들의 기술을 빼앗아(?) 가는 중국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것이 대단히 이질적이고, 이해가 안가는 면도 있지만, 삼성이나 애플도 이정도 퀄리티에 이정도 가격의 제품은 만들수있음에도 출시하지 않는 건 그들의 시장정책이고, 그 정책에 맞춰야할 필요는 없을테니, QCY 브랜드에 대한 호불호도 제 주관적인 생각일뿐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 제품에 대한 신뢰는 가격에 비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제품에는 순수 제품에 대한 가격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의 브랜드를 유지하는 비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QCY 브랜드는 제품에 대한 가격에 브랜드를 유지하는 비용은 최소화한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가격이 낮다고 해서 제품의 품질도 낮고, 브랜드력도 낮다는 생각에 예외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한 제품입니다.
아마, 이 제품을 잃어버리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게 되면 최종적으로 사용기를 한번 더 적을 예정인데, 그때 주요한 포인트는 아마도 배터리 수명에 대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앞으로 알람이나 센서를 최소화 하면서 배터리 타임을 최대로 설정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배터리가 10% 근방에 이르면 충전을 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할 예정이구요. 만약, QCY에서 배터리 신뢰성 테스트를 위한 충방전 테스트를 100회로 잡았다면, 이 제품은 제가 3년정도 사용하고 나서 배터리 열화도가 30% 미만이어야 할 겁니다. 그게 지켜지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이 제품에 대한 최종적 신뢰도를 줄수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 QCY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한번 생각할거 같습니다.
스마트와치를 사용하시는 앙님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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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날씨는어때
05.17 · 92.♡.20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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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exYoda
→ 날씨는어때 작성자
05.17 · 106.♡.211.34
사용 4일차인데 그런건 아직이네요. 그래서 알람을 대부분 죽여놓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알람을 아예 차단할 목적으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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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나를불렀지
05.18 · 203.♡.43.193
배터리가 생각보다 짧군요.
경쟁(?) 모델들은 2주 정도는 가는데,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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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exYoda
→ 왜나를불렀지 작성자
05.18 · 122.♡.41.190
생각보다 짧긴한데.. 경쟁사(샤오미, 화웨이..) 대부분 하루 정도인거 같던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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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나를불렀지
→ AlexYoda
05.19 · 203.♡.43.193
샤오미와 어메이즈핏 같은 건 2주 사용이 일반적이고,
화웨이도 10일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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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exYoda
→ 왜나를불렀지 작성자
05.19 · 106.♡.203.130
아 2주정도 배터리 타임니오는거 대부분 스마트밴드 들 아닌가요? 저도 보면서 좀 이상한게 스마트 밴드류들은 1주 2주 많게는 21일까지 유지되는게 많은데 애플와치, 갤럭시 와치 등은 하루 정도가 되더라구요. 샤오미도 와치류 같은건 1일 28시간 정도더라구요. 스미트 밴드류와 와치류의 차이가 칩의 차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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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셀빅아이
05.19 · 125.♡.200.218
가격이 워낙 싸서 알리에서 줄 몇개만 사도 시계가격 절반이 넘네요.
무게와 크기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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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lexYoda
→ 셀빅아이 작성자
05.19 · 106.♡.203.130
6,000원짜리 3개 샀는데 만족합니다. 무게, 크기 모두 만족합니다. 줄은 22밀리, 다이얼 크기는 44밀리 인듯하던데.. 만족합니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딱 적당한 크기이고, 무게는 묵직하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가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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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와치는 사용하다보면 어떤 이유인지 모르게 카톡, 전화, 기타등등 알림이 와서 와치가 울렸어야하는데 안울렸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하지 않나요?
특히 업데이트 같은게 이뤄지고 나면 꼭 뭔가가 한 두개씩 안울리거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원인을 알아보면 무슨 보안업데이트 이후에 다시 연결을 해줘야 한다는 둥, 어느새 가서보면 특정앱의 연결옵션이 변해있기도하고.
저는 이런식의 경험을 자주하고난 뒤부터는 가성비 와치는 안쓰게 되더라구요.
이런 문제는 아직 없으셨나요?